월-E의 등장인물. 이름은 B.맥크리. 성우는 제프 가린/유해무/쿠사카리 마사오.
월-E에서 나오는 초거대 기업 BnL사의 소속이며, 대략 5만명이 수송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이민선 액시엄(Axiom) 호의 함장. 함장직은 대대로 전승되어 온 것으로 보이며, 각자 생긴 것과 성이 다른데 월-E에서 나오는 함장은 6대 함장이다.
전대 함장의 사진들을 보면 볼수록 통통해져가는걸 볼 수 있는데, 점점 비만해져가는 인류의 퇴화 아닌 퇴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점점 AUTO가 앞으로 나오는 것도 점점 AUTO가 실질적인 액시엄의 관리자가 되어간다는 것을 드러낸다.
로봇이 인간들의 생존 및 생활을 완전히 떠받치는 사회체계가 완성되면서 오히려 함장이 병풍이 되고, AUTO가 모든 권력을 쥐는 구도가 형성되어 약간 나약한 면을 보인다.
그러나 본디 뭔가를 이뤄야겠다는 의지와 약간의 지성은 있었고,[1] 이브가 가져온 식물과 월-E를 보고는 지구에 흥미를 가져 지구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아보고 위키질을 하고[2] 지구로 돌아가고 싶다고 강하게 소망하게 되어 AUTO에게 지구로 돌아가자고 명령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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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함선 제어 프로그램인 AUTO에게는 A113 지령에 따라 지구로 귀환하지 말라는 명령이 입력되어 있어서, 그 지령에 따라 인류를 절대로 지구로 못가게 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A113 지령에 따르는 AUTO에게 감금당하지만, EVE를 시켜 식물을 회수하게 하고, 직접 기계를 조작해 통신통제에서 벗어나는 등 갖가지 노력을 한 끝에 AUTO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어떻게든 간에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서는 몸개그를 하면서[4] 결국 AUTO를 해고시키고 수동으로 변환시켜 리타이어시키고, 액시엄을 지구로 귀환시켜 사람들을 지구로 이주시킨다.
그 이후 그 안의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를 재건시켜 나가고, 그들이 보낸 수신 신호에 의해 다른 우주를 떠돌던 다른 함정들도 하나둘 귀환하게 된다.
후반부에 AUTO에 맞서 스스로의 힘으로 두 발로 일어서서 걷는 장면은 월-E 최고의 명장면 중의 하나. 이때에 사용된 음악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SF 오페라물의 걸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인간의 진화를 상징할 때 사용한 유명한 테마다. 월-E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간의 관계를 다시금 알 수 있는 대목. 사실상 인간쪽 사이드의 주인공격인 캐릭터이다.
지구로 도착할 때, 도대체 뭘 들은건지 피자를 심어 열매를 맺는다고 착각한다(...).- ↑ 함내에서 그가 하는 유일한 일이 아침연설뿐인지라 이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AUTO에게 아침시간에 왜 안깨웠냐며 화를 냈을 정도.
- ↑ 땅에서 시작하여 별의별 지구에 대한 항목을 다 검색하다가 나중에 피자 항목과 춤 항목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월-E와 이브의 우주유영쇼가 배경으로 지나간다.
- ↑ 이때 오토파일럿에게 "I don't want survive! I wanna live!(나는 생존하고 싶지 않아! 삶을 원하지!) 라면서 지구에게 돌아갈 것을 명령한다.
- ↑ 이떄 하는 말이 "처음으로 걸음마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