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공명(共鳴, resonance)
진동계가 그 고유진동수와 같은 진동수를 가진 외력(外力)을 주기적으로 받아 진폭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현상. 순우리말로 순화한 물리학 용어에서는 껴울림이라고도 한다. 소리굽쇠 근처에 일정 주파수의 소리를 주면 소리굽쇠를 건드리지 않아도 소리굽쇠가 떠는 것이 이 원리. 이 공명형상이 극대화 되면 물체가 파괴된다. 목소리로 유리잔 깨기도 이를 이용한 것이다. 전파 통신에서도 사용되는데 수신하려는 전파의 주파수와 같은 주파수의 전자회로를 통해서 수신된 미약한 전파 신호를 증폭할 수 있다. 간단한 예로는 라디오 수신인데 라디오 방송 전파는 아무리 송출탑에서 강한 전파를 발생시키더라도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곳에서는 라디오 방송 전파가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 약한 방송 전파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변환하기 위해 공명 현상을 이용한 증폭 과정을 거친다. 라디오 수신기의 주파수를 방송 주파수에 맞추어서 공명 현상을 이용해서 약한 방송 전파 신호를 강한 신호로 바꾸어준다. (요즘은 별로 안쓰이지만) 집에 한 대 씩은 있는 라디오에서 수신 주파수를 바꿔주는 것이 바로 공명 주파수를 바꾸어 주는 것이다.
넓게 보아 소닉붐이나 체렌코프 현상도 공명 현상과 유사한 현상이다. 파동의 전파속도와 파원의 상대적 이동속도가 일치하면서 진폭이 증가하는 현상.
화학용어로는 화학 결합이나 분자의 결합 구조가 두 가지 이상의 구조식으로 혼합되어 있는 현상을 말한다. 현실에서는 공명 구조들이 합쳐진 형태[1]로 존재하나, 공명구조 중 특정 구조가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즉 각 공명 구조들이 같은 비율로 공명하는건 아니다.
1.1 함께 보기
1.2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공명
- 관련 항목: 개구리 중사 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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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로 군조'의 케론인이 유대를 확인하거나 특정 사안에 대해 논의가 끝났음을 알리는 일종의 의례. 인간으로 따지면 악수나 하이파이브정도 되는 듯. 케론인 이름의 첫글자와 중간 글자를 반복해서 발음하며[2] 약간의 에코 기능이 첨부 되어있다 2명 이상면 이상하게 화음이 된다 현실에서 실험해도 마찬가지다만 추천은 안한다 케로로는 이상하게 케로케로케로가....아니고 게로게로게로게로게로.....한다 케로케로거리면 딱딱해서 인지 뭔지는 이유불명.
케로로의 아버지가 맞선을 빌미로 지구에 왔을 때, 임시 피앙세로 나선 나츠미(한별)와 케로로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공명을 시키는 등 공명의 수준이 나타내는 지표는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공명을 통해 타인의 피로를 회복시키거나 고구마떡 기계를 작동시키기도 하고, 원작에서는 불쑥 찾아온 푸루루가 자신이 망가뜨린 히나타가를 공명으로 수리(!)하는 등 적당히 갖다 붙이기만 하면 어지간한 능력자 못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1.3 소울 이터의 공명
'소울 이터'에서 장인과 무기가 영혼의 파장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음으로써 파장을 증폭시키는 일련의 활동. 영혼의 공명을 통해 평소에는 발휘할 수 없던 비기를 발동시키기도 한다. 마카와 소울 페어의 '마녀사냥(또는 마인사냥)'이나 키드와 톰슨 트리오의 '데스 캐논'이 그 예.
대부분 영혼의 공명을 할 때는 애니 또는 만화책에서 한눈에 비기임을 알아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해주고는 하지만, 소울이터 14권에서 키드가 각성 이후 공명을 통해 톰슨 자매의 총신을 변화시킬 때는 특별히 간지나는 효과가 부여되지 않은 걸로 보아 소리만 지르지 않으면 의외로 조용한 기술인 듯.
2 인명
2.1 孔明
삼국지의 제갈량의 자. 이름보다 이쪽이 더 유명해서, '제갈공명' 이나 그냥 '공명'이라 부르는 사람도 많다. 함정을 잘 쓴다
2.2 公明[3]
삼국지의 서황과 관로 및 수호전의 송강의 자. 항목 1보다는 덜 알려져 있어서,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 중에 간혹 "어, 얘도 공명이야?" 하면서 놀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