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gebreaker Assault Beast
컨셉아트 | |
디아블로3 알파 당시 | 정식 출시 모습 |
이미지 출처 |
공성파괴자는 전설과 악몽에, 그리고 어둠 속 갸냘픈 속삭임에 등장하는 괴물이다.다 진 전쟁의 판도도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는 거대한 덩치와 막강한 힘 때문에, 악마 군주들에게 총애를 받는 용사이기도 하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악마와 마주쳤던 이들은 모두 죽어버렸다.
-생물도감에 적힌 데커드 케인의 기록.
디아블로3 제3막에 등장하는 중간보스.
1 개요
원 명칭은 Siegebreaker / 시지 브레이커.
아즈모단이 성역 침공을 위해 만든 살아 있는 지옥의 전쟁 병기로, 그 힘은 악마 수백 마리에 해당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사실상 제3막 중 가장 어려운 보스인데, 심지어 3막 마지막 보스인 아즈모단도 이 녀석보다 쉽다.
다만 이 녀석의 경우는 티리엘이 같이 싸워주기 때문에 조금은 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공략 난이도와는 별개로, 3막 보스 몬스터들이 방구탄, 색기, 입방정 등으로 유명세 아닌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3막에서 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녀석이다. 육중한 덩치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은 상당히 박력이 넘친다. 같은 거구지만 아즈모단은 비계돼지라 포스가 영…사실 3막은 보스 가는 과정이 제일 어렵다
1.03 패치로 주는 피해가 감소하였다. 문제는 불지옥에서 새로운 능력이 생겼는데, 그게 다른 것도 아니고 바로 피해 반사.
설상가상으로 반사량이 일반 정예몹과는 격을 달리 한다. 그리고 지옥불 반지 만들때 또 잡아야한다.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
게다가 이 피해 반사는 지금은 일정 시간마다 발동하는 요즘 피해 반사와 달리 옛날처럼 여전히 100% 발동하기에 상당히 골치 아픈 편.
2 공략
체력은 고행 10 기준 67,154,829,312 (671억 5482만 9312)[1]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3연격 평타[2], 충격파를 형성하는 바닥 내려치기, 플레이어 붙잡아 침 뱉고아래에 내동댕이 치기, 돌격이 있다. 바닥 내려치기는 바닥만 잘 보고 피하면 되고 공성 파괴자 손에 붙잡히는 일은 최소한 근접하지 않는 한 걸릴 일이 없다. 야만용사랑 수도사, 성전사는 어쩌고? 그리고 피해반사
악몽 난이도부터는 돌격 패턴이 추가되는데 어지간히 활력을 찍지 않으면 악사같은 물방어 직업군들은 돌격 한방에 사망이다. 대충 대미지가 7천 가량 나오니 뭐... 활력과 방어도가 높은 근접캐는 악몽까지는 대부분의 패턴을 몸으로 때울 수 있다. 그러나 지옥 난이도쯤 가면 2번 연속 들어오는 3 연격 평타가 가장 무시무시한 딜을 보여주므로 스턴이나 실명 등으로 반드시 끊도록 하자. 지옥에서도 돌격이나 충격파, 잡기는 근접 캐릭터에게는 별로 아프지 않은 편. 그리고 불지옥에서는 3연격 평타 첫타에 사망한다
도살자와는 달리 돌격이나 평타, 발구르기, 잡기 등의 공격을 예고하는 동작이 거의 없는 편이라 공격 예상이 힘든 편. 특히 원거리 캐릭터들은 갑작스런 돌격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돌격의 경우 잘 보면 패턴중에 허공에 소리치는 의미없어 보이는 행동이 있는데, 이 행위 직후 바로 돌격을 사용한다.
수도사는 그나마 적정레벨 방어구를 장만하면 지옥 난이도에서도 3~4개의 힐 스킬로 버티며 사냥할 수 있다. 성전사는 애초에 확장팩의 환경 자체가 공성파괴자에게 당할 일이 적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자체 생존력도 좋으므로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반면 바바는 고통 감내와 발구르기의 쿨타임 시에는 매우 난감한 편. 가장 자주 쓰는 평타가 제일 아프니 3막 보스 중 가장 까다로운 진보스다.괜히 최초 공개 영상에서 야만용사를 뜯어먹은 게 아니다
확장팩으로 넘어가며 볼 일이 없을 줄 알았으나, 현상금 사냥(큐브런)에선 여전히 이 보스를 잡을 일이 생긴다.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가끔 근접 직업들이 큐브런을 위해 이 보스를 잡다가 비명횡사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공성파괴자를 잡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생존기나 부활기를 하나 챙겨가거나 아니면 그냥 피하자. 2.3.0패치로 피해반사가 상당히 너프되었지만, 그래도 피가 워낙 많다보니 내가 먼저 죽는 경우가 많다.
하여튼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지옥불 목걸이를 제작할 일이 생기고 우버 보스로 등장하며 다시 근접 직업을 고통받게 하는 녀석이 되었다. 대부분 파티를 모아 하는 퀘스트이므로 앞선 경우보단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혹시나 근접 직업으로 솔로잉을 하게 될 경우엔 조심하는 편이 좋다.
3 기타
돌격수는 디아블로 3가 처음 공개되던 동영상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해 그 크고 아름다운 덩치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런데 진짜로 큰 임팩트는 전투중 남성 야만용사를 집어들더니 상체를 물어 뜯어 먹어 버리는[3] 충공깽스러운 장면을 보여준 덕분.
시뻘건 핏줄기가 쭉 늘어나고 그 장면 이후로 돌격수의 가슴팍에는 야만용사의 피가 묻어있는 것이 압권. 실제 게임에서는 플레이어 편의를 위해서 이런 페이탈리티가 삭제되었지만 NPC를 상대로는 건재하다. 3막 초반 봉화 퀘스트를 하다 보면 돌격수가 저 멀리 성채 아래에서 인간 병사들을 수도 없이 물어뜯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성벽을 향해 중간중간 이동하는 모습과 건물을 박살내는 모습, 투석기에 맞아 죽은 시체도 찾아볼 수 있으며 학살의 벌판에서 여러 NPC들의 희생으로[4] 한마리가 죽어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중간 보스전에서도 위와 비슷한 공격이 나오는데, 집어들어올려서 물어뜯지는 않지만 꽤액-! 하고 소리를 내지른 다음, 바닥에 쾅하고 내던져버린다.
업적으로 공성 파괴자가 지옥문 근처의 탑을 6개 무너뜨리는 것이 있는데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업적 중 하나이다.
하필이면 이 탑이 플레이어 기술에 맞아도 무너져버려서... 일반 난이도에서 천천히 돌격수가 돌진하는 타이밍을 노려 기둥에 부딪히게 하는게 그나마 가장 가능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