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관련된 1990년대의 괴담. 당시 괴담책에 자주 나오는 이야기였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휴게소에서 리어카에 가득 실은 관을 끌고 가는 할머니를 수학여행 가던 주인공이 도왔는데 내리고 나니 할머니(혹은 버젼에 따라서는 할아버지)가 관 하나를 머리에 이며 관이 하나 비었네라고 말하는데 주인공은 할머니를 돕다 버스를 놓쳤고, 그 버스는 사고가 나서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는 괴담이다.
알고보니 그 할머니는 저승사자였다는 설이 있으며 다른 버스를 탔는데 TV 뉴스 속보에서 그 할머니가 주인공을 보고 니 관이 비었다고 말하는 버전도 있다. 주인공은 버스를 놓친게 새옹지마가 된 셈.
물론 1990년대 이후로는 이동통신이 보급되어 안탄 사람에게 연락을 보낼수 있기에 그 이후 시대에 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치는 스토리는 더이상 개연성이 없게 되었다. 물론 그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리어카 끈 사람이 들어올수 있는지부터가 미스테리긴 하지만. 그러니까 저승사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