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어초수 가란

1 괴어초수 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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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85미터
체중 : 6만톤
출신지 : 이차원
무기 : 가란 가스, 흡수 능력, 뿔에서 쏘는 텔레파시 광선

울트라맨 에이스의 등장 초수. 등장 에피소드는 4화.

이차원 초인 야플고생대 데본기 때 살았던 고대어(古代魚)를 초수 제조기를 이용해 개조하여 만든 초수. 무기는 입에서 내뿜는 가란 가스, 만진 것을 분해해서 흡수하는 힘, 뿔에서 쏘는 텔레파시 광선[1]이 있다.

괴기 만화가 쿠리 무시타로(久里虫太郎)[2]가 그린 만화대로 움직이고 쿠리 무시타로와 일심동체이기 때문에 가란이 받은 데미지는 자연스럽게 무시타로에게로 전이된다.

최후엔 타이머 샷에 오른팔을 잃고 펀치 레이저에 몸이 불타면서 메타리움 광선을 맞아 폭사해버렸다. 울음소리는 초대 울트라맨에 등장한 독가스괴수 케무라의 울음소리를 유용한 것.

2 쿠리 무시타로(久里虫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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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시리즈 최초로 묘사된 희대의 얀데레 캐릭터. 천재적인 필력을 자랑하는 괴기만화가로 노린 여성을 자택에 차례차례 감금하여 살해한 살인귀이기도 하다. 야플은 그의 차가운 망령된 고집과 만화적 재능을 보고 만화를 통해 초수 가란을 조종하는 능력을 주었다.

중학생 시절에 자신을 찼던 TAC의 미카와 대원을 속여 자신의 집에 감금했지만 결국 자력으로 탈출한 그녀를 다시 납치하기 위해 가란을 불러내어 날뛰었다. 에이스와 가란의 싸움에서도 처음에는 가란이 에이스에게 고통을 주는 장면을 경이적인 속도로 그려내어 압도했지만[3] 가란이 오른팔을 잃게 되자 자신도 오른팔을 부상당했다. 이에 만화를 그릴 수 없게 되어 단번에 열세가 되어 최후에는 가란이 폭사함과 동시에 집과 함께 폭사했다.

이름의 유래는 비경 모험작가 오구리 무시타로인 듯. 후에 쿠리 무시타로를 연기한 시미즈 코우지(清水紘治)는 97년에 방영된 울트라맨 다이나의 38화에서 극작가인 나루미 히로야(鳴海浩也)나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42, 43, 44화에서 인간화한 야플을 연기했다.[4] 특히 울트라맨 다이나의 38화에서는 허구 세계의 괴수가 실제가 되어 작자의 조종에 따라 날뛴다라는 구조가 사용되어 본 에피소드의 리메이크도 겸하는 내용이 되었다.

3 본래의 4화

원래 '초수 사냥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각본이었는데(후에 '대동경 페스트 작전'으로 정해진다), 줄거리는 페스트 균을 뿌리는 초수인 흑사초수 페스트자이러가 등장하고, 초수가 뿌린 페스트 균에 쓰러진 호쿠토를 유우코가 열심히 간호하면서 회복시키고 에이스로 변신해 초수를 물리친다는 내용인데, 저녁시간에 지저분한 것이 나온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고 한다. 본 시나리오는 에피소드를 쓴 각본가의 시나리오집인 '夢回路'에 수록되어 있다. 출처는 여기.(일어주의)
  1. 이 광선에 맞은 물체는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2. 미카와 노리코 대원의 동급생으로 시리즈 역사상 손에 꼽히는 얀데레 중 한 명. 덧붙여 배우는 시미즈 코우지로 훗날 울트라맨 뫼비우스에서는 이차원 초인 야플의 인간체를 맡았고 그 이전엔 초신성 플래시맨에서 대박사 리 케프렌을 연기했다.
  3. 정말 미칠듯한 필력을 보여준다. 거의 약빨고 그린다고 봐도 될 정도.
  4. 공식 설정으로 뫼비우스의 야플은 쿠리 무시타로의 원념이 깃든 존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