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엔 없어!

1 가즈토 오카타의 작품

1.1 개요

원제 : 教科書にないッ!
가즈토 오카타 작품. 전 18권으로 한국에서는 19금.

다이라쿠라는 학교 선생과 야쿠자의 딸인 아야라는 여고생의 스펙타클한 3년동안의 이야기. 2007년에 KBS 2TV에서 방영했던 TV드라마 양동근, 박민영 주연의 아이 앰 샘의 원작이다.

일본에서는 영화화 및 애니화도 되었다. 영화로는 후일 유레카로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아오야마 신지가 1995년 감독한 V시네마판과 2016년 개봉 예정인 2부작 극장판이 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OVA 전 2권, 북미판 DVD 전 1권(「Very Private Lesson」リージョン1)이 있다.

V시네마판은 핑크 파인애플에서 제작하고 상기한대로 아오야마 신지가 감독을 맡았는데 이후 아오야마 감독의 커리어로만 보면 흑역사 취급 받는다.(…) 다만 아오야마 감독의 페르소나인 사이토 요이치로를 여기서 처음 캐스팅했다는데 의의가 있을 듯하다.

1.2 특징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다이라쿠와 아야가 함께 동거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 스토리 전개로 이어가는 성인 러브 코미디이다. 그러나 단순히 19금의 음담패설과 성적개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비판점도 날카롭게 꼬집기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쌍둥이자매의 이야기. 오쿠보의 이야기. 사키의 이야기 등등. 개그로 빠지는 에피소드도 게 몇몇 있지만 여러 모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하는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

또한 다이라쿠와 아야의 관계를 심도 있고 아슬아슬하게 끌고 나가는 점도 이 작품의 포인트 중 하나. 학생과 제자의 관계라는 선을 지키려는 다이라쿠와 그런 다이라쿠를 이해하기 떄문에 다이라쿠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정작 자신은 아픈 마음을 꾹 참기만 하는 아야. 어찌보면 기타 다른 러브코미디에선 잘 다루지 않는 서로간의 심리묘사이지만[1] 이 작품에서는 다이라쿠의 심적 마음은 텍스트로 직접적으로 전달하는데 반해 아야의 경우에는 행동묘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오히려 이 점이 서로간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줄다리기식 호감표출에 더 탁월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여주인공의 얼굴이 변해가는데(?) 굉장히 그로테스크해진다. 사실 작가인 오카다 카즈토의 만력, 특히 그림실력은 초기에는 썩 좋은 편이 못되고, 후기로 가면 기본기는 나아지지만 그림체가 살짝 망가져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때문에 처음 봤을 때와 거리감을 느껴서 읽다가 마는 독자도 있는 듯. 또한 작가의 성 지식이 다소 부족한 점이 작중 여러번 드러나기 때문에[2] 전반적 작품의 수준도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1.3 등장인물

2 정형화된 대사의 한 종류

흔히 교육경쟁사회를 비판하는 만화나 그 외 미디어 매체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사다. 기계처럼 계속 공부만 하는 범생이 군단들이 급작스런 상황에 치닿을 때 "이런 건 교과서에 없었는데.." 라면서 말하는 대사가 종종 등장하는 식이다.
  1. 대체로 주인공의 심리만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 점이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는 주인공의 심정을 독자가 이해하며 독자와 주인공이 친밀해지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 질내사정하면 무조건 임신하는 걸로 알고 있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