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파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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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현역 야애니 회사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작품을 만들어낸 회사이며[1] 90년대를 풍미했고[2][3] 지금까지도 상당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현역 중 하나인 레전설 야애니 브랜드[4]

일본야애니 브랜드. 상호명은 주식회사Sg-me(株式会社Sg-me)이다.

1 역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네임드 야애니 브랜드로 역사도 오래된 편이다. 그래서 핑크 파인애플 명의로 나온 작품은 꽤나 많지만 핑크 파인애플이란 브랜드로 제작 발매되는 작품들을 보면 애니메이션 실제작사[5]는 따로 있고 이 제작사들에 따라 스토리부터 작화까지 작품간의 완성도 편차가 꽤 크다. 그래서 원작인 만화책이나 게임은 명작인데 애니는 졸작으로 만들어버린 안타까운 사례(...)가 상당히 존재한다. 결국 2005년 도산한 적이 있으나, 이듬해인 2006년에 간신히 부활한 흑역사도 있다. 부활한 이후에는 야애니 제작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2016년 현재 기준으로 한 달에 1, 2편만 만든다. 그래도 현재 야애니 업계 상황을 보면 저 정도 만드는 것으로 보아 가장 활동이 많은 유일한 회사이다. 2016년 현재 발매 시기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다만 금요일이 5번 있는 달에는 넷째 주에 발매될 때가 가끔 있다. 말그대로 불타는 금요일! 하지만 퀄리티가 없으면 망했어요

브랜드가 생긴 초기인 1994년 당시 검열 기준으로 15금[6] 수준으로 인지도 있는 원작을 가진 야애니들을 깔끔한 작화로 발매해 이름값을 쌓았다. 1996년까지는 야애니가 아닌 BL물도 제작한 적이 있다. 동급생, 한탄의 건강우량아 등등이 바로 15금 애니이다. 사실 본업은 18금이었으므로 1997년부터는 15금 애니는 완전히 사라졌다.

2 성향

기존의 다른 제작사들에 비해 만화책 및 게임 원작의 애니메이션화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주로 엘프, 실키즈 원작 게임을 여럿 애니메이션화했다. 15금 시절에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오리지날 작품들도 초창기에 상당수 있었는데 97년부터 급격히 감소하여 2005년 비인전을 마지막으로 오리지날 작품은 완전히 사라졌다.

3 퀄리티

핑크 파인애플은 ms픽쳐스와 비슷한 정도의 퀄리티를 내던 평범한 제작사였지만[7] 니시카와 감독이 혜성처럼 나타난 이후부터 일반애니 못지 않은 퀄리티를 뽑기 시작했고, 결국 "연기사 Purely☆Kiss"를 발표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8] 2014년 4분기부터 핑크 파인애플의 야애니가 서서히 퀄리티가 올라가더니, 2015년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고퀄의 작품들이 많이 발매되어 앞으로를 기대해볼만 하다.[9] 반면 poro나 메리 제인은 퀄리티가 시망으로 전락되고 있다. 그런데 LOVELY X CATION부터 뜬금없이 메리골드풍 그림체가 나오고 더욱더 이상한건 그 그림체를 활동할 동안 메리골드가 소식이 나오질 않는다...[10] 그러다가 2015년 12월에 브리키[11]가 담당한 성인용 라이트노벨을 애니화했다. 아무래도 핑파 내에서 같이 협력한 모양이다.[12] 그리고 다른 회사처럼 회사의(혹은 감독의) 특유의 오리지날 작화를 사용하지않고 원작에 있는 작화를 그대로 재현하는 회사이다. 그래서 다른 회사에 비해서는 원작과의 겝이 심하진 않다.

여담으로 tosh의 작품을 ova화할 때 다른 산업지 작가들처럼 안습한 퀄리티를 내뿜지 않고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13][14]

4 기타

2013년에 창사 20주년을 기념해서 역대 히로인 인기투표를 실시했으며, 여기에서 1위를 차지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다키마쿠라를 제작하기로 발표했다. 그런데 1위를 차지한 캐릭터가... 결국 다키마쿠라가 제작되었다. #

주로 애니화 하는 회사는 앨리스 소프트,아키베 소프트2, (추가바람) 인데 오랜역사를 두다보니 네임드급 브랜드를 담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야애니 회사 중에서 상황이 좋은편이다.[15]

5 애니화한 작품

  1. 일단 정확한 작품 수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00개쯤 발매했을것으로 추정
  2. 90년대만 해도 당시 대기업인 반다이 남코에서 만든 야애니 회사 Green bunny를 만들어서 야애니를 제작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그만큼 상당히 야애니가 지금과는 달리 수익성이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핑크 파인애플은 당시 야애니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많은 명작과 수많은 야애니를 제작하였다.
  3. 2005년에 대규모 적자로 인해 도산과 2004년부터 시작된 야애니 시장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메이저 브랜드가 다 빠져나간 마이너 장르가 되어버렸으니 명성은 다시는 되찾지 못할 것이다.
  4. 핑크 파인애플의 동세대 회사들 보면 대부분 파산하거나 인수당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나마 남아있는 MS픽쳐스나 미디어뱅크의 상태를 봐도 퀄리티가 안 좋거나 상태가 안 좋아보인다. 역사도 역사지만 현역 야애니 회사 중에서 탑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대단한 것이다.
  5. Office Takeout, 티렉스, Blueberry co., 세븐
  6. 슴가 노출만 있고 H신이 없거나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수준이다. 물론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닥치고 18금이다.
  7. 퀄리티만 평범하지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네임드 회사이다. 뭐... 전에도 tosu의 작품들 보면 퀄리티가 뛰어나긴 했다. 하지만 a1c의 뛰어난 수준급 퀄리티와 무서운 성장력 때문에 밀리고 있었다.
  8. 다만 작화와는 별개로 검열삭제신에서의 움직임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작화와 프레임을 등가교환 심지어 피스톤질도 빠르다.
  9. 핑크 파인애플 뿐만이 아니라 poro, 메리 제인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아졌다. 좋게 말하자면 좋은 퀄리티로 볼 수 있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회사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 하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 경쟁은 당연한 것이다.
  10. 사실 하청하는곳이 같은 T-REX라서 말인지 그림체가 똑같다... 핑크파인애플은 ×CATION 시리즈를 제작할때만 하청을 요청하고 메리골드는 그냥 대부붕 작품들이 T-REX에서 하청한 모양이다.
  11. 나는 친구가 적다의 일러스트레이터.
  12. 얼마 안 지나서 원상복귀시켜놨다. 하지만 회사가 규모가 크지 않아서 핑크 파인애플에 비해선 좀 떨어진다.
  13. 그리고 산업지계에 은퇴 후에 작화담당작인 식극의 소마도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하지만 뛰어난 퀄리티로 만들어진 tosh의 ova는 아무래도 일반애니인 식극의 소마당연히따라올 순 없는 모양이다.(함정인건 시간도 시간이지만 J.C.STAFF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모양이다.)
  14. 예외도 있긴 하다. 메리 제인에서 담당한 유색한숨 OVA는 산업지가 원작이다. 근데 네임드급이 아닌데도 거의 모든 면에서 퀄리티가 뛰어나게 만들었다. 역시 메리제인 그 덕분에 판매량이 좋았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더 안 만들어 줬다. 덤으로 시간이 조금 지나서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지고... Hisasi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에로게가 원작이고 현재 핑파에서 담당하는 "소악마 그녀"가 있지만 퀄리티가 안습이고 저예산 티가 너무 나온다. 근데 Hisasi의 원작 때문인지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퀄리티는 옆동네인 아네요메 쿼르텟하곤 천지 차이이다... 오오 메리제인 오오
  15. 다른 야애니 회사들 보면 원작초월 한 사례가 은근히 많은편이다. 뭐.. a1c, 메리 제인 한정이지만 원작들이 호불호가 매우 갈린다거나 그림을 뛰어나게 잘 그리지 못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쓰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례가 많다. 다만 어느 정도 네임드가 있는 브랜드나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가 담당하는 경우는 그런 사례는 거의 없지만
  16. 2003년 작품이지만 심장 약한 사람은 절대 보지 마라. 야애니 중에서 끔찍하기로 유명한 작품 중 하나니...
  17. 여담으로 최초의 중국인 하청이 들어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