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1 交戰.

'싸우고 있는 상태.'

1.1 관련 문서

2 무예도보통지에 실려있는 무술

왜검의 달인인 김체건이 창안했다. 흔히 '왜검교전' 이라고도 알려져 있지만 무예도보통지에는 그냥 '交戰' 이라고만 나와있다(한자가 흔히 쓰는 단어와 동일하다). 주로 24반 무예협회 경당에서 왜검교전이라고 칭했다.

왜검의 기법들을 익히기 위한 일종의 약속대련이다. 검술은 자유로운 대련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이 약속 대련 형식으로 하나, 일본 검술은 서로간에 합을 맞추는 방식이 선호되는 반면 교전은 직접 칼을 더 부딪치는 방식을 택했다.

왜검에 나온 여러가지 공격기법과 방어기법을 총체적으로 계속해서 연결하는 방식이며 이 점이 한번 선도가 들어가면 후도가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 다음 형으로 넘어가는 일본 검술과의 차이점이다(검도의 본을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교전의 이유는 형으로 치우치기 쉬운 검술을 지양하고 서로간에 직접 칼을 부딪치며 담력과 힘을 기르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다.

왜검을 복원하고 수련하는 단체는 24반 무예협회 경당과 무예24기 협회이며 왜검이나 교전 자체가 크게 생각할 것 없는 무난한 해석인데다가 현재 일본의 검술들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단체가 거의 같은 왜검과 교전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