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1 원 의미

Grooming. 치장하기, 차림새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어원은 마부라는 뜻의 Groom. 마부들이 말을 씻고 다듬어 주는 것 때문에 Grooming이라는 단어가 지금과 같은 뜻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루밍족의 그루밍 역사 이 그루밍에서 유래 되었다.[1]

2 동물의 그루밍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통용되는 의미.

고양이, 토끼, 원숭이 등의 동물들이 혀 또는 손발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털 등을 다듬고 손질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사실 사람이 빗질해주거나 귀청소를 해주는 것도 엄밀히 따지면 그루밍.

바퀴벌레개미 등의 곤충도 입, 발을 이용해서 발, 더듬이, 얼굴 등을 정리하는 행위를 한다.

2.1 고양이의 그루밍

가장 널리 알려진 그루밍을 하는 동물은 역시 고양이다. 고양이가 다른 그루밍하는 동물보다 훨씬 더 인간과 가까운 것도 있지만, 원체 고양이가 깔끔한 동물이라 자주 그루밍을 해서 그런 듯 하다. 주인보다 더 깨끗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실 고양이가 이렇게 된 건, 정말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다름이 아니라 야생에서 고양이의 사냥 대상인 설치류 등이 워낙 후각에 민감하기 때문에 몸에서 냄새가 나면 사냥을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그루밍을 해야만 했던 것.

로 털 좀 다듬는게 대체 무슨 냄새랑 관련이 있겠냐 싶지만, 고양이의 경우 혀에 목구멍 쪽으로 휘어진 가시 모양의 돌기가 촘촘히 나 있어서, 혀로 핥을 때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한다. 고양이의 침이 소독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고양이의 그루밍이 효과적이라는 말도 있는데, 엄연히 잘못된 내용이다. 고양이의 침에 소독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통상적인 다른 동물의 침이 가지고 있는 소독 효과와 비슷하다고. 하물며 인간의 침에도 소독 효과가 있다.[2]
  1. 2의 항목 고양이의 그루밍에서 유래했다고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grooming은 애초에 동물 인간 상관없이 치장/가꾸기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2. 이거 듣고 상처에다가 침을 바르진 말자. 침으로 소독될 확률보다 입 안의 세균에 감염이 될 확률이 높다.그리고 이걸 안읽고 따라하는 당신을 보게될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