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 내가 죽인 소녀
- 안녕, 긴 잠이여
-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そして夜は甦る).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제 1탄. 사건들이 하나로 이어질 때, 밤의 도시는 어둠에서 깨어난다! 나오키 상 수상작가 하라 료의 데뷔작. 일본 하드보일드의 정점에 선 작품으로 꼽히는 탐정 사와자키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1 개요
어느날 와타나베 탐정사무소에 등장한 오른손을 감춘 남자가 나타나 사에키 나오키라는 르포라이터를 알고 있느냐고 묻고는 20만엔의 의뢰비를 주고 사라진다. 정작 그 르포라이터는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라는 메모를 남긴채 실종된 상태. 영문을 몰랐던 사와자키에게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와 사에키 나오키에 대한 정보를 묻는다. 결국 나오키의 아내 나오코에게 사라진 남편의 수색 의뢰를 받는 탐정 사와자키. 나오키의 실종 사건에는 당시 정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도쿄 도지사 저격사건, 그리고 괴문서 위조사건이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참고로 제목을 결정하기까지가 굉장히 오래 걸렸다고 한다. 초고에는 '밤은 다시 되살아난다'라는 제목이 붙었는데, 편집자가 '다시'라는 의미가 중복되고 글자수가 많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 후 '되살아나지 않는 밤'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밤은 되살아난다'와 '되살아나지 않는 밤'은 일견 완전히 다른 제목 같지만, 어느 날 밤의 사건이 다시 재현된다(되살아난다)고도 할 수 있고 처음에는 살아 돌아온 인물이 다시 죽기(되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둘 다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국 고심 끝에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 제목을 참고하여 '그리고'라는 접속사를 넣은 최종 제목을 결정했다고 한다.
2 주요 등장인물
- 사와자키: 주인공이자 탐정. 오른손을 감추고 나타난 사내에게 사에키 나오키라는 인물의 행방을 추궁당한다. 그 후 걸려온 전화에 의해 사에키 나오키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알고, 그 아내인 사에키 나오코에 의해 고용된다.
- 사에키 나오키: 실종된 르포라이터.
- 사에키 나오코: 나오키의 아내. 의뢰인.
- 사라시나 슈조: 미술평론가. 나오코의 아버지.
- 사라시나 요리코: 슈조의 아내, 도신 그룹 고문.
- 고야 소이치로: 요리코의 동생. 도신 그룹 회장.
- 사키사카 신야: 도쿄 도지사. 작가. 도지사 선거 때 괴문서 사건에 의해 지지율이 위태로웠지만 저격에 당했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함으로써 역전 당선되었다. 이시하라 신타로가 모티브인듯.
- 사키사카 고지: 신야의 동생, 영화배우, 프로덕션 사장.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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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저격사건은 사키사카 신야가 꾸민 자작극이다. 괴문서 위조 사건은 사라시나 요리코가 고야 소이치로를 끌어 내리기 위해 준비한 장치였으나 도지사 쪽에서 저격사건으로 역이용 함으로써 사건이 커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