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모어(건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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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001 Grimoire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등장하는 아메리아의 양산형 모빌슈트.

1화부터 해적 부대가 사용하는 기체로, 3단 분리가 가능한 특수기믹이 있다.#
가끔씩 작화붕괴가 나오기도 하는데, 머리 발칸이 2문이 되거나 아예 없어지기도 한다(원래는 왼쪽 관자놀이?쯤에 1문만 붙어있다). 2문짜리는 카힐 기만 그랬으니까 전용기 옵션이라고 쳐도, 다른 경우는 도대체 뭐가 뭔지(...)

2화에서 케이힐 세인트 대위가 부하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있는 아이다를 구출하려하다 G 셀프의 영거리 빔 라이플 사격에 콕피트가 직격당해 전사했다.

11화에서는 아메리아 대통령의 출정식 연설 장소 호위뿐만 아니라 우주함대측에서도 대량으로 등장하는데, 이를 보면 자하남이 정식 양산기종으로 채택되기 전에는 이쪽이 아메리아의 정식 양산기종이었는듯 하다. 그런데 정규군 소속 기체와 해적 부대 소속 기체의 외장은커녕 컬러링까지 똑같다. 해적 부대라는 것이 아메리아가 뒷배경이라는 사실을 숨기려 만든 것이 아니었나?;;

더불어 11화 우주전투에서는 루안 탑승기가 메가파우나를 위협하는 바라라의 맥나이프를 전력을 다한 태클로 날려버리고 그 뒤에도 메가파우나를 지키기위해 나름 활약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후로도 루안이 탑승한 그리모어가 활약하는 장면이 깨알같이 나온다. 여기에 올리버의 그리모어가 합류하여 더블 그리모어가 형성되는데, 메가파우너는 분명 아메리아 소속인데 정작 아메리아군 모빌슈트인 그리모어는 딱 2대라는, 그 외에는 다 캐피탈 가드 소속의 레쿠텐과 렉스노우라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 2대는 없어도 안 되고 그렇다고 주인공보다 튀지 않는 조연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편. 구형이지만 달이나 금성의 고성능 기체들을 상대로 나름 호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비너스 글로브에서 대량의 기체들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메가파우나의 2대의 그리모어는 여전히 현역이다. 허나 전력적으로 역시 딸리는지 포지션은 메가파우너 수비다. 허나 결국 극 끝까지 이 두 대는 살아남았다.

최종결전 이후 에필로그에선 동료들을 데려가기 위해 벨리가 타고 나오는데, 이 그리모어가 G의 레콘기스타에서 등장하는 마지막으로 조종된 모빌슈트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묘하게 인기가 좋다. 심지어 작중에 터지는 장면이 나오면 그리모어를 외치며 절규를 한다든지... 디자인의 유사함 덕에 모형을 스코프 독처럼 만드는 작례도 간간히 보인다.

2014년 10월 HG 1/144 프라모델로 1400엔에 발매되었다. 가동성은 그리 좋지 않지만 관절 강도는 튼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