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2) You Are the Apple of My Eye | |
감독 | 구파도 |
출연 | 가진동, 천옌시, 오견, 학소문, 채창헌, 언승우, 만만 |
장르 | 멜로, 로맨스 |
배급사 | 씨너스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11년 8월 19일(대만) , 2012년 8월 22일(한국) |
상영 시간 | 107분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넌 영원히 내 눈속의 사과야. (You Are the Apple of My Eye)
1 개요
대만에서 2011년 8월 19일, 한국에서는 2012년 8월 22일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다.
구파도 감독의 작품으로, 자전적인 첫사랑을 소재로 두었다. 원작은 동명소설. 이것도 역시 감독 구파도가 쓴 것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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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에서 커징텅(가진동)은 서둘러 결혼식에 가자는 친구들의 말에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는 미소짓는다.
그리고 커징텅은 1994년 대만 장화시를 배경으로 회상을 한다.
자신의 친구들을 한명씩 소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중 션자이는 많은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엄친딸과 같은 여학생이었다.
어느날 커징텅은 수업 시간에 발기 쉬보춘과 손목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쉬보춘은 차오가 날린 고무줄을 맞고 신음(...)을 냈다가 결국 걸려버린다. 그 상황이 웃겼는지 커징텅은 웃다가 같이 걸리고 만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라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장면을 본 션자이의 표정이 압권이다
영어 수업이 있던날, 션자이는 영어 교과서를 깜빡하고 챙기지 못했다. 안절부절하던 순간, 커징텅은 자신의 교과서를 뒷자리에 있던 션자이에게 건내주고 결국 의자를 들고 복도에서 벌을 서게 된다. 그 이후로 션자이는 커징텅에게 매일 매일 수학 숙제를 내준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사이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대입 시험이 끝나고, 모두가 다른 학교를 진학하게 되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커징텅과 션자이는 연락을 자주 하면서 지내고, 어느날 타이페이로 함께 놀러간다. 그런데 기차 레일 위를 걸을때와 등불 날리기를 할 때, 서로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고 엇갈리게 된다.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교내에서 자유 격투기를 개최하고, 션자이에게 관람하러 오라며 얘기한다. 커징텅이 크게 맞는걸 본 션자이는 걱정이 됬는지 경기가 끝나고 커징텅에게 잔소리를 한다. 그런데 목소리는 점점 커지면서 결국 커징텅은 션자이에게 버럭 화를 내버리고, 그곳에서 헤어지게 된다.
션자이와 싸웠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들은 곧바로 션자이를 찾아가는데, 결국 아허가 제일 먼저 찾아가 사귀게 된다. 하지만 5개월만에 서로 헤어지고 만다.
어느날 밤에 큰 지진이 일어나자, 커징텅은 기숙사를 빠르게 빠져 나와서 션자이에게 연락을 한다. 이 때 서로가 함께 했던 순간을 이야기 하면서 통화가 끝난다.
커징텅과 친구들은 어느덧 대학을 졸업하게 되고, 어느날 커징텅은 션자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받고 친구들과 결혼식에 참가하게 된다.
기념 촬영을 하고, 곧바로 협상을 하자면서(...) 라오잉홍은 신랑에게 션자이와 키스를 하는걸 요청한다. 그런데 신랑은 그냥은 못하고 자신과 먼저 해야만 할 것이라고 한다. 그 때 커징텅이 기습적으로 신랑에게 키스를 한다. 너무 진하게 하는거는 기분탓일거다
과거 장면들과 평행 세계[1]의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장면이 클로즈업 된다. 그리고 "결혼 축하해, 나의 청춘."이라고 적혀있는 축의금 봉투가 클로즈업 되면서 영화가 끝난다.
3 등장인물
- 커징텅 (가진동)
문제아. 호기심 많고 장난끼 있는 소년이다. 줄여서 커텅으로 불린다.
- 션자이 (천옌시)
커징텅과 친구들이 좋아하는 소녀. 모범생에다 얼짱 외모를 갖고 있어 인기가 많다.
- 쉬보춘 (언승우)
시도때도 없이 발기를 해서 별명이 발기다(...).
- 아허 (학소문)
뚱보. 그러나 실상은 능력자. 여자 꼬시는 법을 잘 알고, 친구 5명중 유일하게 션자이와 만남을 가졌다.
- 차오궈성 (오견)
잘난척을 잘한다. 그래서 엿차오라고 불린다.
- 후지웨이 (만만)
션자이의 단짝 친구.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 라오잉홍 (채창헌)
사타구니를 긁는 습관이 있다. 터무니없는 마술을 개발하며 보여주고 다닌다.
4 OST
영화의 흥행에 따라서 OST도 사랑받았다.
트랙 | 곡명 |
01 | 制服上的藍點 |
02 | 永遠不回頭 |
03 | 打手槍 |
04 | 女孩的馬尾 |
05 | 最後的浪花 |
06 | 各自的翅膀 |
07 | 孩子氣 |
08 | 獻給妳的格鬥賽 |
09 | 笨蛋 |
10 | 寂寞的咖啡因 |
11 | 沒有你的青春 |
12 | 人海中遇見你 |
13 | 那些年 |
14 | 迴憶 |
15 | 戀愛症候群 |
02 트랙의 永遠不回頭는 1989년에 개봉한 대만 영화 늑대7 (원제목 : 칠필랑, 七匹狼)의 주제곡인 永遠不回頭[2]을 리메이크 한 곡이다.
03 트랙의 打手槍가 바로 문제의 장면에 나왔던 곡이다. 그 장면에 맞는 빠른 템포의 곡이며 그들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04 트랙의 女孩的馬尾는 커텅과 션자이의 내기에서 커텅이 졌음에도 션자이가 머리를 묶고[3] 등장하는 장면에 사용되었다.
06 트랙의 경우 삼시세끼에서 BGM으로 사용된 후 꽃보다 청춘에서도 사용되었다.
07 트랙의 孩子氣는 션자이 역을 맡은 배우 천옌시의 자작곡이다. 통기타로 쉽게 칠수 있음은 물론이고 곡 자체가 좋아서 중화권과 외국에서 커버곡으로 인기가 많았다.
13 트랙의 那些年이 이 영화의 메인 OST이며, OST 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孩子氣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5 트리비아
- 위에서도 서술했듯이, 구파도 감독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다. 자신이 다녔던 학교에서 촬영을 하고, 교복 또한 그 당시의 것을 반영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본명 또한 커징텅이고, 첫사랑의 이름 또한 션자이[4]라고 한다.
- 영화에서 결혼식은 2005년에 올려지는데, 실제로 구파도의 첫사랑 또한 2005년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 영화 중 일어났던 지진은 921 대지진으로, 대만에게 큰 피해를 입힌 지진 중 하나였다.
- 이 영화로 중화권 스타로 급부상한 가진동(Kai Ko)는 2014년에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함께 마약 혐의로 체포되고,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 이 영화에서 여주를 맡은 천옌시(션자이 역)는 2016년에 중화권 배우 천샤오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한 가진동은 자신의 웨이보와 페이스북에 "오늘은 소년이 소녀에게 가는 마지막 날. 넌 분명 내 상상보다 예쁠 거야. 결혼 축하해 내 청춘"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팬들에게 더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 격투대회 문제로 션자이와 다툰 후 커텅이 학교 트랙에서 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당시 OK컷 싸인이 났음에도 가진동은 그 감정에 빠져 한동안 정말 서럽게 울었다는 메이킹 필름이 있다. 감독이었던 구파도는 가진동이 너무 울어서 걱정되었다고 하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몇 명은 너무 서럽게 울어서 자기도 모르게 따라서 울었다고 한다.
- 영화에 나오는 후지웨이(만만)의 성공담 역시 실제 영상으로, 구파도 감독과 학창 시절부터 친한 친구였다고 한다.
- ↑ 지진이 일어난 당일, 통화를 하면서 커징텅이 말한 평행 세계다. 만약 커징텅과 션자이가 싸운날에 커징텅이 션자이에게 사과를 했다면 두 사람은 사이가 좋았을 것이고, 영화에서 커징텅과 션자이가 키스하는 장면이 평행세계에선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 ↑ 원곡 영원불회두는 1989년에 발표한 곡으로 왕걸, 장우생, 태정소, 요가걸이 부르고 성성, 월량, 태양이 코러스를 부른다. 이 곡은 최근에도 대만에서 사랑받는 곡이다.
- ↑ 그리고 커텅과 친구들은 벙쪄서 션자이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봤다.
- ↑ 다른 점이 있다면 영화상 션자이의 한자 표기는 '沈佳宜'이지만 실제 션자이의 한자 표기는 '沈佳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