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번장

1 개요

원제 金剛番長.

라이징 임팩트로 유명한 나카바 스즈키의 이능력 배틀물. 요즘 들어선 시대착오적 캐릭터에게 주로 입히는 개조 가쿠란을 입은 반쵸 타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구성 역시 전투 ->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 또 다른 상대의 등장 -> 격파 후 다음 스테이지로 등 머리 아픈 것 없이 전투만 반복하는 심플함을 보여준다. 허황된 기술을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이나 암계오련창편에서 보여주는 5대5 경기장 배틀(...), 죽었다던 캐릭터가 멀쩡히 살아돌아오는 것 등에서 돌격 남자훈련소의 느낌이 많이 난다. 작가의 의도적 오마주가 숨어있는듯. 호쾌한 배틀신이 일품인 만화이다.

의외로 파워인플레가 그리 심하지 않은 편으로, 범접불가능으로 설정된 금강씨들을 제외한 번장들은 후반까지도 초반에 나왔던 기술들을 중심으로 전투가 전개된다. 권수가 12권으로 그리 길지 않은 것도 한몫을 했겠지만, 만화 내에서 '수련'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1]도 큰 요인인듯.

일본 소년선데이에서 연재했으며, 2010년 7월 전12권으로 완결되었다. 국내 정발판은 삼양에서 7권까지 내어준 이후로 감감무소식.

2 스토리

사쿠라 히나코는 별난 것을 보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소녀. 기념할만한 1000번째 사진의 소재를 찾던 중 별난 머리 모양에 가쿠란을 입은, 인간같지 않은 거한을 보고 무심코 사진을 찍고 만다. 그후 같은 반으로 전학온 그 거한과 계속 얽히게 되면서 '23구 계획'이라는 무서운 계획에 대해 듣게 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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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번장
본명 콘고 아키라. 주인공. 삐죽삐죽 솟은 머리카락에 시대착오적인 가쿠란, 그리고 인간같지 않은 몸집의 거한. 자신의 신념을 굽히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남의 신념이 굽혀지는 것 역시 참지 못한다.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이용한 싸움을 펼치며, 주인공답게 작 중에서 패배한 경우는 머신번장과의 싸움이 유일. 가쿠란+장신+압도적인 강함 등 전체적인 분위기와 헤어스타일외형을 봐선 죠죠 시리즈의 쿠죠 죠타로와 철권의 미시마 카즈야를 적절히 섞은듯한 모습.마침 집안도 콩가루고
후반부에 가면 인간답지 않은 그의 일족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그것은 바로 콘고(금강)일족은 모두 '금강류' 라는, 포유류와는 완전히 다른 하나의 종이라는 것.(...) 그러한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세포가 '신념을 지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현재의 번장들은 금강류를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의 부산물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임금님번장과의 전투중 투입당한 각성제에 의해 폭주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고쿠로씨에 의해 어린 아이가 되버리나 결국 다시 봉인이 풀려 어른의 모습을 넘은 콘고 일족의 고대의 본 모습이라 불리우는 거대화(!!!)한 모습이 되어 앞서 거대화 모습을 각성한 형 콘고 타케시와 함께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데, 이 전투의 영향으로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의 땅이 갈라지고 각국의 해안에는 지진, 쓰나미, 허리케인이 몰아치고 급기야는 지구 내핵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원래도 사람이 스케일은 아니었지만본격 괴수대결전이 펼쳐진다. 그 후 타케시를 때려 눕히고 지구 내핵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그마가 들끓는 지하로 뛰어들어 생사불명이었으나, 5년 후 비겁번장과 사소리번장의 결혼식날에 돌아온다.
필살기는 '더블 해머'단순한 양손지르기 '와일드 트레일러'단순한 래리어트 '페이스 크랏슈'단순한 박치기 '메테오 드라이버'단순한 파일드라이버 '아라크레 모드'[2]
푸딩을 좋아해서 쉬는 날 재료를 모아[3] 직접 만들기도 한다. 덕분에 같은 잡지에서 연재하는 절대가련 칠드런 4컷 만화 서플리먼트에서도 푸딩과 관련한 콜라보로 출연한 바 있다.
명대사로는 신념은 지켰다알게뭐냐!! 푸딩은 최고야등이 있다.
본명 사리우 토우야. 이름 그대로 검을 사용한 발도술을 특기로 하는 번장. 풍기가 문란한 현대사회를 개탄하고 전통 일본문화를 복권시키기 위해 23지구 계획에 참전했다고 하는 별난 인간. 그래서 짧은 교복을 입은 여자를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전투 중 쇼걸 복장을 한 도화번장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등 쑥맥인 모습을 많이 연출한다. 가장 처음 아키라와 대전한 번장으로, 이후 그를 인정하고 동료가 되는 수순을 밟는다.
필살기는 사리우류 거합술 '마타타키' '하나' 등. 오의로 적에게 잘린 칼날을 도탄시켜 적에게 맞춘다[4] 는 약간은 어이없는 '비검 오보로타치'가 있다.
5년 후에는 음식점을 내어 오전에는 검술 사범, 오후에는 음식점을 하고 있는듯. 그리고 도화번장의 동생 쪽인 요루코와 함께 하고 있는듯 하다.
  • 염불번장
본명 라이온지 만손. 불법에 의한 구세를 목적으로 한다... 라고 했지만 사실은 세뇌를 통한 물품판매를 주목적으로 하는 속물적인 인물,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몸을 이동시키거나 상대를 날려버리는 필살기인 '갈격(喝擊)'은 부처의 힘이라고 포장했으나 사실은 평범한 사람의 몇 배로 큰 폐에 공기를 압축시킨 후 내쏘는 기술. 입을 작게 벌려 범위는 좁지만 갈격의 5배의 힘으로 공기를 압축해 쏘는 '불격(仏擊)'이라는 파생기도 있다.
작가 공인 '초반과 후반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 인물로, 바보가 되어버렸다고.(...) 하긴 초반 합류하는 멤버들 중 가장 미형이 아니므로, 망가지는 역할을 맡기기에는 제일 적합한 멤버가 아니었을까.
대머리로 등장하나 탈모는 아니고, 불자답게 있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 밀었다고. 더불어 정신을 집중해 순간적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해 몇 초 만에 장발이 되는 모발(毛発)이라는 기술(?)[5]도 존재하나 모근이 굉장히 아프다고. 덤으로 엄청 열받거나 혹은 본인의 의지로 순식간에 탈모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한 듯.
5년 후에는 만화가로 활동 중이지만, 편집자에게 항상 깨지는 모양. 거기에 그리려고 하는 만화는 염불번장.(...) 덕분에 밥은 거합번장의 요리점에서 얻어먹고, 취재 활동은 강력번장에게 빌붙어서 하고 있지만, 잘 되면 다 몇 배로 갚겠다고 큰소리 치는 중.
  • 강력번장

본명 시라유키노미야 코부시.여자에게 코부시(拳)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다니 도대체 부모는 뭔 생각이냐 부잣집 아가씨로, 보기에는 자그마한 몸집의 귀여운 여자아이지만 '휴페리온 체질'이라는 특수한 체질 덕으로 엄청난 괴력과 내구력을 지니게 되었다. 나카바 스즈키의 만화에서 빠지지 않는 '몸집이 작으면서도 잘 먹는' 여자 아이로, 배가 고프다면서 먹는 것이 무려 챵코 나베.(...)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실천한답시고 여기저기 민폐를 끼치고 다니다 강력번장의 사제에게 부탁받은 아키라에게 저지당했다.

괴력을 살려 거대한 둔기를 휘두르는 타입이며, 필살기는 디바인 피스톤, 폴 임팩트, 체인 펜듀럼 등.
5년 후에는 신부수업으로 시작했던(...) 모델 일이 잘 풀려 모델과 여배우를 겸하고 있는 중.
여담으로 작가공인 패러미터에서 지성이 2로, 전직 폭주족인 전갈번장(3)보다도 낮아 주역급 5인방(거합/염불/강력/비겁/전갈) 중 최하의 지성을 지니고 있다. 사립 여학원을 다니고 있다지만 상당한 바보인듯.(...)
  • 비겁번장
본명 아키야마 유우. 이름 그대로 대전상대의 음식에 설사약을 타서 경기를 포기하게 만든다던가 인질을 잡아 적을 위협한다던가 하는 비겁한 방법을 정정당당(?)하게 실천한다는 특이한 캐릭터이다. 그 덕에 주변 사람들로 부터 평가도 좋고 작가 자신도 마음에 들어해서 스토리 상에서 상당히 푸쉬를 많이 받는 캐릭터. 멋진 장면은 아키라를 제외하면 이 캐릭터가 가장 많을듯.
실은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들을 혼자 힘으로 먹여살리기 위해 어떤 비겁한 짓도 가리지 않고 하게 되었다는, 어느 의미에선 또 이런 류에서 정통파적인(?) 캐릭터. 약점을 알기 위해 적에 대해 상세히 조사한다는 설정이 있는 덕에 적이 나오면 독자를 위해 친절히 배경을 설명해주는 역할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5년 후에는 경찰에 취직, 잡입수사 등을 여전히 '비겁한' 방식으로 해서 조폭에게도 비겁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중. 전갈번장인 코다마 하루카와 결혼식을 올린다.
  • 전갈번장
본명 코다마 하루카. 전 폭주족 레이디스 2대총장이라는, 어찌보면 이 만화에서 가장 적합한 전직(...)의 캐릭터. 코다마 라이의 어머니이지만, 라이의 친어머니는 아니며 존경하던 전대 총장의 유언에 따라 그녀가 키우고 있는 것. 때문에 비슷한 처지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키야마 유우(비겁번장)를 좋게 생각하고 있으며, 후에 결혼하게 된다. 아키야마 유우와 비겁번장이 동일 인물임을 모를 때도 아키야마에게는 하늘색 복대를, 비겁번장에게는 녹색 복대를 짜주는 등, 의외로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
필살기는 경락을 누르는 것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일으키는 '갈살도'[6], 크레이지 머신건, 라이징 쉘 등.
  • 머신번장
일본을 기계를 기본으로 제어하여 질서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참전했다는 안드로이드 번장. 처음 등장할 때부터 콘고 타케시와 필적하는 힘의 소유자라고 소개되었으며, 그에 걸맞게 작중 유일하게 아키라에게 패배를 안긴 번장.
하지만 자신의 개발자였던 츠키나와 닮은 츠키미를 만나게 되면서 츠키나가 가르쳐줬던 것들을 기억해내기 시작하고, 연구소가 변신한 거대로봇(...)'진 머신번장'으로 부터 츠키미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후 활동을 정지한다.

... 라지만 후에 자가수복이 되어 다시 츠키미의 위기를 구하려 달려옴.

전투력은 작중에서도 굴지의 것으로, 전투 개시 하루만에 두개 구의 번장을 격파, 아키라를 한번 사망에 이르게 하고 졸개번장 3명을 팔 한번 휘둘러서 전투 불능에 빠지게 하는등 전적이 화려하다. 그때문인지 의외로 재등장이 늦어서, 7권에서 리타이어한 후 11권이 돼서야 재등장했다.
  • 파괴번장
아키라의 조부 콘고 카이의 체세포로 만든, 구일본군 최강최흉의 병기. 원래의 계획은 완성시킨 파괴번장을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실어 미대륙에 떨어뜨린다는 것이었지만, 완성직후 폭주해 계획은 폐기되고 콘고 카이의 희생으로 땅속에 봉인되었던 번장. 하지만 타케시의 계략으로 다시 풀려나게 되었다.
86화에서 봉인에서 풀려난 직후 아키라를 땅에 처박아 버리고 나머지 5명도 순살시켜버리는 등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지만, 의외로 88화 한화로 깔끔하게 정리되어버렸다. 콘고 카이가 그토록 무서워하고 타케시가 부활에 뜸을 많이 들였던 것에 비하면 약간 허무하다 싶을 정도의 연출.
  • 일본번장
본명은 콘고 타카시. 아키라의 형이자 최종보스. 일본, 나아가 세계를 파괴시킨 후 다시 재생시킬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는 어릴적 전쟁터에서 봉사활동 중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뒤에서 흉보는 사람들을 보고 인간에 대해서 절망했기 때문. 어머니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살아라고 했지만 타케시는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품었고, 결국 모든 것을 파괴한 후 다시 재생시키기로 마음먹었던 것.
하지만 그런 더러운 사람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 아키라에 의해 계획은 저지당하고, 지구 내핵에 충격을 가하기 위해 뛰어든 아키라를 보호하기 위해 같이 뛰어들어 아키라를 지켜주고 산화한다.
  • 사쿠라 히나코

일단은 여주인공. 하지만 배틀물에서의 전투능력없는 히로인이 그러하듯 초반에 좀 반짝하고 후반 들어서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 거기에 잡혀가는 공주님 역할도 동생인 사쿠라 츠키미가 대부분 가져가는 바람에 취급이 다소 안습.(...) 그래도 히로인답게 지하로 뛰어든 아키라를 5년 후에도 끝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5년 후에는 동생인 츠키미와 함께 금강공방이라는 이름의 자가 푸딩 전문점을 운영중인 듯.

  • 사쿠라 츠키미
히나코의 여동생.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어린아이 특유의 솔직함도 지녀 아키라와 처음부터 친하게 지내고 머신번장으로 하여금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등, 여러모로 언니인 히나코보다 취급이 나은 편. 5년 후에도 머신번장과 어울려 노는 듯 하며 코다마 라이에게 대쉬를 받는 모양이나 본인은 별 마음이 없는 듯. 라이벌들인 오빠들이 너무 넘사벽
  • 소라노 소아라 (콘고 소아라)
뛰어난 용모와 재능으로 여배우, 성우, 가수를 겸하는 국민적 아이돌. 공연 중 틈이 난 시간을 이용해 입원해 있는 자신의 팬에게 병문안을 가고 일일서장을 했더니 하루 100건의 사건이 발생하던 곳에서 사건발생 0건의 기록을 달성하는 등, 인기와 품성을 모두 지닌 캐릭터.

실은 아키라의 여동생으로,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집을 나와 예명을 쓰며 아이돌을 하고 있었던 것. 콘고씨답게 신체능력도 무시무시해서 졸개캐릭터라고는 하지만 '번장'의 이름을 걸고 있는 독점번장을, 콘서트 중에 이벤트인 것인양 노래를 부르면서 가볍게 제압해버린다.

  • 코다마 라이
아키라의 형 콘고 타케시의 아들. 하지만 어릴적에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행방을 몰라 코다마 하루카(전갈번장)에게 맡겨져 지금껏 키워졌다. 때문에 하루카를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며 따르고 있다. 어리지만 콘고의 피는 속일 수 없는지 더블해머를 쓰며, 그 위력은 번장 아래 사제급에게도 통할 정도. 꼬맹이 주제에 벌써부터 가쿠란을 맞춰 입고 있는 '경파한'(작가왈) 녀석이기도 하다.
  1. 수련하는 모습 자체가 묘사되지 않는다
  2. 거칠다, 사납다, 우락부락하다 등을 뜻하는 아라쿠레(荒くれ)라는 뜻을 한자만 바꾼 말 장난같은 기술명(다른 기술 이름도 마찬가지(...)인데 단행본에 B'z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작가의 말이 실려있는 것을 보면 동명의 B'z의 곡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3. 전국 각지에서 좋다는 재료는 다 직접 수집해온다
  4. 거기에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튀어오는 칼날을 자신의 몸으로 가린다!! 당연히 시술자의 몸에 박히는데 그러면서도 근육과 혈관은 손상시키지 않는다
  5. 만화에도 기술명 뒤에(?)가 붙어있다(...)
  6. 그만한 파괴력은 아니지만 북두신권 생각하면 되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