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말다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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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己能末多干岐(생몰년 미상)

일본서기에 등장하는 인물. 일본서기 권17 계체기 23년 4월조에 나타나는"임나왕(任那王) 기능말다간기(己能末多干岐)"가 바로 그사람.

기능말다간기에서 간기는 가야의 왕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이름은 기능말다. 아마 김마르다정도로 발음 되었을 것이다.

이사람이 누군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기능말다간기는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일본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일본에 내조(來朝)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시기가 529년이어서 그때당시 재위했던 구형왕이라는 설과[1], 기능말다간기라는 이름에서 기(己)는 이(已)의 오기로 보고 이능말다간기(已能末多干岐)라고 봐야 한다며 이뇌왕(異惱王)과 동일인물로 바라보는 설[2], 그리고 탁순국의 왕인 아리사등이 그와 동일인이라는 의견[3]도 혼재해 있는 상황이다.
  1. 금서룡(今西龍), 1937
  2. 촌상사남(村上四男), 1978
  3. 김태식,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