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호시 신이치의 단편집으로 1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단편들의 주 장르는 SF 혹은 판타지. 2005년에 나왔으며 출판사는 page. 호시 신이치 세계에 입문하기 딱 좋은 책이다. 그러나 저 1권 이후로 정발이 안 되었다(…). 호시 신이치가 참여한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와의 개연성은 없다.
2 수록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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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한 동물
- - 빌딩의 경비를 하고 있던 청년이 우연히 쥐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광경을 목격한다. 무언가 대재난의 조짐을 느끼고 주변에 이야기해보지만 정신병자 취급당하며 쫓겨났고 쥐를 따라 안전한 장소로 홀로 나아갔다. 드디어 목적지에 도달했고, 혹시 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휴대용 라디오를 틀어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뉴스에서 한 연구소에서 쥐를 모을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었다고 발표가 나오고 이게 진상이었나 하며 허무해진 청년은 집에 들어가려 한다. 이때 뉴스에서 모인 쥐들을 소각하기 위해 폭탄이 투하될 거라고 하고, 미처 탈출 못한 청년은 결국....
- 2. 작은 세계
- - 세일즈맨이 말빨로 부자들한테 최첨단 리무진을 파는 이야기.
- 3. 어깨위의 비서
- - 사람들이 직접 입에서 입으로 의사소통 하는 시대가 아닌, 작게 중얼거린 말을 어깨 위의 기계새가 대신 말해주는 이야기.
- 4. 잠자는 토끼
- - 토끼와 거북이의 리메이크로 정말 무슨 짓을 해도 거북이를 이길수 없는 저주받은 토끼에 대한 이야기.
- 5. 비
- - 서기 4000년 빙하기를 겪고 있는 인류 중에서 천재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공룡을 납치해 식량조달을 하는데, 과거에서 현재로 오는 도중 공룡이 오줌을 싼다. 그것을 현재의 인간이 공룡 오줌을 맞고 여우비로 착각한 이야기.
- 6. 끈질긴 녀석
- -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인간을 먼저 연구하려는 외계인. 숲에서 지적생명체로 보이는 존재 하나를 납치하고, 얼려도 보고 불에 태워도 보고 온갖 생체실험을 한다. 그러나 그 개체는 끄떡도 하지않고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고 이런 생물이 사는 지구는 침략해도 고생만 할거라며 외계인들은 포기한다. 에피소드 말미에 이 불쌍한 실험체가 하는 말 "나는 귀신이다"
- 7. 열쇠
- - 어느 날 밤. 길가에서 열쇠를 하나 주운 한 남자의 인생
- 8. 신용 있는 제품
- - 이제 막 우주로 진출하려는 지구를 방문한 외계의 세일즈맨
- 9. 국가기밀
- - 최고의 요리를 자랑하는 나라에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
- 10. 즐거움
- - 깊은 산 속에 위치한 마을에 도착하는 남자. 그리고 그런 그를 맞이하는 마을 사람들의
- 11. 식사전 수업
- - 곰팡이 이야기
- 12. 미지의 별을 향해
- - 지구에서의 지루함을 벗어나기 위한 우주비행 발생하게 된 미지와의 조우
- 13. 떠돌이 개
- - 결혼 전까지 개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는 여인의 이야기
- 14. 중요한 장면
- - 한 청년이 경찰에게 조사를 받는다. 그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도둑에 당했는데, 청년이 무슨 관련이 없는지를 조사하려는 것. 청년은 알리바이로 그 시간에 TV를 보고 있었다고 했고, 미스터리 수사물 드라마를 보았다고 하였다. 사실 진범이었던 청년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방송국에 그 드라마를 촬영하는 세트장으로 가서 내용을 외워 뒀던 것. 드라마 본편의 내용을 술술말하자 경찰도 의심을 지우는 듯 했으나..... 청년이 드라마의 결말부분을 말하자 경찰은 다시 의심의 눈으로 쳐다본다. 사실 그 청년이 살던 동네에 대규모 정전이 나서 정확히 드라마에서 범인이 잡히는 부분만 방영이 안 됐던 것.
- 15. 우주의 네로
- - 우주 너머에서 황금빛 우주선을 타고 한 무리의 외계인이 침략을 한다. 인간으로서 이길수 없는 막강함을 지닌 외계인들의 요구는 '재밌는 것을 보여달라'였고, 우선 인류는 하루종일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지만 외계인들이 곧 싫증을 낸다. 외계인의 요구에 한계를 느낀 방송관계자가 외계인 앞에서 욕을 한바탕 한뒤 자살하자 그거 참 재밌다며 외계인들이 자살쇼를 구경하고, 곧 이어 범죄자들을 거리에 풀고 사람 죽이고 다니는걸 보고 싶다는걸 요구하다가 이것마저 자극이 되지 못하자 인간측에선 전쟁이라도 벌여야 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와 곧 실황중계용 전쟁이 벌어지기 일보직전까지 간다. 이때 한남자가 등장해 제가 해결해보겠습니다 하며 방송출연을 자청하고 어차피 전쟁이 터져 다 죽을텐데 나가보라며 방송국이 허락한다. 근데 이 남자가 방송을 타자 외계인들의 억지 요구가 뚝 끊기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이 남자는 최면 전문가였고 외계인들 전부가 주목하고 있는 TV에 나와 이 영상을 보는 사람은 잠을 잡니다..하며 최면을 걸었던것. 인류는 드디어 지루하고 재미없는 교양방송을 TV로 내보낼 자유를 얻게 되었다. 퓨처라마의 르어 에피소드와 비슷한 설정.
- 16. 생각지도 못한 결과
- - 알레르기 치료장치로 빚어진 에피소드.
- 17. 옷을 입은 코끼리
- - 한 최면술사가 동물원 코끼리에게 너는 인간이다라는 암시를 준다. 이후 코끼리는 자신이 인간이라 생각해 동물원을 나오고, 옷가게에서 옷을 사입고, 연예 프로덕션에 들어가 스타가 되고, 나중엔 대기업에 사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