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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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등장인물로, 극 중 길다란(이민정)의 남동생이다. 백성현이 연기한다.

화크에선 엘리트 학교의 콩라인이긴 했다만 엘리트였던 박무열 군이 여기서는 띨띨한 남고생으로 나온다[1] 이민정이 누나라는 점은 부럽지만 첫눈에 반한 수지가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점은 안습하다. 거기다 장마리의 명품백에다 전화번호를 남기고 가방값만큼 피자를 산다고 해서 순식간에 노예로 전락한다.[2][3] 거기다 누나가 이민정이라지만 학교에서 맨날 친구들 앞에서 두드려맞기만 한다...개그 캐릭터인듯. 어떤 가면라이더모 그리드가 생각나는 대목. 그래도 누나를 끔찍하게 아껴서 파혼한다는걸 엿들었을때 서윤재(의 몸을 한 강경준)에게 바로 달려들어 주먹까지 휘둘렀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자값을 갚느라 노예근성이 생겼다. 근데 노예질 하는 핑계로 장마리랑 그동안 많이 친해진 것 같기도. 피자 300판을 다 면제받자 피자 노비에서 사랑의 노예가 되겠다고 좋아했지만 되려 장마리와의 연결점이 없어질 것을 걱정해야 될 입장이...결국 30판 정도를 계산에서 빼먹었다고 뻥을 치고 마리에게 계속 붙어있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게다가 마리가 어디서 배워왔는지 윤재와 경준의 영혼을 바꾸겠답시고 무당을 찾았는데 그 주술에 필요한 액받이 총각이 된다(...).

안습한 게 또 있는데 마리에게 분위기 잡고 말하고 있는데 엄마가 마리 앞에서 충식이의 야시시한 굿즈를 다 까발려버렸다. 마침 자기 마음은 하얀 도화지다 어쩌다 떠들고 있던 터라 데미지는 3배. 상처받은 그는 결국 가출을 하게된다...곧 발견되어 돌아오지만.

어머니를 닮아 매우 멍청한데, 장마리가 진짜 다 티나게 행동하는데도 강경준서윤재의 관계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한다. 물론 몸이 바뀐다는건 어차피 말도 안되는 소리이니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강경준과 서윤재 간에 비밀스러운 뭔가가 있다는 생각은 들법도 한데...
  1. 누나는 교사인데 얜 너무 바보다. 부모님에 대한 묘사를 보면 길다란은 아버지 머리를, 길충식은 어머니 머리를 물려받은 모양이다.(아버지는 교사 출신인데 어머니는 8곱하기 3이 21인 레벨(...)
  2. 장마리 曰 가방값만큼 피자 사려면 300판은 사야 할 거라고. 피자헛 기본 피자 가격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거기다 300 곱하면...
  3. 그래서 극중 장마리(수지)의 휴대전화에 이름대신 '300판'으로 저장되어 있다.(...) 1년 후인 6화에선 많이 차감돼서 몇 판 안 남은 모양. 그동안 얼마나 부려먹힌거냐. 근데 종생활 끝내면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십중팔구 고백일 텐데 참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