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드라마)의 등장인물이다. 윤해영이 연기한다. 성우는 17세 교주 이노우에 키쿠코.
길다란과 길충식의 어머니이자, 길민규의 아내이다. 만두집을 운영한다. 약간 주책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길충식은 엄마를 닮은 것 같다. 성인 딸과 고등학생 아들이 있는 주부치곤 지나치게 젊은 배우[1]가 연기한다. 아니나 다를까, 본인이 말하길 꽃다운 19살에 35살 선생님이랑 결혼했단다. 가끔 남편한테 선생님이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과거 집안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는지(당연하지!) 머리를 빡빡 깎인 듯하다. 그럼에도 자신을 떼어놓기 위해 섬으로 전근 간 길민규를 찾아가 결국 이루어졌다. 이 커플 얘기로 단막극 하나 찍어도 되겠네?
거기에 주책만 부릴 줄 알았는데 한 성깔 하신다. 파혼 핑계로 자신이 의사 와이프가 되고 싶어서 의사 안 하겠다는 서윤재와는 결혼 못하겠단 얘길 하는 다란이를 반죽여놓는다. 그걸 목격한 강경준도 1년 뒤 돌아와서는 이분과 부딪히는 걸 무서워했다.
의외의 연결고리가 있는데 과거 강혁수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다. 강혁수의 시각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문학소녀(!)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의외로 머리가 나쁜듯? 김영옥에 의하면 구구단도 잘 못 하는 꼴통이라고 한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