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의 아버지. 외모는 피부색과 안경만 빼면 김정열과 판박이인데, 다만 대머리이고 머리 위가 볼록하다[1]. 육유두의 수제자였으며 복덕의 사형이자 남편이기도 하다.
본래는 아들인 김정열과 같은 홍익인간이었다. 덕분에 상당한 내공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를 죽이면 자신이 무림의 최강 고수가 될것이라 생각한 최무홍에게 급습을 당하였다. 이때 잠시 홍익인간으로 변신하여 육유두와 쌍벽을 이루는 고수였던 최무홍을 잠시동안 발라버리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직 최무홍에 비해 공력이 딸리는지 패하고 치명적인 내상을 입었다.
이때 그 현장에 있던 사형 추자풍이 그를 구하기 위해 침을 놓았지만 과도한 음주로인한 수전증으로 인하여(...)[2] 실수로 급소에 침을 놓는 바람에 빈사지경에 빠졌다. 이때 육유두가 달려와 운공술로 김근성의 내상을 회복시켰으나 정신을 차린 후에는 무공을 모두 잃었다. 덤으로 이등병 시절 이후의 기억도 잃었다. 그 덕에 평소에 그를 사모하던 복덕이 "당신은 내 남편."이라고 우기는 바람에 그녀와 결혼하고 슬하에 아들 김정열을 얻었다. 무공을 잃은 후에는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가장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뜬금없이 "○○가 □□하니 내가 ◇◇하던 일이 생각난다"그중에는 고래 잡는 회상도...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곤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회상을 하는 순간이 늘 뜬금없고 그 회상도 하나같이 기괴하여(...) 아내인 복덕에게 자꾸 두들겨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