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작 정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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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귀귀의 첫 네이버 진출 작품.

1 개요

네이버에서 수요일 웹툰으로 연재했다. 드래곤볼의 병맛 패러디작품인 드라곤 볼로 인기를 얻은 귀귀가 야심차게 만든 오리지널 작품.

진지하게 감상해보면 단순한 병맛개그코드의 웃긴 웹툰이 아니라 스토리, 캐릭터, 개그방식 등 여러 요소들의 짜임새가 상당히 치밀함을 알 수 있다. 오락물로써의 웹툰이라기보다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한 편의 드라마에도 가깝다는 평이다.

첫회부터 반응은 기존 웹툰계에는 유례 없을 정도로 폭발적. 정열맨 티셔츠가 상품으로 팔렸으며, 팬아트를 모집하면서 루리웹 패러디 만화 쪽에서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다. 심지어 수염컷 인증마저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진행되면서 드러난 만화의 정체는 무협코믹. 그것도 스토리의 커다란 줄기만 살펴보면 정통파 무협으로 보인다. 주작파와 해태파의 대결 구도 가운데 백미는 낚시신공이라 할 수 있다. 덕분에 무협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상당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무협이건 구무협이건 검협이건간에 나올 수 있는건 거의 다 나와간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 나온 새로운 해석이었기 때문이다.

그림체에 관해서. 정열맨을 비롯한 데뷔초 귀귀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대개 비슷한 체형(긴 두상, 짧은 다리, 굵은 몸통 등)을 갖는데, 이는 누가 봐도 '귀귀의 작품이다'라고 느끼게 할 정도로 귀귀만의 독특한 일종의 엠블럼과도 같다. 이는 여러 작가들끼리 합작하여 그리는 특집편같은 경우 귀귀의 작품은 특히 눈에 띈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충 그린듯한 느낌의 만화였는데 매 화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귀귀 본인만의 캐릭터 컨셉이 잡히고 배경도 섬세하기 변하더니 20화부터는 그림체의 변화가 확 느껴질 정도로 변하였다. 특히 허새만의 경우는 성형수술한 것처럼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버렸다고.

2 기타

정식연재에 들어가며 전부 새로 고쳐 그렸는데 아마추어 만화시절의 작화를 그리워하던 팬들이 다시 돌려놓으라고 아우성치기도 했다.

에피소드 중간에 출연했던 '함정임'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는 아쉽게도 실존 인물의 사진을 사용한 탓에 네이버의 검열을 받고 수정되었다.

2010년 시즌 2 연재가 시작되었다. 이말년 센스에 필적하는 병맛을 오랜만에 보여줬는데 바로 자신의 과거 연재작인 드라곤볼의 피콜로가 갑자기 갑툭튀한 것이나[1] 빌리가 보여지는게 그것. 게다가 김성모 화백의 패러디까지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새로 백호신공과 청룡신공이 등장하였다.

항상 다른 웹툰보다 늦는 업로드, 인기성과 화제성으로 인하여 별점은 최저를 기록했지만 조회수는 최고. 수요 웹툰 '인기 급상승 만화'의 1위는 항상 정열맨이었다. 귀귀 본인은 별점 테러에 못이겨 별점 받으려고 만화 그리는거 아니라는 말을 블로그에 털어놓았었다.

덤으로 배경을 잘 그린다는 평. 2부의 이르러서는 색상표현과 3D 그래픽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날씨나 액션의 효과를 매우 잘 표현했다.

2013년 7월 17일부로 신과함께에 이어서 두 번째로 유료화가 되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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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유두의 스승. 봉황신공에 불의 기운을 더해 만들어지는 홍익인간의 전설을 처음 진실이라 믿고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불의 기운을 더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쓴 끝에 결국 휘발유를 뒤집어쓰고 불을 붙였지만, 홍익인간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는 분신자살하게 되었다. 유언으로 육유두에게 홍익인간의 완성을 당부하며, "난 곰 다섯 마리와 싸우다가 죽은 것으로 해 다오"라고 부탁했다. 헤어스타일과 그 이름에서 모델이 산다라박이라는 추측이 있다.
  • 김선서

단행본 프롤로그에 나온 인물. 주작파에서 최배반의 사제로 나왔으며 이름대로 다짐 같은 것을 할때 선서를 한다. 해태진경을 훔친 최배반이 아직 들키지 않아서 김선서에게 사부 방에 있었던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이것을 선서하면서 큰소리를 내는 바람에 등에 일장을 맞고 사망한다.

  • 고기산

단행본 프롤로그에 나온 인물. 밥 먹으러 안오는 김선서와 최배반을 찾으러 갔다가 막 김선서를 죽인 최배반에게 죽고만다. 이름대로 고기산적을 좋아하는듯.

  • 해태파
  • 최배반 : 해태파의 시조. 본래 주작파의 제자였으나 절대내공을 추구한 나머지 사부가 숨겨 놓았던 비급 <해태진경>을 훔친 것도 모자라 사제인 김선서와 고기산을 죽이고 달아났다. 문제는 해태진경이 등잔을 받치고 있었으며 김선서는 일을 크게 벌렸기에 죽임을 당했고 고기산은 김선서를 죽인 것을 볼까봐 증거인멸로 죽임당했다. 육유두에 의하면 무공을 위해 어떤 잔혹한 짓도, 거세도 서슴지 않았던 사람.
김정열의 반에서 김정열 앞자리에 앉는 학생. 이름처럼 목에 커다란 점이 있다. 2부 10화에서 퇴원 후 목의 점을 빼고 왕목점뺀이로 개명했는데, 김정열은 "점이 그대로"라고 말했다. 40년 후 왕목점뺀이는 후두암으로 투병하며 "그때 병원에 갔더라면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인터뷰한다.
  • 신동구
원수현의 친구. 1학년까지는 원수현과 함께 학교에 다녔는데 원수현의 정학 기간쯤에 자퇴한 듯하다. 열혈분식 주인 서명호를 삼촌이라고 부르며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고 있다. 원수현을 오토바이에 태우기만 하면 모종의 사고가 나서 둘이 (또는 추자풍까지 포함하여 셋이) 서커스를 하게 된다.
사실 신동구는 고아원에 있던 아이이며 원수현이 입양된 것을 안 서명호가 이 아이를 원수현을 대신하여 마음에 위안이라도 되기 위해 데려갔다. 나중에 최해태추자풍, 김용서명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데, 최무홍의 패기에 그냥 도망가버린다.
  • 황봉구
원수현의 친구... 라기보다 꼬붕. 1학년 때 선배들에게 "왠지 패고 싶은 얼굴"이라며 두들겨맞고 있는 것을 원수현과 신동구가 구해 주었고 그때부터 원수현을 따라다니며 부하 노릇을 하고 있다. 애초에 원수현과 허새만이 싸우게 된 이유가, 허새만이 봉황신공을 연습하다가 실수로 황봉구를 때렸기 때문이었다. 김진도와 개그 코드가 맞아서 둘이 잘 논다.
  • 김진도
김정열의 반 학생. 선생님이 "진도 나갈까?"라고 말하면 나가는 것을 필살개그로 삼고 있다. 개그혼에 불타서 언제나 상황에 따라 온갖 개그를 선보이지만 심지어 왼쪽 고환도 걸었다 그때마다 주위 다른 학생들이나 엄귀재 선생에게 처절하게 진압당한다. 자신과 개그 코드가 맞는 황봉구와 친한 편.
  • 엄귀재
김정열의 반 담임. 자신의 자동차를 무척 사랑하여 둥둥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둥둥이 1호는 추자풍을 쫓던 최해태와 충돌하는 바람에 앞유리가 깨지고 뒤이어 전봇대를 들이받아 폐차하게 되었고[2] 둥둥이 2호는 열혈초등학교의 원숭이가 두들겨 부숴 그 잔해에 의해 트랜스포머로 변신한 적이 있으며 둥둥이 3호는 2부 14화에서 서명호의 백호후에 말려들어 앞유리가 박살났고 지나가던 모범생(이름이다)과 충돌하여 결국 대파... 차와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다.
  • 양갱이

4 관련항목

  1. 갑자기 월삼이가 밤톨모양의 모자를 벗자 피콜로가 되었다. 본인은 외계인이라 하지만... 이건 아무리 봐도 귀귀 본인의 피콜로
  2. 그래서 엄귀재는 최해태를 무척 미워한다.
  3. 지나가던 초딩으로 등장.
  4. 안민덕과 같이 지나가던 초딩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