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새만의 머리를 수염컷으로 만들어놓은 이발소 주인이자 주작파의 제자.
한때는 육유두의 수제자였으나 홍익인간의 후보 김근성이 수제자가 된 후 밀려나 한의원을 운영하며 살았다.
딱히 본인은 그 사실에 별 원한을 품지 않았지만, 최무홍의 습격으로 김근성이 중상을 입는 바람에 그걸 치료하려고 침을 놓았다가 실수로 사혈을 찔러 빈사지경[1]에 빠뜨리게 되었으며, 김근성을 공격했다는 누명까지 뒤집어쓰고 도망치게 되었다.
그 이후 의술을 포기하고 <로망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다가, 2학년이 되어 각오를 다지려고 이발소를 찾아온 허새만과 만났다. 허새만의 머리를 수염컷으로 깎다가 수전증으로 바리깡을 잘못 놀려 허새만을 다치게 한 후, 허새만이 도망가려 하자 병으로 때려 기절시키고 수염컷을 완성하면서 서비스로 막힌 기혈을 뚫어 무공에 적합한 신체로 만들었고 봉황신공의 비급을 전수하였으며, 덤으로 수염컷 이외의 모근을 영구제모하였다… 김근성과 관련된 오해와 누명이 모두 풀린 후[2], 2부에서는 허새만의 사부로서 무공을 가르치고 있다.[3]
기본적으로는 주작파의 무공을 익히고 있으며 독문무공은 코딱지를 후벼 던지는 딱지신공. 업그레이드로, 두 손가락으로 양쪽 콧구멍을 동시에 후벼 던지는 쌍딱지공이 있다. 코딱지뿐 아니라 귀딱지도 똑같이 파서 던질 수 있다.
그리고 비장의 기술인 사지호박을 보유하고 있다. 쌍수호박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양손 양발로 각각 다른 무공을 펼치는 기술. 본인은 기초를 익히는데 1년이 걸렸으나 김정열과 허새만이 30초만에 익히는걸 보고 살짝 좌절하였다.[4][5]
정열맨 2부에서는 화해의 이발을 하러온 최해태에게 술을 대접하려다 서명호의 백호후에 술병과 창문이 깨져 공격하려 했다는 오해를 받고 추격전을 벌인다. 그렇게 추격전이 계속되다가, 최해태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게되고 결국 최해태가 받아들여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게 결혼식에서 깽판치러 나타난 최무홍에게 공격당해 기절하고, 최해태와 하늘로 날아간다. 후에 에필로그에서 최해태와 여행을 가는걸로 재등장.
낚시신공 23화에서 최무홍과 육유두의 말을 통해 언급되고 34화에서 등장. 문 방구의 기경팔맥을 뚫어 해태신공을 쓰게 만들어준 장본인으로, 문 방구가 부하들의 기경팔맥을 뚫어주기 위해 전부 데리고 오자 문 방구가 준 개통비를 보더니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방구의 대사로 보건대 무공을 배우겠다는 목적은 빼놓고 학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경팔맥을 뚫어달라고 거짓말을 한 모양이다. 뚫는 댓가는 1인당 만원.
여담으로 그의 한의원의 이름은 '추 한의원'인데 최무홍은 '추한 의원'이라고 붙여서 말한다.추한 의원 계신가ㅋ
- ↑ 더하여 기억상실
- ↑ 근데 오해 푸는 방법이 한 손으로 한번에 새끼 손가락을 이마 위에 그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이 아래로 혀에 닿도록 행동을 취하는 것(...)
- ↑ 무공에 관한 설명때에는 절로 진지해진다. 그 다음은 개그로 변하는게 문제지만.
- ↑ 자신이 1년이란 긴 시간을 들여서 할 수 있게 된 쌍수호박을 한손에는 원, 한손에는 네모를 그려라 라는 방법으로 허새만에게 시켰는데, 허새만이 그걸 단번에 해내자 원이 너무 타원형이라며 억지를 부려 "파이는 3. 14!"를 소리치며 허새만을 때린다.(...)
- ↑ 사실 사지호박을 익히기 위해서는 두뇌가 단순해서 따로놀기 편해야 되는데 김정열과 허새만은 두뇌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를 손쉽게 익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말 그대로 마음대로 쓰고 그릴 수 있는 백지상태여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