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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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생각의 힘, 국어의 힘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소속 국어 영역 강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EBSi에서 고득점 300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문학과 비문학 모두를 가르치지만, 대체로 비문학에 특화되어있다고 평가되는 편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강좌도 "이것이 비문학이다."라는 강좌다.

2015년 12월 부로 대성마이맥 잠정은퇴를 선언하고, 현강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현강에서 그 이유를 말했는데, 김동욱은 인터넷 강의를 현장강의 녹화분이 아닌 스튜디오에서 따로 찍어서 올리다 보니 현장과 스튜디오 강의를 병행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 찍는다고 한다.

2 강의 특징

2.1 비문학

언어 영역에 대한 문제풀이법이나 개념 정리 위주로 가르치는 타 강사들과는 달리, 지문에 대한 이해력을 가장 중요시하여, 이를 기르는 데 초점을 두는 강의를 하고 있다. 항상 수업 첫 시간에 수능 언어영역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데, "언어 영역은 대학에 들어가서 전공 서적을 읽고 공부할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독해력이 있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때문에 강의의 대부분 시간을 지문 분석하는 데에 할애하며, 문제를 푸는 시간은 짧다. 이를 두고 "더 리더(The Reader)"라고 불린다. 본인도 이에 대해 알며, "언어는 원래 읽는 거라니까"라고 대답한다. 심지어 09년에 현강을 들은 누군가의 증언에 따르면, 이에 대해서 100일만에 칼을 100자루를 만들어야 하는 대장장이의 퀘스트에 비유하며, 자기가 대장장이라면 처음 몇십일은 칼 한 자루를 정성들여 만들면서 칼을 만드는 방법을 실컷 연구하다가 나머지 99자루는 그 1자루를 만드는 비법을 가지고 양산하겠다고 하는 비유를 들기도 했다.(2014년에도 반복했다)

지문에 대해 충분이 이해를 한 뒤 문제를 가볍게 풀어나가는 강의 스타일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호하며, 오르비 같은 사이트에서 평가가 좋다. 반면, 기본적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따라가기 힘든 강의라는 인식도 있는데, 이러한 평가는 주로 인강 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디시질만 하니까 그렇지

지문 읽는 태도를 특히 강조한다. 시험장에서 고난도 비문학 지문을 보고 멘붕하는 것은 지문을 단지 분석의 대상으로만 보고 어려우면 짜증내는 부정적인 태도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지문에 호기심을 갖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2.2 문학

2.3 화법, 작문, 문법

3 현강

2016년 3월 기준으로 대치동 새움학원, 미래탐구학원, 홍문학원 및 반포동 뜰에움학원에 출강한다. 참고로 대성학원에서는 더이상 강의하지 않는 듯. 책에서도 현 강남대성이 아니라 전 강남대성이라 되어있다. 대성학원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각주를 참고할 것. [1]

현강생을 대상으로 아침 6시 정각에 격언을 담은 문자를 보내준다. 이는 현강에서 학생들에게 6시에 일어나기를 매우 강조하는 모습의 연장선인 듯 하다.

이 지역 다른 많은 학원과 달리 교재비를 받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인강 커리큘럼과 거의 같지만 '이것이 고전시가다' 는 따로 수업하지 않고 책만 나눠준다. 이 지역 특성상 1, 2학년 때 다른 학원에서 고전 시가를 이미 정리하고 온 학생이 많기 때문.

수업용 교재에 말고도 교육청 등 모의고사 한 회분을 1주 6일 분량으로 나눠 싣고, 조교들이 작성한 일부 문제에 대한 자세한 클리닉 해설, 주요 개념어 풀이, 한자 성어, 고전 시가들이 1주 분량에 맞춰 제공되는 숙제장이 매주 숙제로 나온다.
파이널부턴 숙제장에 배운대로 적용하기대신 사설모의고사를 하나씩 수록해주고 뒷부분은 고전시가대신 EBS수완작품들을 넣어준다.
본교재는 색깔별로 다양했는데 전체적으로 마지막 파이널교재색깔인 검은색이 다들 낫다고 그런다...

조는 학생을 극도로 싫어해서 졸면 일어서 있으라고 하거나, 심한 경우 그냥 나가라고 한다.나가라고 할 때 박력터짐 이에 관해 한 일화가 있다. 2016년 2월경, 아침 10시부터 시작하는 한 현강 반에서 한 수업에 두 번 졸면 아예 내쫓을 것이라 선언했다. 강의실 밖으로 내보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수강을 중지시키겠다는 것. 그러다가 3월에 한 학생이 졸다가 걸린 게 두 번이 되어 결국 내쫓은 일이 벌어졌다. 짐 싸서 그대로 나가라고 했는데,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그 학생이 반항 한 번 하지 않고 순순히 나갔다. 이에 대해 다른 반에서 '멋진 학생이다, 존경스럽다'고 칭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여차여차하여 그 학생은 기존의 반에 다시 정상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반에서 또다시 내쫓긴 학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현강을 한창 하던중... 김동욱 수업방식에 회의감을 느낀 몇십명의 학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실 타 국어강사들 가르치는 방식과 교재구성도 김동욱것과는 많이 다르다고 해도 무방하다. 김동욱의 본교재는 항상 일관되게 구성되어있다..(현 파이널도 마찬가지..파이널이라 할것도없다) 비문학(리트미트등등 3~4지문) 문학(EBS 3~4지문) 문법간단히. 12월현강때부터 매~번 본교재가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수업방식도 같이 읽으면서, 따라해라. 호기심을 가져라. 라는식의 학생들의 읽는태도, 이해력 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몇몇학생들은 수업에서 얻어간게 없다 이런식의 반응을 보인다. 그에 반해 타강사들의 수업방식은 문제풀이방식과 지문구조해치기. 이건 이런식으로 이건 이렇게, 라는식의 뭔가 필기할게 많고 얻어갈게 많다라고 보일수있는 현란한 수업방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더 끌리는건 후자가 아닐까 싶다.

독해력, 즉 텍스트를 읽고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은 김동욱의 가르침대로 집중력과 호기심을 갖고 생각하며 읽어버릇해야 길러진다. 하지민 글이라면 신물부터 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타강사의 현란한 스킬에 더 혹하기 마련. 근데 그건 수강료를 내는게 아니라 관람료를 내는 거지

4 여담

  • 방언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말에서 동남 방언 억양이 느껴지는데, 과묵한 말투라서 꽤나 포스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중저음에 멋있는 목소리지만 잘못하면 졸릴수도.
  • 수업 때 예를 드는 여자는 수애, 이민정, 김신영밖에 없다 카더라(...) OT에서는 대놓고, "민정이가 읽어준다고 생각해라"라는 말까지 한다.
  • 문법 시간에 전설, 후설모음에 대해 설명할 때 혼자 "설왕설래"키thㅡ 라고 드립치고는 실실 웃었다.
  • 비문학 지문으로 영화 촬영 기법인 줌 트랙이 나오자 인강에서 실제 카메라로 줌, 트랙 기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트랙 기법 보여줄 때 미묘하게 이수근을 닮았다.
  • 가끔 우리말로는 동음이의어 인 말에 대한 설명으로 영어를 쓰는 경우가 있다. [2]
  • 대성마이맥의 강호길 선생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한다. 수학경시대회를 함께 나가서 강호길이 1등, 김동욱이 2등을 했다고 한다. [3] 또한 강호길 선생과 재수 동기라고 한다. 본인은 조금 놀고 정신 차려서 공부를 해 그해 서울대에 진학했지만, 강호길은 많이 놀고 정신 차려서 다음 해에도 삼수를 했다고 한다.
  • 초등학교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한다.강의중 하는말을 들어보면 본인은 썩 낭만적으로 보진 않는듯 19살 때 자신은 공부와 사랑 중 사랑을 선택해서 재수했다고. 12년이나 연애해서 결혼했다고 한다. 아들은 둘이 있다.
  • 강의당 인원수가 180~200명 사이이다. 심지어 서서 수업을 듣고자하는 학생도 있었다고.
  • 2017년 6월 모평 이후에는 모 강사를 극도로 싫어하는것처럼 보인다. 대놓고 6평후 첫 수업시간에 자기는 평가원에 아는 사람 없다(...)고 깠다. 학원 강사 망신은 다 시켰다고 그 이후로도 수시로 까는 모습을 보여준다.
  • 요즈음 부쩍조는 애들이 많아졌는지 박카스를 몇박스 쌓아놓고 졸리면 나가서 한병씩 가져다 먹으라고한다. (돈자..랑도 함께 으흠 얘들아 쌤 돈많다 하면서.) 크 갓동욱

5 말투

대학이 무슨 뜻인지 알죠? 능력은요? 시험이 무슨 말인지도 알죠? 그럼 수학은요? 저게 무슨 수자죠? 저건 무슨 학자에요? 대학에서 학문을 닦을 능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다 이거예요.
에,
오케이?
응?
어이 자나
썅!
틀릴 수가 없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오!
그러니까,
애야, 졸지 마 졸지 마라
고개 들어
칠판 봐
국어에는 비법 그따위거 없어!
예 수업 시작합시다
조교야 조교야, 춥다 에어컨 꺼라
쏘리
맞지?
어쨌든,
저런.
비웃지마라
동의 할수 있니~?
니 칼이 무딘거다.
이런...!
그렇지 않니?
제발.
아침 6시에 일어나야 해!
펜들지마 어차피 집에가면 안볼거자나
이게국어쥐

  1. 2014년 강대 반에서 김동욱의 강의평가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그런데도 현강에서 더 이상 강대에서 강의를 못하게 되었다고 발언했는데, 계약 문제로 강대와 모종의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2014년 초에 김동욱은 다른 강사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대치동 강의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획과정에서 체결한 계약을 강대에서 이중계약으로 보고 강대 현강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 강대에서 소속 강사들에게 몇 가지 금지한 사안이 있는데 그 사안에 포함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받아들여진 것. 또한 인강을 그만두게 된 것도 김동욱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강사라서 그렇다. 강대에서 학원 내의 현강을 금지했지만, 2014년 당시의 마이맥 국어에서는 아직도 김동욱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차마 마이맥에서는 김동욱을 내쫓을 수 없었고, 스튜디오 강의로 계속 강의를 찍게 되었다. (실제로 2014년도 김동욱의 인강은 초창기에 현강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스튜디오 강의로 바뀐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김동욱의 특성상 벽을 보고 혼자서 말하는 것 같은 스튜디오 강의를 참지 못했고, 마이맥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고서 떠나게 된 것이다.
  2. 배와 배 -> ship 과 stomach.
  3.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와 함께 모 대학 의대를 합격했었다.(대성마이맥 인사동영상에서 확인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