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표. 유달리 자식들 교육에 극성맞아서 큰 아들은 미국 예일대에 보냈다고 알려진 전설적인 학부형으로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막강한 자금력과 학원가 인맥으로 아들 김민기의 학업을 서포트해주고 있으며 학교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고 정인재를 괴롭힌다. 학벌 신봉주의자여서 걸핏하면 담임을 강세찬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교장 임정수를 오라가라 만들고 박흥수 전학 당시에는 '우리 아들 다니는 반에서 깡패를 왜 받아주냐'라며 박흥수를 핀치에 몰기도 한다. 그리하여 아들 민기의 성적이 떨어졌을 때에는 교육청 고발 어택으로 정인재를 제거하려고 하였다. 물론 본인이 철썩같이 믿던 강세찬의 마음 한 구석에 정인재를 동경하는 마음이 있어서 쉴드를 쳐 줬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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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에 보냈다던 큰 아들은 사실 교육도착증에 걸린 엄마 때문에 미쳐서 정신병자가 되었다.[1] 한 번 자식농사를 망친 것에 대해서 더욱 둘째 아들 김민기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것.
송하경의 어머니와 함께 현실에서도 현실에서 존재할 법한 자기 자식 외 다른 학생들과 교사들의 스트레스 주범으로 작용하는 학부모 부류.[2] 여기저기서 어그로를 끌고 있는 데다가 아들 김민기도 어머니를 내심 혐오하는 기색이 있는지라, 큰 아들의 진실이 밝혀지거나 민기가 직접적으로 반기를 드는 파국이 한번 예고되어 있다.
결국 에피소드 11에서 어떻게 유출했는지 논술 대회에 내는 문제들을 아들한테 주고 공부하라고 했다.[3] 이를 논술 대회 도중 알아챈 민기는 결국 논술대회를 포기하고 옥상으로 올라가 자살하려 했으나 정인재가 이를 말려준 덕분에 아들 하나 더 잃는 걸 막을 수 있었다. 그 후 김민기가 걱정된 정인재에게 전화를 받아 아들의 속마음을 알게 되고 거기에다 김민기가 형 방에 대고 하는 독백에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엔 아들 방에 직접 찾아가 포옹을 해주기도.
그 전까지는 김민기의 학업에 항상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대화를 피하려 했으나 아들을 잃을 뻔했다는 생각에 예전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정인재에게도 "선생님"이라고 부른걸 보면 정인재에게 어느 정도 신뢰가 생긴 듯. 그리고 학교에 찾아가 정인재와 상담을 한 후 민기가 배웅을 나왔을 때 두발 양보해 원하는 과를 가도록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였다.- ↑ 현재 히키코모리처럼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고 있다. 밥도 엄마가 밥상에 따로 차려서 방 앞에 놓아야 할 정도. 덕분에 얼굴은 나오지 않았으며 밥 먹으려고 방 밖으로 손을 뻗는 모습만 보인다.
주온다만 동생인 민기가 자신과 똑같은 짓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인지, 가끔 민기가 엄마에게 횡포를 당할 때 방 안에서 발작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 ↑ 이전에 있었던 고3 존속살해 사건의 가해자가 바로 이런 부모로 인해 정신질환을 얻게 된 청소년이었다. 물론 피살자는 이런 학대를 일삼은 모친.
- ↑ 문제는 학원에서 직접 받았지만 본인도 어떻게 학원이 가지고 있는 것까지는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강세찬에 의해 교감이 이 학원 원장한테 알렸다는 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