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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면서 꾸는 것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꿈 |
중국어 | 梦(mèng) |
일본어 | 夢(ゆめ) |
영어 | Dream |
에스페란토 | sonĝo |
스페인어 | sueño |
프랑스어 | rêve |
1.1 개요
잠중에 뇌에서 기억이나 정보를 무작위로 자동 재생하는 것. 따라서 꿈에는 기승전결이나 인과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깨어난 후에 기억하는 꿈은 뇌에서 기억하기 좋은 형태로 인과관계를 재설정한 것이다. 뇌에 저장된 기억중에서 거의 무작위[1]로 불러온 영상이나 소리가 꿈의 내용이 되기 때문에 한번도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은 꿈에 절대 등장하지 않는다.
사람이 잠을 자면 처음엔 NREM(Non-Rem sleep) 상태가 되어 총 4가지의 단계를 순서대로 거쳤다가, 다시 역순으로 돌아오게 되는데[2] 그 이후 REM(Rapid Eye Movement)상태로 들어오게 되고, 이때부터 꿈을 꾸기 시작한다.[3]
보통 1~2시간에 한 가지씩의 꿈을 꾸는데 인간은 적어도 5시간은 자므로 최소 4개의 꿈[4]을 꾼다. 그러나 이 때 기억하는 것은 인상깊은 꿈 1,2개 정도이다.
꿈은 고대에는 신이나 정령 등 인간보다 높은 존재의 계시로 받아들여졌으며, 근대에 들어와서는 무의식의 표출로서 연구되기도 하였다. 프로이트는 과거의 기억 같은 잠재적인 요소가 꿈에서 표출된다고 주장하였으나 현대 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꿈의 내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주로 우리의 일상 생활 인듯 하다.[5] 실제로 독일의 실험에서 대상자에게 폭력,모욕 등에 관한 영화를 보여준 후 꿈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초기 꿈의 3분의 1은 영화 안의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있었다.[6]
꿈의 의미를 해석하는 해몽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좋은 꿈으로 알려진 것들로는 용꿈과 돼지꿈, 그리고 똥꿈 등이 있다. 의외로 불길하다고 여길 '죽는 꿈'도 재생을 뜻한다 하여 좋은 방향으로 해몽된다.
흔히 꿈은 현실에서 반대로 일어난다고 하는데, 꿈속에서 꾸는 꿈의 내용이 반대로 일어난다는 것이 정확한 해몽이라고도 한다.
가끔 꿈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한다. 드라큘라, 터미네이터, 프랑켄슈타인, 벤젠, beatles의 곡 Yesterday의 발상은 모두 꿈에서 나온 것이다.
판타지물에서 꿈을 비중있게 다루는 경우 미래 예지 능력이 생기거나 꿈에서 겪은 일이 현실에 영향을 주는 전개가 많다. 꿈속에서 상처를 입으면 현실의 육체도 상처를 입는 식.
꿈에서 자기자신을 꼬집으면 정말 안 아프다. 흔히 말하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방법이지만, 진짜로 통증을 느낄 때도 많다! 그리고 상술된 것처럼 현실 반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잘 때 옆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거나 하면 꿈 속에서도 상황에 맞게 적절히 변주된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깨어나서 그게 그 소리였어? 하며 헛웃음을 짓는 장면은 실생활에서도, 영화나 만화 등의 여러 매체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꿈에서 도넛을 먹었는데 실제로 베개를 물어 뜯었다
인셉션 등에서 다뤄진 것처럼, 꿈은 매우 짧은 순간(초 단위)만 꾸고 그 시간 안에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으나 사실 10분에서 길게는 40분 이상 정도로 제법 길게 꾼다고 한다. 그래봤자 기억을 못 한다는게 문제지만.
1.2 종류
- 수면마비[7]
- 개꿈(잡몽)
-
군대 꿈 - 길몽
- 몽정
- 악몽
- 예지몽(현몽)
- 자각몽(루시드 드림)
- 공유몽(드림워킹)
- 현실과 꿈의 구분
- 몽중몽(꿈속의 꿈)
- 태몽
- 통각몽 보통 드물게 일어나는데 꿈 안에서 맞거나 칼같은 흉기에 상해를 입었는데 실제로 그 부분에 통각을 느끼게 되는 것.
일어났는데도 꿈에서 다친 부위가 생생하게 아플 수도 있다.
1.3 관련 문서
- 지그문트 프로이트
- 나이트메어
- 디스맨
- 몽유병
- 드림랜드
- 서큐버스
- 샌드맨
-
아스리엘[8] - 에메랄드의 꿈
- 유메닛키
- 인큐버스
- 잠
- 한여름 밤의 꿈(3번 항목)
- 해몽
- 호접지몽
- 휴프노스
- LSD(게임)
- dreaming mary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
꿈도 희망도 없어 나꿍꼬또 기싱꿍꼬또- 투더문
- 자각몽
2 희망과 이상을 나타내는 말
실현하고 싶은 희망과 이상. 꿈(관념) 문서 참조.
3 구로사와 아키라작 영화
Akira Kurosawa's Dreams - Trailer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90년 작품. 총 8개의 짦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이며, 주로 자연파괴나 전쟁 등에 대한 경고나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한 것이 다루어 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하였고 제작 중 한 명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참여하였다. 일본 내에서는 제작사를 찾을 수 없어 스필버그에게 각본을 보냈고, 스필버그가 워너브라더스에 어필한 덕분에 제작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림 '까마귀가 나는 밀밭' 속에 들어가 고흐를 만나는 5번째 에피소드는 조지 루카스의 ILM이 특수효과를 담당하기도 했다.
덕분에 미국 영화로 카게무샤와 같이 한국에서 90년대 후반 개봉할 듯 했다가 이건 무산됐다.
방사능에 대한 경고를 담기도했는데 후에 일본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꾸고있는 꿈이 어떻든 현실이란 어떤것인지 참 속절없다는걸 느끼게된다...
우리나라에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테라오 아키라가 극중 화자인 '나'로 나온다. 이 외에 오즈 야스지로 작품의 단골 주역인 류 치슈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노인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7번째 에피소드 '귀곡'의 도깨비는 춤추는 대수사선의 이카리야 쵸스케다. 5번째 에피소드 '까마귀'에 나오는 고흐 역할은 다름아닌 마틴 스코세이지.
4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부하들에게 옥쇄를 명령하곤 자기만 살아 일본으로 돌아온 일본군 장교가 부하들의 원령들을 만나는 줄거리를 다루는데 원망하는 부하들에게 울며불며 전쟁일으킨 우리가 미쳤다며 사죄하는 줄거리라서 일본 극우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당했다. 이때문인지 아키라는 다음 작품인 8월의 광시곡(1991)에서 원폭 투하로 일본이 피해자라는 걸 노골적으로 강조하며 징징거렸고 이 작품은 평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으며 그 다음 작인 마다다요(1993)은 범작 수준 평가를 받았으며 이게 유작이 되어버렸다. 사람에 따라 평이 다르겠지만 꿈이 아키라의 마지막 수작이라는 평이 많다.
4 디스크 스테이션 3편의 애니메이션
想い
못말리는 가창력 | → | 셰죠의 긴 하루 | → | 꿈 |
내용은 미노타우루스(성우:???)가 루루(성우:???)에게 고백받는 개꿈을 꾼다. 그게 전부..... 마지막에 늑대 사나이(성우:김영선)(울부짖는게 전부다)가 나오고 끝.
5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밤의 다섯번째 따님
초대 즈믄누리 성주가 즈믄누리를 지을 때 밤의 다섯 따님, 즉 혼란 매혹 감금 은닉 그리고 꿈의 도움을 받았는데, 다른 네 딸이 준 도움은 확실하지만 꿈이 준 도움은 무엇인지 다들 알 수 없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그렇게 떡밥만 나오나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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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마시는 새에서 정우 규리하의 몸에 붙어 정우가 어렸을 적 입었던 화상을 그대로 꿈속의 일로 만들어버렸다.이자나기 이후 정우는 치천제가 규리하 성을 공략할 때 규리하의 무고한 학살을 막기 위해 꿈을 규리하 성 전체에 전개시켰고, 사람들은 무기력해지는데 그치는 반면 용이었던 치천제는 꿈에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이후 말리에서 최후의 전투가 벌어질 때, 정우는 꿈을 발현시켜 치천제를 무력화시키고 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엘시 에더리가 치천제를 죽이려고 했지만, 치천제를 죽이려 한 엘시는 그 순간 '죄'를 갖게 되어 꿈에 의해 무력화된다.
꿈의 영향은 모순을 통해 나타나며 그에 따라 영향력에 차이가 생기는 듯. 작중 엘시 에더리가 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유는 '그것은 바르지 않습니다.' 라는 말버릇으로 대변되는 성격과 먼치킨적인 지능으로 여지껏 모순을 만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9] 반면 치천제는 존재 자체가 모순인 용[10][11] 이라서 목숨이 왔다갔다할 정도로 치명적인 영향을 받았다....
6 조용필의 노래
1991년 4월 20일에 발매된 13번째 앨범 《The Dreams》의 타이틀곡이다.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길을 왔는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 ↑ 사실 무작위가 아니라 인상깊었던 기억의 파편이 등장할 확률이 높다
- ↑ 1에서 4단계로 갔다가 다시 4단계에서 1단계로 돌아오게 되는 방향. 한 번 도는데 평균 90분정도가 걸린다
- ↑ 대체로 꿈은 수분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 ↑ 이는 언제까지나 최소이므로,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수 개의 다양한 꿈을 꾼다.
- ↑ Fisher, S., & Greenberg, R. P. (1985). The scientific credibility of Freud's theories and therapy. Columbia University Press.
- ↑ Lauer, C., Riemann, D., Lund, R., & Berger, M. (1987). Shortened REM Latency: Consequence of Psychological Strain?. Psychophysiology, 24(3), 263-271
- ↑ 흔히 "가위 눌렸다" 할 때의 그 가위.
- ↑ 스포일러상의 이유로, 별명이 '꿈쟁이'이다.
- ↑ 최후에 모순을 만들어 꿈에 영향을 받았을 때도 생각을 가다듬고 행동할수 있을 정도
- ↑ 용은 식물로 태어나서 동물이 되며 불을 사용하는 식물의 최대 적이 된다. 거기다가 최종적인 성장체 역시 완전 제멋대로(대표적인게 치천제랑 개밥바라기)
- ↑ 하지만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 꿈이라는 것이 경험을 밑재료로 해서 뒤죽박죽인 그림을 그리는것과 비슷한데, 용은 경험을 통해 그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키며 자라나는, 경험이 자신의 육체에 고스란히 남는 생물이다. 따라서 용에게 꿈은 육체를 갈기갈기 찢어 뒤죽박죽으로 섞어놓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라는 해석 또한 가능하다. 작중에서도 치천제는 태어나서 한번도 꿈을 꿔본 일이 없다는 듯한 발언을 한 일이 있다.
식물이니까 당연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