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正秀
1919년~1985년
평양직할시 출신의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호는 초평(艸平)이다. 한국 건축설계사무소의 효시가 된 종합건축연구소를 창설하였다.
건축가 전창일(全昌日)의 영향을 받아 건축을 지망하게 되었다. 1941년에 경성고등공업학교(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했고, 1947년 미군정청 총무처 설계과장을 거쳐 1953년 이래 종합건축연구소 소장에 재직하였다. 1953년부터 1955년까지 모교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한양공과대학 강사를 거쳐, 1956년 교환교수로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연수했다. 1957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교수 대우, 1961년부터 연세대학교 이공대학 교수를 거쳐 건축공학과장이 되었다.
1955년 국전 초대작가, 1958년 대한건축학회 이사, 1960년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1962년 대한건축학회 부회장을 각각 역임했으며 1960년 서울특별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표 작품으로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장충체육관, 종로 YMCA 회관, 명동 성모병원(현 가톨릭회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건물 일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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