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원시전 2의 등장인물.
엘프족의 레인저로 오리지날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많은 레인저들을 수하로 거느린 것으로 봐서는 아마 레인저들의 우두머리나 한 마을의 지도자 쯤은 되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평소에 남을 도와주는 것을 거리낌없이 하며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그리 나쁠 것도 없어 보였지만 그 도가 지나쳐 화근을 불러왔다.
어느날 옛 친구였던 원시인들이 식량이 없어 굶주리게 되자 엘프족의 여왕인 젤리거의 허락없이 식량을 꿔주었고 이로인해 꼬까비는 원시인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게 돼버린데. 이에 고무된 나머지 꼬까비는 계속해서 여러 레인저들을 설득하게 되면서 원시인들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물론 남을 도운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이런 무분별한 원조는 엘프족에게 있어선 엄청난 손실이였다.
이 사실이 들통나자 젤리거는 적대적인 원시인족을 도와주기는 했지만. 꼬까비의 착한 마음을 헤아려 가벼운 체벌[1]을 내리고 마무리를 지으려했다. 하지만 공간이동계 마법 능력을 지니고 있는 꼬까비와 레인저들은 쉽게 잡히지 않았고. 오히려 엘프족에게 대항하기 시작한다. 이로인해, 꼬까비만 잡히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엘프와 물의 정령(레인저)간의 종족간 분쟁으로 악화되어버려. 꼬까비는 엄청난 수의 레인저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반란은 진압되고 꼬까비는 처형을 당하게 된다.
이 때 희생된 엘프와 레인저들의 숫자가 많았는지 젤리거는 슬퍼한다.
설정도 뭔가 좀 그렇고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인물.
'레인저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켰다'라는 대목에서 볼 수 있듯이 꼬까비의 반란을 진압하는 해당 미션에서는 레인저만 줄창 튀어나온다. 건물을 공격하면 무더기로 나오는 게 마치 스타크래프트2/캠페인의 '재앙' 미션을 야간에 진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 ↑ 한 달간 노예 계층인 위자드와 함께 일을하라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