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의 전투에서는 병력의 숫자만큼이나 진형, 유닛 조합, 지형 등의 요소가 중요한데, 이를 싹 무시하고 무작정 들이대는 무모한 공격을 말한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그저 통 큰 기부 당연히 이기더라도 피해는 큰 편이고 만약 지면 그야말로 조공이 되기 때문에 처참하게 박살난다.
단 기세가 압도적이면 그야말로 상대를 관광 태울 수 있다. 일렬로 쭉 오는 병력도 못 막고 파괴되는 기지를 보면 상대는 심리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고, 반대로 쓰는 쪽은 그야말로 상대가 시원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며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박지호가 이 꼬라박으로 재미를 많이 보기도, 또 게임을 많이 말아먹기도 해서 꼬라박지호라고 불렸다. 비슷한 별명으로 박대만의 꼬라박드만이 있다.
박지호가 은퇴하고 나서 잊혀지나 했더니 웬 시퍼런 동네의 미친 테란 하나가 그 계보를 이어받는데...
2 월드 오브 탱크에서
월드 오브 탱크에서 저티어 전차의 경우 아무 활약도 하지 못하고 죽어도 수리비가 적게 나와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판이 시작되자마자 적진으로 돌격해 바로 터지고 방을 나온 뒤 다른 전차를 잡고 다시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꼬라박이라고 한다. 실력도 늘지 않고 팀원들에게 민폐이며 재미조차 없는 트롤링이니 하지 말자. 물론 진지하게 하는데 이렇게 오해받으면 슬프다 그야 시작한 지 30초~1분 사이에 경전차가 죄다 전멸하는데 그게 꼬라박이 아니면 뭔데 그러면서 정찰병, 정찰 임무는 다 딴다 하지만 중전차 뒤에서 꼬물거리는 경전차들보단 꼬라박이 더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