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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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시대를 앞서가신 .jpg

본래 재봉선과 관련된 용어로, Raglan이라고 표기하지만 국내에는 일본식 발음인 나그랑으로 알려져있다. 목 부분에서 겨드랑이 부분까지 재봉선이 있어서 팔과 어깨 부분이 하나의 천으로 되어 있는 경우 나그랑이라고 한다. 19세기 영국 장군 래글런이 부상병을 위해 고안한 것으로, 이 이름이 일본을 거쳐서 변형되어 나그랑으로도 통용되는 것이다.

특히 이 팔과 어깨 부분에 색상이 들어가 있어, 나머지 몸 부분(주로 하얀색)과 팔 부분이 다른 색으로 되어 있는 티셔츠를 나그랑 티셔츠, 혹은 나그랑티라고 부른다. 이쪽은 야구 티셔츠가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나그랑을 입고 나온 일본 만화 주인공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Fate/stay night에미야 시로를 꼽을 수 있다.[1]
  1. 이 캐릭터를 디자인한 타케우치 타카시는 캐릭터 패션 디자인을 못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2012년에 나그랑티가 유행하기 시작하자 시대를 앞서간 패션이라면서 까임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