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문쿨루스(만화)의 등장인물.
주인공 나코시 스스무가 가장 마지막에 격파하게 되는 최후의 호문쿨루스이다. 나코시가 성형하기 전(즉 못생겼던 시절)에 사귀었던 여인으로 트리퍼네이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호문쿨루스를 보고 그걸 그림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 여성이다. 그녀 자신도 못생긴 외모를 가졌었고 후에 성형으로 완전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나코시도 나나코를 알아보지 못했으나 나코시의 능력이 사라진 후 유일하게 호문쿨루스로 보였던 여성이라 자신과 특별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추적을 시작한다.
사실 성형을 했어도 나코시의 경우처럼 추남→미남급의 변화는 아니고, 추녀→평범으로 변한 수준이라, 나코시의 회상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 것처럼 파티에서 나코시는 인기 만점인데 나나코 혼자 겉돌고 있었다.
참고로 나나코는 나코시의 호문쿨루스를 '새하얀 구름'이라 표혔했었는데, 훗날 다시 만나 호텔로 갔을때(나코시는 나나코를 못알아보고 그냥 같이 자려고했다.) 나코시의 자는 얼굴을 그렸는데 이때 본 나코시의 호문쿨루스는 얼굴에 아무것도 없는 '시커먼 달걀귀신'(얼굴을 새까맣게 칠했다)의 형상이었다.
트리퍼네이션을 한번 더해서 다시 호문쿨루스가 제대로 보이게 된 나코시가 제대로 나나코의 호문쿨루스를 보게 된다. 나나코의 호문쿨루스는 지금까지 나코시가 사귀었던 여성들의 얼굴로 끊임없이 변하는 형태로, 얼굴이 끊임없이 변함에도 정작 나나코 본인의 진짜 얼굴이 보이지 않아 그 점을 파고들며 대화를 시도했다. 항시 얼굴이 변하는 호문쿨루스지만 거짓말을 할 때 더 두드러진다.
결국 15권에서 나코시와 나나코 둘의 과거 얼굴이 제대로 등장했다. 정말 기겁할 정도로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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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요괴 아닌가
이때 드러난 진실은 나코시의 기억대로 나나코가 무지막지한 추녀였다는 것과, 나코시와 그녀 사이에서 자식이 생겼으나 나코시는 책임을 지지 않고 낙태하였다. 나코시와 나나코 사이에 있던 일이 전부 밝혀지고, 우연한 기회에 나코시의 호문쿨루스를 보는 능력이 진실임을 알게 된 나나코는 자신도 트리퍼네이션 시술을 받기로 한다.
시술을 받은 후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격렬히 정사를 나누다 출혈이 일어나 나나코가 사망하고 이때의 살인혐의로 에필로그에서 주인공 나코시는 체포되며 만화는 끝이 난다.
참고로 정사를 나눌 때, 나코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얼굴로 보이는 상태다. 나나코도 자신의 얼굴로 보이는 상태였기에 모르는 사람이 보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