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갤러리

1 개요

포탈

디시인사이드에 있는 나는 가수다 시리즈 관련 갤러리. 약칭 나가갤. 나가수가 처음 방영되고 화제에 오르자 곧바로 개설되었다. 초반에는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나가수 열풍에 힘입어 주중에는 스포일러 떡밥으로, 주말에는 본방으로 실시간 북적 갤러리 순위에 매번 이름을 올렸으나 임재범 하차 이후론 주말에만 흥하고 평일엔 각종 병맛 떡밥들이 난무하며 침체되기 시작하고 시즌 1 후반기에 가서는 갤러들의 친목질, 나가수 자체의 쇠락 등으로 고만고만한 중소규모 갤러리가 되었다. 나는 가수다 2 방영 이후엔 많은 관심에 힘입어 다시 나가수 1 초방 방영시 분위기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냥 나가수 새 시즌이 시작할때마다 흥하고 끝나갈 때 쯤 망하는게 사이클인 듯.

덤으로 막장 갤러리와 사이가 나쁘다고 해야 할지 상성이 안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안 좋은 듯하다.

2 갤러리 성향

나가수 1에서 고음, 퍼포먼스, 관객 흡입력이 좋은 무대가 높은 순위를 받았던 것과 달리 나가갤에선 그런 것들은 '선동질' 이라 하면서 대차게 까이고 갤러들은 주로 가수 본연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나는 편곡이나 원곡의 맛을 잃지 않는 내에서의 적절한 편곡으로 완성된 곡들을 선호한다. 물론 곡 자체를 잘 편곡을 해서 관객들을 스스로 기립시키는 등의 적절한 선동은 갤러리 내에서도 크게 욕을 먹지는 않는다.

주중에는 녹화날인 월요일이 되면 다들 경연 스포에 목말라 견디지 못해하며(...) 선곡과 나가갤 자체 집계(...)로 순위를 예측해보기도 했다. 그뒤에는 주로 출연 중인 가수들의 노래 실력 등의 각종 썰을 풀며 찬양하거나 깐다. 그래서 언제나 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 주말에는 다같이 본방을 보며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가수를 깐다. 대체로 좋은 노래든 뭐든 그냥 이유도 없이 마구마구 까다가 나중 가서는 "아 그 노래 괜찮았지" 라는 식으로 회상한다.[1] 심지어는 나중에 다들 전설로 숭배하는 522대첩 때도 갤러리에서는 가수들을 모조리 까고 있었다. 갤러리 내에서도 나가수에 나왔던 곡들을 전부 순위를 매겨서 레전드나 역대급이라는 등의 칭호를 붙여놓는 등 곡과 곡 사이에 무언가 격차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듯. 개인적인 취향을 무시하는것을 객관적이고 정확하다 착각하는경우가 많다.

갤에서 다른 의미로 본좌로 추앙받는 곡은 장혜진 '미스터(장스터)', 적우 '나 홀로 뜰 앞에서(뜨라페)', 김범수 '희나리(희레기 혹은 개나리)', 박정현 '이브의 경고(까마귀의 경고 혹은 까악의 경고)', 옥주현의 'U go girl(옥고걸)', 윤도현 밴드의 '마법의 성(YB의 성)', 윤민수의 '아리랑(왈리랑)' 과 '집시여인(집시레기)', 바비 킴의 '미워도 다시 한 번(미워도 선동 한 번)', 거미의 '개구쟁이(거탑쟁이)', '또' 등.

박정현, 김경호, 임재범, 자우림 등의 팬들과 까들이 모여서 서로 잡소리를 늘어놓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보컬 능력 평가를 쓸데없이 객관적(...)으로 하려는 등 별 해괴한 이유로 이 보컬이 저 보컬보다 낫다는 등의 소리를 해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온갖 VS 놀이가 다 나오며 조용필도 곡만 잘 쓸 뿐이지 가창력은 형편없다고 까인다. 그리고 정엽을 굉장히 저평가하는 기질이 있으며[2] 거미, 적우, 테이, 이현우를 굉장히 싫어한다. 이 중에 적우는 일부 적우 빠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활개를 치는 등 여러모로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나가수 2에서는 초기에 이수영이 굉장히 씹혔다. 문자투표빨로 올라간다는 비아냥이 속출. 다만 몇몇 가수들은 "왜 저런 저조한 성적인가" 라는 안타까움 차원에서 까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김건모. 또한 더원도 1-1-1의 성적으로 광졸한 데 비해 각종 루머와 감성에 호소하는 무대 컨셉 때문에 씹히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웬 올드한 노인네가 나오냐고 비아냥거림을 들었으나 막상 나오자 찬사가 쏟아지면서 팬이 늘어난 가수도 있는데 다름아닌 한영애. 한영애에 대해서만큼은 나가갤과 다른 사이트들 간의 평가의 갭이 상당한 편이다. 심지어는 나얼의 바람기억을 부른 한영애에 대해서 다른 사이트들은 힘을 모아 나얼 곡을 망쳤다고 대차게 씹었는데 나가갤에서는 오히려 나얼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 그래서 할망구 팬들이라고 까인다

PD도 까임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시즌 1 때는 신정수 PD가 신문어라 불리며 까였고 시즌 2에서는 김영희 PD가 까인다. 다만 김영희 PD는 놀라운 섭외를 보이거나 할 경우에는 쌀느님이라고 추앙받는다. 물론 추앙받는 건 잠시 뿐이고(...) 보통은 쌀레기, 심각할 때는 쌀이코패스 소리까지 나온다(...) 시즌 2가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무능한 PD의 대명사까지 돼버린 상황. 지못미 쌀집 아저씨

아이돌을 굉장히 싫어한다. 아이돌 음악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쓰레기 후크송이라고 깐다. 다만 이에 맞서서 한둘의 유저가 아이돌 노래 제대로 들어보기라도 했냐고 하기도 하지만.

불후의 명곡 2를 굉장히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불후의 명곡 2가 나는 가수다에서 포맷을 베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불후의 명곡 2 무대 이야기를 한다기보다는 어그로로 추정되는 불후의 명곡 2 시청자들이 나가수 가수를 끌어들여 불후의 명곡 2에 출연하는 가수들보다 한 수 아래라고 까기 때문. 물론 굳이 불명 시청자들이 날뛰지 않아도 그냥 불후의 명곡 2 자체가 싫어서 까는 사람들도 있다(...) 어쨌든 불후의 명곡 2>>>나가수 드립을 치는 종자들이 나오면 갑자기 한 마음이 되어 나가수 가수들을 실드 치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가수다가 종영된 이후로 불후의 명곡 시청자들이 많이 늘었다(...). 토요일 오후가 되면 거진 불후의 명곡 갤러리가 될 정도.

나는 가수다가 끝난지가 꽤 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분위기가 전환돼서 현재는 잡갤에 이르렀다. 남아 있는 건 소수의 음빠들과 게이들뿐.

2015년 초에는 나는 가수다 3 방영으로 모처럼 갤러리에 활기가 돌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가수3를 이야기 주제로 삼는 커뮤니티라 카더라

나가수3이 끝나게 생긴 지금은 다시 죽음을 향해가고 있다.
  1. 물론 정말 바로 듣기만 해도 포스부터가 다른 노래는 그냥 바로 영접모드로 간다.
  2. 갤러리 내에서는 나는 가수다 2에서 정엽이 나온다고 하자 라인업을 보고 정엽이 탈락이라는 것을 대체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