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백천

비뢰도의 등장인물.

현 백도무림맹주이자 4대검신으로 추앙받는 초고수.[1] 검법의 특징과 무공철학이 남성적인 힘을 중요시하기에 노년에도 불구하고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고수들은 내공빨로 커버하는데 이쪽은 내공+근육이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두번째 아내 예청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생각도 있는 모양이다.
실력과 인품과 능력 모두를 겸비한 인물이지만 심각한 문제가 둘 있으니 바로 공처가이자 지독한 딸바보라는 점. "딸은 애비 밑에서 영원히 머무르는 게 아니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인물인지라 나예린어디에서 툭 튀어나온 놈과 정분이 나자 그 속성을 아낌없이 폭발시키는 중. 둘째 아내 예청이 무신마 갈중혁의 손녀이기에 무화를 큰고모님이라고 부른다. 물론 실제로는 다르지만 워낙 복잡하게 꼬인 판에 그냥 다들 편한대로 부른다고.
과거 천겁혈신혁월린,갈중혁의 대결 직전에 열쇠를 하나 받았고, 그들의 대결을 보다가 기절했던지라 그 날의 승부가 어떻게 됐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장손이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동생인 나일천에게는 일방적인 증오를 받고 있었으며, 비무에서 그만 그의 왼팔을 잘라버고 말았다. 나예린을 범하려던 그를 쫓아냈지만, 나일천이 서천멸겁으로 돌아와서 '예린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흑천맹주를 죽이라'는 서찰을 보내는 바람에 일이 틀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딸은 돌아왔지만 북천멸겁의 흉계에 걸려들어 흑천맹주 갈중천 시해자라는 누명을 쓴 상태. 29권에서는 비류연 일당에 의해서 무한으로 실려왔다.
  1. 다른 3명은 천무삼성의 일원인 검성과 검후와 그들과 비교되던 고수인 검존 공손일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