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때 수학 나형과 사회탐구를 반영하는 공대의 준말. 수포자의 최후의 희망.
꼭 공대만은 아니고 이과계열 학과 전체를 말할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가형을 보더라도 학과 특성상 (지리학과라거나) 나형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나사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수험생 관련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이며 수리 나형을 반영하는 공대의 경우 대개 수도권 중하위 대학교이기 때문에 비하의 어감으로 쓰이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게 좋다. 하지만 요즘은 이과에서 수학A형(구 나형) 허용하는 대학은 많이 줄어들었고, 사탐허용은 더더욱 줄어들어서 이런 단어를 모르는 수험생이 대부분이다.
유의사항
이런 공대중에서도 수리가형 및 과탐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 지방으로 갈 수록 가산점이 아예 없거나, 심지어는 공대 주제에 수리를 반영하지 않는 곳[1]도 있다. 다만 국립대(특히 지방거점국립대학교)는 꽤 주는 편이다. 국립대와 비슷한 레벨의 사립대는 안주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는 추가바람
이런 공대들의 경우 과탐을 공부했지만 수학에 노이로제를 느껴 가형을 포기하고 나형을 준비한 이과생들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수리나형 응시자라도 유치해야 하는 형편인 하위권 공대 및 수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과생은 이득을 보는 한편 [2] 이 수리나형 전향 이과생으로 인해 원래부터 수리 나형 준비를 하던 문과생은 수리영역에서 손해를 보게된다. 하지만 이것도 중상위권의 핑계. 원래 잘하는 놈은 이과생이 있건 없건간에 잘 한다
단, 순수 문과 학생들은 나사공대로 입학하면 수업이 이과생 위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다보니 적응을 잘 못해서 자퇴, 휴학하는 경우도 많다. 고등학교때 이과 과정을 이미 배웠다고 가정한 채 수업이 진행되니 문과생들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수II, 과학(물화생지) 등을 갑자기 접하게 된다. 그나마도 교양과목이랍시고 개설된 수학, 물리학 등과 같은 과정도 고등학교 이과에서 배우는 것보다 대충 짚고 넘어가기 때문에 따라가기 어렵기 마련이다. 결국 자퇴, 휴학후에 다시 재수 준비를 하는 사태가 생기게 된다. 일부 나사공대는 이러한 문제를 알았는지 문과생을 위한 이과과목(물리학, 수학, 화학 등)기초과정을 따로 신설하여 무료로 듣게 하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수리 나형에는 미적분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3] 미적분을 모르는 학생들이 대량 공대에 입학하게 되더라도, 미적분은 공학에 있어 필수적 지식이기 때문에 결국엔 배워야 한다.
문과 계열이 공대로 들어오는 경우는 입시로 끝이 아니다. 요즘 워낙 취업난이 심해서 문과대학 학생들이 공과대학으로 전과/복수전공을 시도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있다. 이 경우도 딱히 다를 게 없어(인문계 전공을 하던 사람이 공학 전공으로 온다는 것 자체가..) 대체로 오더라도 전문성을 살려 취업하려기보다는 문과 쪽의 취업이 너무 시망 급이라 공대 전공이라는 간판만 간신히 따서라도 스펙으로 삼으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 이 경우는 독하게 마음잡고 기초부터 꾸준히 하지 않는이상 학점이 좋게 나오기도 어렵고, 공대 간판으로 취업에 성공한 이후에 맡게되는 업무도 이공계열 업무이므로 공대 복수전공을 하려는 인문계열 위키러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