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그 유명한 플래시 나츠미 스텝!의 보너스 격으로 만들어진 영상.
빨간 막대기에 관해 본편과 연동되는 스토리으로, 이 영상의 이해에는 필연적으로 본편의 진실을 파악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2 반전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허리 위까지 나와 있지만, 윈도우 창으로 길이를 조절해보면 (가로로 짧게 세로로 길게) 감춰져 있던 나츠미의 하반신이 나타나며, 피가 묻어있는 쇠지렛대를 들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 외계인 때려잡는 어떤 과학자와 헷갈리면 심히 곤란하다 필히 나츠미의 울음이 끝난 후 END라는 글자가 나타나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재생'을 눌러볼 것[1]. 귀여운 그림체에 비해, 뒤통수가 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정 크기의 모니터는 오히려 더 무섭다.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쇠지렛대가 튀어나오기 때문 화면을 90도 정도 돌려서 보면 다 보이기 때문에 상관은 없다.
자, 그럼 여기서 의문점. 그녀는 어째서 죽은 후에 울면서 그 막대기를 들고 있는가? 그녀가 애인과 헤어질 때의 옷과 자살할 때의 옷은 어째서 바뀌어 있는가? 말다툼하고 있는 때와 그녀가 자살하는 최후의 순간은 복장이 다른 것 같지만, 이것은 도대체? 과연 나츠미는 애인을 살해한 것인가? 그녀가 보너스 플래시에서 눈물을 떨어뜨리며 잡고 있는 붉은 막대기=쇠지렛대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보너스 플래시에서 그녀의 발이 없다는 것은 그녀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뜻하는데, 어째서 지옥에 간 후에만 그 정체불명의 막대기를 들고 있는 것인가?
역시 나츠미 스텝!과 마찬가지로 위의 플래시와 의문점을 포함하여 인터넷에 유행했던 게시물이다.
혹시 그녀는 그 막대기로 애인을 때려죽인 뒤, 자신도 심야의 전철로 뛰어들어 자살한 것은 아닐지? 그 의심되는 증거로, 보너스 플래시의 빨간 막대기=쇠지렛대의 정체. 그것으로 생전에 애인을 내려쳐 살해했다는 암시도 없는 것은 아닌 것. 일본 사이트에서도 아직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살인 당시에 피가 튀어,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STEP.(추정)
잘 생각해 보면 나츠미가 애인에게 실연당했을 시점과 애인을 살해했을 시점이 일치해야 할 이유는 없다. 보너스에서 드러난 장면이 애인 살해 당시를 나타낸다고 가정하면, 그녀는 학교에서 결별을 당한 후, 방과 후에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서 애인을 다시 만났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교 또는 그 근처에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잖은가... 그리고 나서 애인을 죽이고 그 날 밤 지하철 막차에서 자살했다는 추측이 가장 이치에 맞을 것이다.
또한, 위 추측과 연계하여 보너스 영상을 이런 식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애인에게 학교 또는 근처 어딘가에서 헤어지자는 통보를 들은 나츠미 → 방과 후 어느 시각 옷을 갈아입고 애인을 다시 만나서 울면서 애원 → 그런 나츠미에게서 차갑게 뒤돌아서는 애인 → 그가 다시 뒤돌아보았을 때……관두자.
이와 더불어 5초짜리 오프닝 동영상이 있다.#나츠미 스텝! 오프닝
(이 오프닝 시작 전에 나타나는 글씨는 '죽을 만큼 무겁습니다' 이다. ……무엇이?[2][3])
이 동영상에서 나츠미는 산뜻하게 웃는 표정으로 흰 구체를 끌어안았다가, 쇠지렛대로 하늘로 날려버린다.
흰 구체는 별이 된다. 이를 두고 흰 구체의 정체는 '애인의 영혼' 또는 '자기 자신의 영혼' 둘 중에 하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4] 현재까지 제시된 단서들로 미루어 볼 때, 애인을 살해하는 장면을 암시한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별이 된다는 것은 죽음에 관한 가장 흔한 비유이고….
본편과 연동해 정리한다면 나츠미는 연인에게 실연당했고, 어떻게든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미 나츠미에게서 마음이 떠난 연인은 결국 나츠미를 버린다. 이에 나츠미는 우발적이든, 이미 예감을 해서 미리 준비했든 연인을 살해.[5] 그 후에 스스로 죄책감을 느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열차역으로 왔거나 자신이 살해한 연인의 가족이 연인이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해 자신의 살인이 발각되어 들통나자 도망다니다가 오게 됐던가 둘 중 하나의 이유로 열차역으로 오게 됐고, 어느 쪽이든 삶의 의지를 잃은 나츠미는 투신 자살했다.
죽은 뒤에는 저승에 오게 됐고, 그녀가 사람을 죽인 죄를 저질렀으니까(특히 여차하면 살인을 저지를 계획을 준비하고 그걸 실행에 옮겼다면 더더욱) 저승사자를 따라 지옥에 가게 되며[6] 지옥 입구에 있는 망각의 강에서 자기가 저지른 짓을 후회하는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거 담담히 받아들이자는 의미인지 몰라도 나츠미는 살아생전 기억을 버리고 지옥에서 자기 죄값을 치르게 됐다고 볼 수 있다.
각종 종교에서 자살자는 사후 세계에서 취급이 나쁘다는 점에, 아직까지도 자살자와 자살미수자에 대해 사회적으로 순전히 메이와쿠로 취급해 안 좋은 시선만을 보내는 일본 사회의 풍조를 겹치는 추측이 나왔었으나, 결국 나츠미가 지옥에 간 진짜 이유는 이렇게 따로 있었던 것.
- ↑ 울고있던 나츠미가 갑자기 섬뜩한 표정을 짓고는 쇠지렛대로 내려치려는 모션을 취하는 것으로 바뀐다. 흡사 살인을 저지르기전 눈물을 흘리는 모순적인 모습이다.
고든 프리맨 - ↑ 문맥적으로 보면 동영상 용량이 커서 (=무거워서) 로딩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 모두 숨은 뜻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 ↑ 플래쉬 제작자들 사이에서 플래쉬 애니메이션 재생중 과도한 오브젝트의 사용으로 프레임 드랍이 심할 경우 '무겁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2013년 현재는 PC는 커녕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도 잘 돌아가긴 하지만 당시 기준으론 실제로 굉장히 '무거운' 플래쉬 애니메이션이여서 프레스캇 3Ghz 사양에서도 프레임 드랍을 체감 가능했던 정도. 제작자도 4Ghz라면 프레임 드랍 없을지도... 라고 써두기도 했다.) 그리고 제작자는 플래쉬 애니메이션 테크닉을 몇가지 공개하고 있기도 한데, 거기서 '가볍게 한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도 확인가능. ...다만, 굳이 '죽을만큼'이란 표현을 붙인 걸 보면 중의적 의미가 강할 듯 하다. 추가로 무겁다/가볍다는 표현은 비단 플래쉬뿐아니라 일본 컴퓨터, 게임, 인터넷용어로 지극히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표현이다.
- ↑ たま는 玉, 珠, 球 등의 구슬을 뜻하기도 하지만, 霊(음:りょう, 훈:たま), 魂(음:こん 훈:たましい)의 뜻도 있다.
- ↑ 쇠지렛대를 일개 소녀인 나츠미가 갑자기 주워서 사용했을 리는 없을 테니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 ↑ 천국에서 지내는 동물들과 멋대로 같이 어울려 놀자 지옥에 가야하는 죄인이 천국에서 지내는 동물들과 어울리는 것을 허락할 수 없는 저승사자가 매우 화를 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