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늘의 페르세우스

(나츠페르에서 넘어옴)

1 소개

夏空のペルセウス

누키게

minori에서 2012년 12월 21일에 발매한 에로게. 당시에는 회사 상태가 메롱해진 미노리의 유작이 될지도 모르는 판이라 많은 관심이 쏠렸다.

원화는 나나오 나루가 빠지고 쇼나 미츠이시가 복귀, 음악은 텐몬과 야나기 에이치로가 계속 맡는다. 스피파라에서 빠졌던 하라다 히토미도 다시 참가했다. 단 오프닝은 돈이 없어서 특유의 삐까뻔쩍한 애니메이션 영상이 아니다.

에로쪽에 힘을 가득 넣은 듯한데 그래서인지 체험판이 공개된 2012년 11월 2일에 수많은 유저들이 몰리는 바람에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minori가 미러를 2곳만 준비한 탓도 있지만... 체험판인데 이례적(?)으로 H신도 들어있는 등 여러모로 사활을 걸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체험판 플레이 후기는 다음 이야기가 신경 쓰인다, 에로도 끝내준다 등 전체적으로 호평.

참고로 빈유 히로인이 없다. 거유로 예약 특전도 다들 가슴을 어필 중.

2 스토리

7월의 어느날. 산길을 달리는 버스 차안.
토오노 신라와 그 여동생·토오노 렌은 기분나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또,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
「알았어」
남매는, 타인의 "아픔"을 자신에게 옮기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어릴 적에 친족을 잃고, 그 힘 때문에 남에게 계속 이용당해온 남매.
그들은 친척집을 전전하지만, 어디에 있어도 힘에 대해 주위에 들켜 결국 계속해서 있을 곳을 잃었다.
「이번에야말로 조심해」라는 여동생의 위험한 말에「알아」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는 신라.
「정말, 듣고 있어?」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옮기기만 하는 쓸모없는 힘.
하지만 그 힘에는 뭔가 의미가 있을 거라고 신라는 생각했다.

버스를 갈아타면서 도착한 장소는 먼 친척이 사는 텐료마을(天領村).
삼면이 산에 둘러싸여, 해바라기가 탐스럽게 핀 산촌이었다
처음 얼굴을 보는 먼 친척 소녀·미나카와 스이의 마중으로 이튿날부터 다니게 될 학원에 안내받는다.
과소화가 진행 중인 마을에는 여러 학생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게 되는 듯하다.
독서광 소녀·히시다 아야메나 천사 같은 미소를 짓는 사와타리 토우카와의 만남.

마을고문인 스이 아버지의 추천으로, 토오노 남매는 마을 신사의 사무소에서 살게 된다.
관리하는 사람이 얼마간 없었던 것도 있어, 젊은 노동력을 기대받는다는 것――동시에 외부인을 멀리하고 관찰하기 위한 처리였겠지.
하지만 사람과 접촉하면 "아픔"이 옮겨지는 남매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었다.

풍령, 해바라기밭, 망루가 있는 높은 곳. 여름의 산촌에 흐르는 평온한 시간.
그러던 중, 책상을 나란히 한 소녀들이 각자 "아픔"을 떠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먼 친척 소녀·스이는 다리에 상처를.
독서광 소녀·아야메는 교통사고로 부모의 죽음이라는 마음의 상처를.
친여동생인 렌은 타인에 대한 불신, 오빠인 신라에 대한 의존을 떠안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천사 같은 미소를 짓는 토우카라는 소녀는 신라에게 이질적인 존재였다.
만지는 것만으로 맹렬한 "아픔"이 전해져오고, 새까만 무언가가 흘러들어온다.

각자의 "아픔"을 가슴에. 사랑과 희생이 자아내는 인연 이야기가, 그 시작을 고한다――.

출처 : getchu 작품소개

3 등장인물

4 발매 후의 반응

체험판에서의 호평과는 달리 발매 후의 반응은 많이 박한 편이다.
에로에 힘을 많이 쏟은 탓인지 시나리오가 전체적으로 많이 부실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길이도 상당히 짧다는 평. 엄청난 게임 용량 중 1기가씩 히로인들의 가슴에 갔다

그래도 위기의 Minori를 구하기 위한 팬들의 노력이 가상한지 세일즈 랭킹 1위를 휩쓰는 등 상당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리고 2012년 Getchu 세일즈 랭킹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12월 발매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한 성과. 같은 해의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에서는 그래픽, 에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역시 누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