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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미
자위 행위를 위한 에로게의 통칭. '拔きゲー'라 쓴다.
누키게라는 단어는 뽑아내는 게임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뭘 뽑는지는 상상에 맡기자. 재미를 뽑아내지ㅇㅇ 국내에서는 닥딸겜, 혹은 뽕빨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어 속어 중 nookie도 검열삭제라는 뜻이 있지만 그저 우연.
2 특징
캐릭터성, 스토리보다는 에로성을 더 중시하며 H신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딥 다크한 능욕, 조교물이 아닌 이상 스토리는 정말로 형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게다가 누키게는 차라리 작화에 돈을 들이면 들였지 시나리오에 돈을 더 들이부을 정도로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능욕, 조교물의 경우 일단 누키게의 범주에 들어가며, 평범한 순애물이라고 해도 루트별 스토리 전개가 거의 비슷하거나 H신 CG가 통상 CG보다 더 많이 나오거나, 혹은 복장 투명 패치가 존재한다면 그 작품은 누키게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이외에도 음성이 끝나도 신음소리가 재생된다던가 삽입후 투시경이 보인다던지 하는 특징이 있고 다른 장르에 비해 오마케 의존률이 높다.
일단 H신 제일주의이기 때문에, 능욕물 이외에도 현실성을 내다버린 개그 바카게도 아주 흔하다. 주인공이 초능력을 얻어서 히로인들을 농락하고 다닌다는 패러디 계열 누키게라든지, 아예 모두가 에로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한 막장 정복물이라든지.
이쪽 장르로 가면 상상을 초월하는 경지에 이르는 이름 모를 회사의 작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작화, 시나리오는 꼴리기만 하면 되고 따로 미연시 제작툴 등도 넘쳐나니 여럿이서 맘만 먹으면 매우 적은 돈으로도 괜찮은 누키게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1] 일단 H신만 좋으면 다른 문제점은 용인해줄 수 있는 암묵의 룰(?)이 있지만, 누키게인데 H신이 멀쩡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면 바로 KOTY행이다.
또한 대부분의 누키게 회사의 경우 회사의 크기는 제법 크지만 계속 동인쪽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는 대다수 검열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사립 사쿠란보 소학교가 있다.
알려진 회사라면 역사와 전통의 뽕빨메이커 아틀리에 카구야[2]를 필두로 하여, 항상 일정한 퀄리티를 내놓는 BISHOP, 한 달에 하나라는 경탄스러운 발매속도를 자랑하는 Lilith 등이 나름대로 이름 있는 누키게 회사이다. 초전개와 판타스틱한 세계관에 등장인물들의 갈등 따위는 없는 작품들이 대부분인 SQUEEZ도 바카게 계열 누키게로 이름이 높다.
3 여담
누키게의 목적 자체가 목적인 만큼 일반적인 순애물의 평가 요소로 누키게를 평가해서는 안되며[3] 구분법은 단 하나로 철저히 얼만큼 꼴리느냐가 중점이다. 누키게에서는 순애물에서는 들을 수 없는 진기한 효과음들을 들을 수 있는데, H신에 백그라운드로 무한재생되는 칠퍽칠퍽한 水音이라든가 핫바(?) 빠는 소리, 신음소리, 떡방아소리(…) 등. 이쪽은 루네같은 마리골드 산하의 회사가 잘 쓰는 편. (전처녀 발키리라든지)
작품에 조교나 능욕이란 표현이 붙으면 일단 누키게라 생각해도 좋다. 그런데 순애물이라고 생각했더니만 해 보니 누키게 수준이었다거나, 반대로 누키게임에도 불구하고 시나리오가 나키게(울게 만드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게임) 수준이었거나, 능욕물이 아닌 순애물이었다는 반전이 있는 게임도 가끔씩 존재한다. 게다가 근래 들어서 발매되는 작품들은 순애물, 나키게라고 해도 루트당 H신이 4~5회 이상 나오는 건 기본에다가 누키게에서나 볼 법 했던 BGV로 신음소리를 깔아놓기도 하는 등 H신의 수위가 엄청나게 높아져 누키게를 겸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순애, 능욕 등으로 장르를 나눌 수 있을 지언정 전연령판/콘솔 이식작이 아닌 이상 에로게 = 누키게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치명적인 약점은 현자타임이다. 도배해 놓은 H신도 꼴리지가 않는다면 그저 재미없는 게임일 뿐(....).반대로 인간의 한계까지 도전 해볼 수도 있다
만화 원작에서 드라마CD 까지 나온 작품인 목소리로 일하자!는 위에서 설명한 누키게의 제작 환경(?)을 조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자세한 것을 보려면 항목을 참조하자.
참고 : 단백질 도둑, 정액 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