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샤 볼코바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에 나오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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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sha Volkova(나타샤 볼코바.)"

"Angel of death...(죽음의 천사...)"
"Many will die in this day.(오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갈 겁니다.)"
"I always find my prey.(저는 언제나 저의 사냥감을 찾아나서죠.)"
"I got their scent.(놈들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타냐로 인해 연합군에게만 편중된 보병전략을 보강하기 위해 나온 소비에트의 뽕빨간판 캐릭터. 실제 게임상에서도 전투 스페셜리스트로 연합군 타냐보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연합군 미션 4에서 나타샤와 타냐가 같이 나오는데 바다를 수영하면서 둘이 말싸움을 한다. 타냐가 물이 차갑다고 중얼거리자 나타샤는 "이건 추운 것도 아니야! 나는 시베리아에 있는 레나강에서 수영한 적도 있어.그게 정말 추운거지!"라고 답한다. 타냐는 화나서 사령관한테 개인 대화가 허용되었냐면서 저 햇병아리가 너무 거슬린다고 불평한다. 나타샤는 상관 안하고 자기 자랑을 한다.(...)[1]

이름은 사실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특정미션에 나오는 사이보그 영웅인 볼코프(치츠코이라는 기계군견도 데리고 다닌다)에서 따왔다. 유리코 오메가가 유리에서 이름을 따온 것과 유사. 원래 볼코프는[2] 레드얼럿 2에 나올 예정이었고 표지에도 등장했지만 실제 게임상에서는 삭제되었다. 반면 나타샤는 레드얼럿 3에서 당당하게 표지를 장식했으며 레드얼럿2에서 나온 보리스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적 차량이나 건물을 클릭하고 잠시 기다리면 베져 폭격기가 출격해 클릭한 차량이나 건물을 부숴버린다. 참고로 베져 폭격기는 보리스의 미그기와 달리 격추시킬 수 없다. 대보병 공격도 꽤 좋아 일렬 종대로 오는 보병들은 한번에 썰어버릴 수 있다. 다만 전작의 보리스처럼 총기난사로 탱크들을 박살내지 못한다.

특수능력으로는 저격. 제너럴의 자멘 켈이 쓰던 바로 그 기술이다. 차량 유닛 운전자를 저격하여 해당 차량 유닛에 보병을 투입하면 아군 유닛으로 쓸 수 있다. 참고로 이 저격 기술로 소비에트 미션 7에 등장하는 황제 전용 킹 오니도 저격할 수 있다.(단 이 경우 보병 탑승은 불가능) 심지어 인공지능으로 굴러가는 퓨처탱크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쪽은 보병이 탑승도 가능하다!

다른 특징으로 이 캐릭터는 실사와 일러스트의 괴리가 심하다는게 특징이다. 일러스트나 실제 게임을 확대해서 유닛을 살펴보면 실사 배우와는 다른 모습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살펴보면 갈색머리에 전형적인 슬라브 미인 얼굴. 실사 배우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게 되면 그야 말로 윙? 소리가 절로 나오기 마련.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든거냐 EALA...

실사배우는 익스트림 커투어 소속의 지나 카라노가 열연했다. 그런데 실사 동영상에서는 대사 한마디 없이 멀뚱히 서 있는게 전부였다(...) 성우와 배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걸지도. 그리고 실사배우가 들고 나온 드라구노프가 매우 허접하게 생겼다. 모델건 하나 장만할 돈조차 없는거냐 EA
  1. 이는 전작격인 유리의 복수의 오마주이기도 한데, 유리의 복수 소련군 미션 중 타냐와 연합군을 구출해 사용 가능한 미션에서 소피아가 타냐와 보리스를 비교하면서 타냐를 살짝 까내리자 타냐가 소피아와 투닥거리는데, 실컷 투닥거리던 소피아가 통신을 끊어버리고 사령관(플레이어)한테 사적인 대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물론 목소리는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지만(...)
  2. 그렇다! 크레이지 이반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