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카라노

MV5BMTg0MTAxOTM1N15BMl5BanBnXkFtZTcwMzI5NzQyNw@@._V1._SX332_SY500_.jpg
오피셜 포토 보정이 좀 많이 들어간 듯

carano.jpg

Gina "Conviction" Carano

국적미국
종합격투기 전적8전 7승 1패
3KO, 1서브미션, 3판정
1KO
생년월일1982년 4월 16일
신장 / 체중173cm / 75kg
링네임"컨빅션(Conviction)"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영화 배우. 랜디 커투어의 익스트림 커투어 소속의 여성 MMA 파이터였으며 현재는 영화배우 및 모델. 미국 텍사스댈러스에서 댈러스 카우보이스쿼터백 출신인 글렌 카라노의 딸이기도 하다. 투희거유 속성에다가 장신 속성까지 보유한 누님으로 가히 모에의 보고.

1 전적

  • 주요 승 : 줄리 켓지, 토냐 에빈저, 케이틀린 영, 켈리 코볼드

어려서부터 농구, 소프트볼, 배구 등 각종 스포츠에서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2004년 무에타이로 격투기를 시작했는데 태국으로 건너가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2006년 6월 WEF에서 레티시아 페스토바를 38초만에 펀치와 엘보우로 KO시키며 데뷔, WPFC와 Strikeforce를 거쳐 당시 여성부 최고의 메이저 단체인 Elite XC[1]에 입성했다.

2007년 2월 EXC에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의 줄리 켓지와 격돌하여 3분 3라운드 내내 켓지를 난타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카라노는 남성부 못지않은 과격한 인파이팅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고, EXC 흥행의 축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2007년 9월에는 그래플러인 토냐 에빈저와 싸웠다. 초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하위에 깔렸으나 에빈저의 길로틴을 풀어내며 스윕에 성공, 백마운트에서 리얼 네이키드 초크로 멋진 역전승을 거두었다. 2008년 5월에는 전 HOOKnSHOOT 챔피언인 케이틀린 영에게 닥터스톱으로 승리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켈리 코볼드와 3라운드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EXC에서는 킴보와 함께 흥행을 책임지며 미국 MMA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킴보와 함께 동반출격한 Elite XC Primetime은 CBS 주관으로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미국내 역대 MMA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의 Strikeforce 데뷔전을 능가하는 기록이다.[2]

2008년 EXC가 킴보 슬라이스의 승부조작 파문에 휩쓸려 도산 및 합병됨에 따라 EXC의 다른 파이터들처럼 지나 카라노도 Strikeforce로 다시 적을 옮겼다. 구 EXC의 선수층을 흡수한 Strikeforce는 북미 2위의 메이저 단체로 떠올랐고, 2009년 메이저 대회 사상 최초로 여성부 타이틀전을 벌일 것을 발표했다. EXC의 최강자였던 지나 카라노는 슈트 박스 아카데미의 크리스치아니 "사이보그" 주스티누(당시 성은 산토스)와 타이틀을 두고 경합하게 되었고 이 대결은 남성부 경기를 제치고 메인 이벤트로 방영될 정도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2009년 8월의 타이틀전에서 사이보그 여사에게 무참히 난타당하며 1라운드를 채 넘기지 못하고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렸다. 사이보그의 공세를 견디다 못해 경기 중 고개를 돌릴 정도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레프리가 스탑을 선언하며 카라노의 TKO패가 결정되었다.

이후 MMA 링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연예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2010년 1월에 트위터로 은퇴를 선언했다. 랜디 커투어도 '그녀가 MMA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은퇴를 기정사실화 했다.

2011년 6월경에 복귀할 것을 발표하며 뭇 남성들을 열광시켰으나 시합을 열흘 남짓 앞두고 '의학적인 문제'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 사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카라노 본인은 이것이 일시적인 후퇴일 뿐이라며 MMA에 잔류할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로는 아직까지 복귀 소식은 없으며 사실상 전업 연예인으로 직종을 바꿨다고 봐야 할 것이다.

2 파이팅 스타일

태국 현지에서 활동했던 무에타이 선수답게 여성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무서운 타격을 자랑한다. 복싱 테크닉 이외에도 팔굽이나 무릎을 이용한 공격도 좋고 뺨클린치 싸움에도 능숙하다. 체력도 좋아서 3분 3라운드를 풀로 뛰면서도 지치지 않고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클린치에서의 스탠딩 레슬링이 좋지 못하고 그래플링에 대한 이해도도 낮다. 켓지전 이후로는 그래플링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무래도 웰라운드 파이터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할 수 있겠다.

감량 관련으로 트러블을 겪은 적이 많기 때문에 트레이닝 방법이나 연습량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3 연예계 진출

격투기 은퇴 이후 액션 모델 및 영화 배우로써의 커리어를 쌓아 가는 중인데, 아무래도 그냥 액션으로 먹고 사는 수준. 그래도 주연도 하나 꿰어 찼고 연기력도 쪼끔 나아지긴 했다. 쪼오오끔. 이후 그럭저럭 꾸준히 출연 중이다. 체중 조절 및 연기력 보강만 하면 여성판 드웨인 존슨급으로 성공할지도.

3.1 영화

2009년 마이클 제이 화이트 주연의 <블러드 앤 본>으로 데뷔하였다. 영화 자체가 닥치고 싸우는 킬링타임 무비인데다가 지나 카라노 본인은 별 비중 없이 길거리 시합의 여성vs여성 시합에 등장했다가, 주인공이 패거리를 박살내버리자 맘에 들었다며 다가와서 전화번호를 주고 사라지는 카메오 수준.

2011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헤이와이어>에 주인공을 맡았다. 격투 장면은 역시 명불허전. 더불어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완 맥그리거 등 유명 배우들이 까메오 내지는 조연으로 출연해 지나에게 신나게 얻어맞는다(…).[3]

2013년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 출연했다. 격투씬은 웬만한 남자 못지 않으나, 역시 대사는 그다지 많지 않다.

2014년 'in the blood'에서 역시 주연을 맡았다. 영화 내용은 신혼여행을 왔다가 조직폭력단에 납치당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부인이 동분서주한다는 내용인데 뭔가 역할이 바뀐것 같지만 넘어가자 헤이와이어 시절의 발연기와 비교하면 상당히 연기력이 좋아졌다. 연기 뿐 아니라 영화 자체도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무리한 전개가 없다. 화려한 연출이나 강렬한 반전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잘 만들어진 액션영화다.

2015년 이후로 영화 출연이 좀 늘었는데,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버스 657>[4],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익스트랙션> 등에 출연했다. 단 비중은 그다지 기대하지 말자. 2016년에 개봉할 예정인 장 끌로드 반담데이브 바티스타 주연의 어벤저(킥복서) 리메이크작에 출연하고, 데드풀(영화)에서도 엔젤 더스트 역으로 출연했다.

3.2 기타 매체

e0066657_4c9f4f0136166.jpg
맥심지의 '2009 Maxim's Hot 100'에 16위에 랭크되기도 했고, 2008년 야후에서 선정한 'Top Ten Influential Women of 2008'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Attachment/1227503627 natasha.jpg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3나타샤 볼코바의 실사 배우로 발탁되기도 했다.

리얼리티 쇼인 'Fight Girls'에 출연했다.

미드 올모스트 휴먼에서 'Danica' 역으로 출연했다.

4 기타

미모의 여성이라는 것이 부각되며 '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여성부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실존하는 투희라고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상당한 거유인데, 대개 여성의 유방은 지방의 비율이 높은 부분이기 때문에 격한 운동을 하면 연소되어 작아지는 경우가 많다. 근육질 건강미 + 거유라는 꽤나 위력적인 조합.

감량 관련으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케이틀린 전에서는 끝내 한계체중을 맞추지 못하고 대전료 일부를 상대에게 넘겨주었다. 코볼드전에서도 체중을 초과했는데, 2차에서 브래지어를 제거하고도 통과하지 못하자 3차에서 아예 팬티까지 벗어버리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겨우 한계체중을 통과했다. 이 때문에 그녀를 '노팬티'로 기억하는 팬들도 꽤 있다. 대개 가벼운 해프닝 정도로 기억하지만 골수 팬들 중에서는 그녀가 MMA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지 못하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연예계 진출 후 은퇴를 선언하여 '격투기는 유명세 얻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도 있다. 게다가 사이보그 산토스나 론다 라우지 등의 등장으로 비교대상이 생기면서 더욱 까이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진로 선택이니 욕할 건 아니고, 론다 라우지 역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는 데다가 산토스가 약물 복용 사실이 발견되면서 또 평가가 바뀌게 된다. 게다가 이미 은퇴한 지 7~8년이 넘어가는지라 이제와서 카라노의 격투기가 어쨌네 저쨌네 하는 것도 쉰 떡밥.

tumblr_mgifprkjpK1qjzyxso1_540.jpg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서 호흡을 맞춘 루크 에반스의 소개로 맨 오브 스틸에서 주연을 맡은 영국 출신 배우 헨리 카빌과 만나 2012년부터 교제했다. 2013년에 결별했다고 알려졌으나 다시 재결합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카빌은 주로 운동선수 출신이거나 운동을 잘하는 여성과 교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2014년 또 결별했다.
  1. 현재는 Strikeforce에 합병됨.
  2. 이 기록은 킴보 슬라이스의 TUF 10에 의해 깨질 때까지 지속되었다. UFC 정규 시리즈는 PPV로 방영되기 때문에 단순비교가 불가능하다.
  3. 채닝 테이텀도 예전 동료로 등장했는데, 다짜고짜 그녀를 두들겨 팬 다음 끌고 가려다가 반격당하면서 숨이 붙어있는 것이 용할 정도로 두들겨 맞고 뻗는다.
  4. 정의로운 여성 경관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