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래

Trichoptera

1 개요

내시상목의 날도래목에 속하는 모든 종의 총칭. 외국에서 불리는 이름으로는 Caddisfly[1], Watermoth, Köcherfliege 등이 있다. 턱의 구조, 날개 모양, 유충의 형태 등이 나비목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실제로 연관성이 많기도 하다. 전세계에 12000 여 종이 기록되어 있다. 강도래와 날도래는 이름이 비슷하고 생태도 겹치지만 상목 단위로 매우 다른 곤충들이다.

2 성충

큰턱은 퇴화되어 흔적만 남았고 작은턱수염이 도드라져 있다. 더듬이는 실 모양이며 아주 가늘고 길다. 앞가슴은 작은 편이지만 중후흉은 크기가 같다. 날개는 많은 털로 덮여 있으며, 많은 종맥과 소수의 가로맥으로 되어 있다. 뒷날개는 접히는 둔부를 갖고 있일부 종의 경우 뒷날개가 퇴화한 것도 있다. 쉴 때에는 나비목 곤충처럼 지붕 모양으로 날개를 접는다. 다리의 크기는 각자 비슷하다. 종아리마디에는 대개 가시털이 나 있으며 발목마디는 총 5마디이다. 복부는 9~10마디이며 끝의 미모는 1~2마디이다.

3 유충

유충은 수서생활을 하며 몸의 앞부분은 키틴질화되어있다. 보통 다발 모양의 배 끝에서 가짜다리나 꼬리갈퀴를 한 쌍 씩 갖고 있다.[2] 기관새[3]로 숨을 쉰다. 유충 시기에는 물 속의 모래나 작은 조약돌을 실로 엮어 도롱이벌레처럼 일종의 ''을 만들어 연약한 를 보호한다.[4]이후 종령이 된 이후에는 집 안에서 용화하고, 우화할 시기에 다다르면 고치에서 나와 수면 위로 번데기가 떠오른다.
  1. Sedge-fly 또는 Rail-fly로 부르기도 한다.
  2. 나비목 유충도 비슷한 기관을 가지고 있다.
  3. 기관아가미
  4. 이런 집을 이용한 보석 공예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