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저주받은 매직 아이템. 게임 내에서의 정식명칭은 '남자다움/여자다움의 거들(Girdle of Masculinity/Femininity)'이다. 처음 등장한 것은 AD&D 1st 시절의 Dungeon Masters Guide에서.
생긴 것은 그냥 평범한 가죽 허리띠이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허리띠를 차게 되면 착용자의 성별이 반대 성으로 바뀐다. TS 성별이 바뀌는 것 외에 착용자에게 가해지는 위해는 그다지 없고[1], 일단 한번 효과를 나타내면 그냥 평범한 허리띠가 되어버리는 지라 자유롭게 풀어버릴 수도 있다. 문제는 성별전환의 허리띠에 가해진 마법이 매우 강력한 것이기 때문에 그 효과를 되돌리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인데, 성별전환의 허리띠로 바뀐 성별은 다른 성별전환의 허리띠를 구해 차는 것 외에는 신적 존재의 개입이나 위시에 의해서만 되돌릴 수 있다. 그나마도 위시로 해제하려 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절반이나 된다.
AD&D 룰을 차용한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며, 여기에서는 발더스 게이트 1에서만 나온다.
이 허리띠는 희귀하지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마법 아이템으로 강력한 마법을 지니고 있다. 이 허리띠를 허리에 찬 불행한 희생자는 그 즉시 성별이 바뀌게 된다. 아직 50년까지는 되지 않은 어느 해 이름 없는 왕궁의 광대 하나가 로벨란 공작의 연인에게 이 거들을 선물로 주었다고 전해진다. |
발더스 게이트 1에서의 모습.
여기에서도 착용시 성별이 바뀌는 효과는 같지만, 다른 일반적인 저주 아이템들처럼 착용시 해제 불가가 되고 '저주 해제(Remove Curse)'마법으로 아이템 해제 및 효과 해제가 가능한 것으로 바뀌었다. 플레이어로서 저주 해제 마법은 배울 수 없지만, 사원에서 해제할 수가 있어서, 성별이 바뀌는 것과 이미 허리띠를 차고있어 허리띠 계열 매직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게되는 것 외의 다른 영향은 없어진 거나 다름없다.
그냥 개그용 아이템같지만, 작중 에드윈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이 아이템으로 성전환을 하고 "난 그런 사람 모른다"는 식으로 무사히 넘어가기도 했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게임 중에는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으나, 아이템 코드에는 존재하므로 에디터 프로그램인 쉐도우키퍼로 불러올 수 있다. 단 이 경우 에드윈이 에드위나로 여성화 당한다.(...)
NPC와의 연애는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만 성별을 체크하고 그 이후로는 굳이 모드나 에디터로 성별 체크 스크립트를 넣지 않는 이상 성별을 체크하지 않기 때문에, 남성 캐릭터가 여성 NPC와 연애를 시작한 후 성별을 바꿔서 남성 NPC와 연애를 하는 짓이나 그 역순, 또는 여성 캐릭터로 동성애자인 헥사트와 연애를 시작한 뒤 성별을 바꿔서 다른 여성 NPC와 연애를 하는 짓도 가능하다(...).
3판에서는 해당 아이템 자체는 사라졌지만 저주받은 매직아이템의 효과 중에 착용자의 성별 전환이 있는지라, 대충 비슷한 효과가 나오는 물건이 나올 수는 있다. 이 경우 발더스 게이트에서처럼 리무브 커스로 무효화 및 해제가 가능하게 된다.- ↑ 성전환시 10% 확률로 성별이 아예 없어지는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