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Wish. 소원을 의미하는 영 단어.[1]

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마법

1.1 개요

직역하자면 '소원빌기'. 알라딘 이야기에 나오는 램프의 요정 지니같은 경우를 게임 내 요소로 도입한 것으로, 소원을 빌어 그것이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마법이다.

그 사용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축에 드는데, D&D 클래식 기준으로 위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간 캐릭터의 만렙인 36레벨에 도달해야 하고 마법사라면 지능 18, 성직자라면 지혜 18의 능력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보통 플레이 할때는 매직 아이템에 담겨져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D&D 3rd에서는 위저드/소서러 9레벨 주문이 되었고, 순수 시전자라면 17레벨 이후부터 배워 쓸 수 있다. 클레릭은 위시는 못 쓰고 대신 미라클로 떨어져나갔다.

흔치않은 공용(Universal) 학파의 주문으로,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라고 해도 위시는 누구나 시전할 수 있다.

일부 강력한 종족은 위시를 천성적인 기본 능력으로 가지고 있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한 지니는 그 이미지에 걸맞게 위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최강의 바테주핏 핀드들은 1년에 한 번씩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상위 천족 중 하나인 솔라하루에 한 번씩 위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2] 패스파인더 RPG를 통해 d20으로 구현되신 크툴루 신화황색의 왕께서는 한술 더 떠서 이걸 At-will로 펑펑 써대신다.[3]

1.2 성능

기본적으로 "말 그대로 이루어주는" 마법이지만 그 능력에는 한도가 있으며, 이 때문에 능력치를 올리거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매우 주의깊게 빌어야 할 필요가 있다.

1.2.1 곡해

위시에서 주의할 점은 빈 소원을 마스터가 "곡해"하는 것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던전 앤 드래곤 클래식의 매뉴얼에 등장한 예에 의하면,

  • "바실리스크의 시선을 가지고 싶다." → 머리 위에 바실리스크의 머리가 돋아난다.(…)
  • "강해지고 싶다." → 싸워서 강해지라는 명목으로 갑자기 몬스터가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 "부자가 되고싶다." → 돈이 우수수 떨어졌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또, D&D 5th 플레이테스트 버전에서는 이런 곡해 사례도 등장한다.

  • "저 악당을 없애달라." → 소원을 빈 시전자만 그 악당이 없어진 미래의 시간축으로 날아가 게임에서 제외된다.
  • "전설적인 매직 아이템을 얻고 싶다." → 그 아이템의 주인 곁으로 텔레포트당한다.

이런 식으로 소원을 빈 자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소원이 이루어져 버릴 수 있다는 것.

D&D 설정을 다수 차용한 드래곤 라자에서도 위시의 곡해에 대해 언급되는데, 위시로 미인이 되고 싶다고 빌려는 이에게 '드워프 관점에서 미인'이 될 수도 있다며 만류하거나, 부자가 되고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가 금괴에 깔려죽은 마법사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4]곡해를 못하게 엄청나게 상세하게 소원을 빌면 어떨까? 예를들어 100만원을 줘, 여기서 내가 말하는 100만원은 21세기 대한민국 기준으로 어쩌고저쩌고...

TRPG(혹은 ORPG)로 즐기는 D&D에서 위시로 빈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거의 마스터의 재량에 달려있기 때문에 다양한 신경전과 갈등의 원인이 된다. 아예 일부 마스터는 위시 습득을 세계관상에서 막아버리는 케이스도 있다고. 물론 경험적은 마스터가 어설프게 대응하다가 밸런스고 나발이고 전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어찌보면 현명한 행동이기도 하다.

1.2.2 실용 사례

상기한 것처럼 위시를 곡해하는 사례가 유명하고 또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한데, 위시가 항상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결과만 가져오는 황당한 낚시용 마법인 것은 결코 아니다. D&D의 시스템 자체가 위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여 짜여져 있으며, 위시는 이러한 시스템이 허용하는 범주 내에서 엄연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마법이기 때문.

실제로 위시는 9레벨 짜리 주문인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모험가들이 상당히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주문이다. 사실상 D&D 클래식에서 위시는 자체는 9레벨 주문이지만,그보다 훨씬 낮은 베이직 레벨(3레벨 정도) 아이템 테이블에도 '소원 주문이 담긴 검' 같은 매직 아이템이 있어서 굉장히 빠르게 손에 넣을 수 있다.

사용 횟수가 1,2회 정도로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이미 저레벨에서도 쓸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는 것이고, 저레벨 모험에서 위시 주문 1회가 모험의 성패를 좌우할 만한 결정적인 키 아이템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이런건 없는게 좋다'고 생각할 일은 아니다. 저레벨에서 '소원'은 주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키 아이템'으로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예를 들어서, 알라딘에 나오는 램프의 지니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제약을 두기는 했지만 추상적인 측면이 많은 주문이었기 때문에 점차 상세한 규칙이 마련된다.

D&D 3rd에서는 위시의 주문 설명에는 소원을 어느 정도까지는 곡해없이 확실하게 이루어주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위시는 9레벨 이하의 다른 주문으로 이룰 수 있는 수준의 일은 제대로 이루어 준다. 즉, 다른 주문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재물을 얻는 것도 적절한 한도[5]라면 얻을 수 있다고 명확히 언급되어 있으며, 신중하게 비는 것으로 능력치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룰 상에 확실히 정해져 있다. 예시 매직 아이템 중에도 위시를 이용해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증가시켜주는 서(Tome/Manual)가 존재하며, NPC 중에서도 예를 들면 그레이호크의 중립깡패대마도사 모덴카이넨 같은 경우 위시로 능력치을 올렸다는 설정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유해한 효과들을 제거할 수 있다. 죽은 자를 살리거나, 신체 부위를 재생/치유하는 것, 기어스, 퀘스트 등을 해제하는 등. 회복 용도로의 위시는 안정성도 높고 범위도 넓다.

위시 규칙에서 '소원을 곡해'하도록 허용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가 지나치게 욕심부리는 소원을 빌 때 마스터 재량 하에 패널티를 줄 수 있도록 제약하는 것이다. 해당 레벨 수준에서 과도한 수준의 재산을 얻거나, 들어줄 경우 지나치게 게임에 유리하게 되어 밸런스를 무너뜨릴 우려가 있는 소원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사실, 굳이 곡해할 필요 없이 그냥 들어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또한 일부 특정 사항은 아예 "위시(Wish) 이외에는 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몇몇 사망 조건은 위시 이외의 방법으로는 회복/부활이 불가능하다고 명기되어 있으며, 타라스크를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HP를 -10까지 깎아 무의식 상태로 만든 다음 위시를 써서 "타라스크가 무력화된 상태로 계속 있게 해달라"라는 소원을 비는 것 외에는 죽음에 가까운 상태로 만들 방법이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각종 불사신 파해법에 전투력 측정기로 노역당한다.

간혹 '1개'의 소원으로는 안되지만 여러개의 소원을 동원하는 경우 이뤄지는 것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 역시 능력치 올리기. 다만 이것도 Inherent Bonus로 분류되며 최대 +5까지 밖에 못 올리고, +5까지 올리고 싶으면 5라운드에 걸쳐 연속으로 5번의 위시를 걸어줘야 한다. 도중에 멈추게 되면 그 상태로 고정되고, 더 올리고 싶으면 +1부터 원하는 정도까지 다시 걸어줘야 한다. 5+를 만들기 위해서는 5개의 9레벨 슬롯을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위저드라면 최소 20레벨(기본 9레벨 슬롯 4개)에 28이상의 지능(지능 보정으로 9레벨 슬롯+1)이 되어야 하며, 소서러라면 19레벨에 28이상의 카리스마 수치 혹은 20레벨(기본 9레벨 슬롯 6개)이 되어야 한다.

소원을 곡해할 수 없더라도 들어줄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은 '위시로도 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언급된다. 대표적인 예가 아스모데우스가 얼음벽 속에 가둔 레비스투스를 풀어주는 것. 레비스투스가 안쪽에서 계속 위시주문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부 튕겨낸다. 이는 아스모데우스가 베이아터의 총수로서 가지고 있는 차원적 권능으로 가둔 것인데, 이 권능은 베이아터 내부에서만큼은 신격이 가지는 신적 능력과 동일한 수준의 힘이다. 따라서 레비스투스는 아스모데우스 본인이나 신격이 손을 쓰지 않는 이상 죽었다 깨어나도 얼음벽에서 못나온다.

다음은 공식 설정 내에서 NPC가 위시를 사용한 사례이다.

  • 할라스터 블랙클록: 언더마운틴의 대마법사로 위시와 퍼머넌시를 거듭 사용해 자신에게 특별한 마법 능력을 부여했다. 다만 위시 주문을 중첩해 사용한 것으로 인해 할라스터 본인이 납치당한 사건도 있다.
  • 텔라몬트 탄술: 셰이드의 우두머리. 위시를 써서 2천년이나 살아왔다. 다만 여기엔 본인이 아웃사이더인 것도 작용하였지만.
  • 블라키스 157세: 기스양키의 여왕. 어떤 시나리오의 게임 오버 분기에서 수천 번의 위시[6]를 사용해 신의 시체로부터 신성력을 뽑아내고, 그 결과 신이 되는 데 성공한다.[7]

1.3 판본에 따른 변천

d20 기준으로 이 주문을 사용하는데에는 음성요소와 경험치 최소 5000 이상이 필요한데, 3.75판이라는 별명을 가진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동작 요소가 추가된 대신 경험치를 소비하는 다른 모든 주문과 마찬가지로 경험치 소모가 물질요소(25000gp 가치의 다이아몬드)로 교체되었다. 다이아몬드를 잔뜩 쌓아뒀다면 며칠 시간을 들여 전 능력치 +5를 만드는 것도 꿈이 아니게 된 것. 다만 여기에 드는 비용이 125000gp로, +6 능력치 아이템이 36000gp인 것에 비하면 무려 3배가 넘는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는 있다. 물론 위시가 아이템 슬롯을 먹지도 않고 위시로 인한 보너스와 아이템은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비싼 비용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5 Inherent Bonus를 제공해주는 소모품인 능력치 책 시리즈(Manual / Tome of... +5)의 가격은 137,500 gp다.

D&D 5th에서의 효과는 다음과 같다. (완전히 공개된 D&D Basic 기준이며, PHB 등의 유료 서적의 추가사항은 기재하지 않는다.)
우선 5판에선 위시에 경험치도 물질 요소도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가장 안전한 운용법인 다른 주문을 복사하는 용도로는 확실히 버프를 먹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일단 3판의 미라클처럼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이 가능한데다, 복사할 수 있는 주문도 아케인/디바인 여부, 학파 등에 관계 없이 무조건 8레벨까지 복사가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8] 실용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기존의 판본들과는 비교를 불허하게 되었다.
한편 5판 위시가 확실한 발동을 보장하는 주문 복제 외 효과는 다섯가지로, 다음과 같다. 우선 상당히 비싼 비마법적 물체 하나를 창조할 수 있다. 다음으로 자신이 볼 수 있는 최대 20개체까지 HP 전회복과 동시에 그레이터 리스토레이션의 효과를 보게 할 수 있다 (매스 과 묘하게 다르며, 게다가 아래 페널티도 있다). 세번째로 자신이 볼 수 있는 최대 10개체까지 시전자가 고르는 대미지 속성에 영구적인 내성을 붙여줄 수 있다 (포스도 가능). 네번째로 역시 자신이 볼 수 있는 최대 10개체까지 8시간동안 특정 주문 혹은 마법적 효과에 면역이 된다 (예를 들어 아무 데미리치의 영혼봉인 효과라던지). 마지막으로 현실 조작 효과인데, 시전자의 바로 전 턴부터 위시 시전 순간까지 그 사이에 있던 아무 d20 굴림 하나의 결과를 바꿀 수 있으며, 새 굴림에 유리/불리함을 마음대로 덧붙일 수 있고 원래 값과 새 값 중 아무 하나를 골라 쓸 수 있다.
문제는 위시를 다른 주문을 베끼는 것 이외의 용도(상기 보장 효과도 얄짤없다)로 쓰게 되면 AD&D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페널티가 덕지덕지 붙어버렸다. 긴 휴식 전까지 다른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주문 레벨 당 1d10 사령 피해를 받으며 (즉 사실상 집중 주문이 죄다 봉인당한다), 능력치가 원래 그 이하가 아니었던 이상 2d4일 (단 하루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면 이틀 경과로 취급) 간 3점(-4 보정)으로 내려가게 된다. 게다가, 최악의 페널티로, 33% 확률로 영원히 위시 시전 불가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룰치킨들은 발매 직후 시뮬라크럼을 활용한 노 페널티 위시 꼼수를 발견했다...

1.4 유사 주문/능력

비전 마법의 위시에 대비되는 것이 신성 마법의 기적(Miracle)과 초능력의 현실 수정(Reality Revision)이다. 3.5를 기준으로 위시는 시전을 통해 다른 마법을 흉내내는 능력에도 경험치 소모가 막대하며, 현실 수정 초능력 또한 위시를 초능력으로 그대로 컨버전한 것이므로 동일한 경험치를 소모하는 것에 반해 기적 마법의 경우 정말 말 그대로의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정도가 아니면 경험치 소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위시의 다른 마법 아이템 강화 같은 능력은 없다는 단점 또한 존재하지만, 애초에 미라클 주문 자체는 다른 클래스 주문 복사해서 뽑아먹기로 쓰였으니 거기서 거기다.

1.5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그 특성상 컴퓨터 게임에서는 구현이 어렵다고 생각되었으나,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위시('소원'으로 번역됨)는 컴퓨터 게임이라는 한계 내에서는 상당히 그럴듯하게 구현이 되었다.

7레벨의 리미티드 위시(Limited Wish)나 9레벨의 위시(Wish)를 사용하면 일단 진이 소환되며, 진이 나타나면 진과 대화가 이루어지고 선택창이 뜨고 이 선택지에 따라 일정한 효과를 얻게 된다. 내부적인 구현으로는 진은 소환수를 부르는 마법으로 나타나고, 이 진에게는 시야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스크립트가 붙어있다. 이렇게 다소 꼼수스러운 방법으로 구현되어 있다.[9] 덕분에 낮은 확률이지만 확장팩 바알의 왕좌에서 등장한 와일드 메이지로 대박을 터트릴수도 있다. 와일드 메이지는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5%의 확률로 마법이 꼬여서 와일드 서지가 일어나는데, 이 와일드 서지중 목표물로부터 20미터의 범위를 갖게 됨 항목에 걸리면 목표물(시전자 본인)으로부터 20미터 범위의 모든 오브젝트 수만큼 지니가 소환된다.(...) 5%의 확률로 서지가 터지고 그중에 1%의 확률이니... 0.05%라는 엄청난 확률이 되지만, 와일드 서지를 무조건적으로 발동하는 나할의 무모한 드위머로 사용하면 생각보다 자주(...)터진다.

재미있는 것은 이 위시를 썻을 때 나오는 선택지는 지혜(WIS) 능력치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지혜가 낮으면 좋은 선택지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동료 NPC 마법사들은 별로 지혜가 좋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실질적으로 16이 넘어가야 아주 좋은 선택지가 나오는데, 마법사들의 지혜 수치는 날리아 9, 이모엔 11, 에드윈 10, 얀 잔센 14,에어리 16. 결과적으로 능력치를 보면 에어리를 빼면 소원을 제대로 못 비는데, 여기서 에어리는 멀티클래스라서 마법사 능력은 썩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간단한 해결책이 있어서, 위시 활용 이전에 지혜 물약을 빨면 된다. 다행히 Potion of Insight가 6시간 동안 지혜를 18로 고정해주므로 이것만 있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 용도 이외에 이 포션을 딱히 쓸 데도 없다. 아니면 주인공을 마법사로 해서 지혜를 빵빵하게 올리거나.

선택지는 다음과 같다.

※ 리미티드 위시의 다회 선택 가능 소원

지혜(Wis)
제한 수치
소원 선택지효과
16 이상주문을 다시 쓸 수 있도록 이전에 쓴 주문이 회복되길 원한다.
(I wish that spells I have cast would be restored, that I might cast them again.)
4레벨 슬롯 이하의
모든 주문이 다시 메모라이즈.
12 이상파티가 무적이 되길 원한다.
(I wish to make my party invulnerable.)
마법 '무적의 구체'를 파티 전체에 시전.
무적의 구체를 파티에게
일일이 걸어주기는 귀찮으므로
꽤 좋은 효과로 여겨진다..
11 이상언데드에서 보호되기를 원한다.
(I wish to be protected from the undead.)
마법 'Negative Plane Protection'
파티 전체에 시전.
꽤 좋은 효과다.
10 이상전체 파티가 회복되길 원한다.
(I wish for my entire party to be healed.)
마법 '집단 치료(Mass cure)' 시전.
일단은 좋은 효과에 들어가지만,
집단 치료는 훨씬 낮은 슬롯의 주문이고
HP 회복량도 그리 많지 않다.
16 이하주문이 회복되길 원한다.
(I wish for my spells to be restored.)
restore를 곡해해서
주문 메모라이즈를 몽땅 날려버린다.
11 이하주문이 나와 파티원에게 효과가 없기를 원한다.
(I wish that magic would fail to affect me or my party.)
얼마동안 파티 전원의 주문 실패율이 100%가 된다.
fail을 곡해해서 '파티원이 시전하는' 주문이
효과없게 만들어버렸다.;
9 이하파티 멤버가 그들의 상처로 죽지 않기를 원한다.
(I wish that none of my party would die of their wounds.)
파티 전체에 독 대미지 25
상처로 죽이지 말란다고 독을 날린다!
9 이하언데드에게서 지금 즉시 보호되기를 원한다.
(I wish to be protected from undead right now.)
적대적인 뱀파이어를 소환한다.
사실 7레벨 마법을 쓸 수 있을 정도라면
뱀파이어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적을 압도할 무리를 소환하기를 원한다.
(I wish summon a horde to overrun my enemies.)
파티 주변에 토끼가 무더기로 나타난다.
토끼는 소환수가 아니라
중립 유닛으로 아무 것도 안 한다.
어이없는 소원이지만 이 토끼는 의외로 유용하다.
중립 유닛이라 적들이 공격 목표로 인식하지 않으며
토끼가 하도 많아서 적이 아군을 제대로 공격할 수 없게 된다.
묘하게 유용하게 쓰인다.

※ 리미티드 위시의 일회용 소원. 이 목록의 소원은 한 번 쓰면 다시 쓸 수 없다.

지혜(Wis)
제한 수치
소원 선택지효과
14 이상시간을 초월하고 싶다.
(I wish for control over time.)
'타임 스톱' 시전
12 이상사물의 실체를 보고 싶다.
(I wish to see all as it really is.)
인식의 안경(Glass of Identification)[10]을 얻는다.
11 이상강력한 매직 아이템을 얻고 싶다.
(I wish for a powerful magical item.)
풀 플레이트 메일+2를 준다.
11 이상내 모든 적이 죽기를 바란다.
(I wish that all my enemies wil die.)
주문 '밴시의 통곡' 시전. 나쁘진 않다.
10 이상어떤 것에도 대응을 하고 싶다.
(I wish to be prepared for anything.)
주문 '컨티전시' 시전.
이걸 위시로 쓸 것 까진 없다.;
10 이상이전에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다.
(I wish for an adventure like none I've ever experienced before.)
바닥에 스크롤이 떨어진다.
숨겨진 퀘스트를 할 수 있다.
한 번쯤 해보자.
8 이상내가 원하는 것이 되고 싶다.
(I wish to be anything I desire.)
주문 '쉐이프 체인지' 시전.
5 이하더 많은 경험치를 얻고 싶다.
(I wish to be more experienced.)
골렘 몇 체를 소환해서 싸우게 한다.
적과 싸워서 경험치를 얻으라는 뜻이다.;

2 겁스마법

물론 겁스는 GM이 세계관을 만들어서 쓰는 것이 가능하며 또 그것이 권장되므로 세계관에 따라서 이 내용은 다르게 적용될 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겁스 마법의 표준 주문상의 위시를 설명하자면, '작은 소원'과 '소원', '큰 소원'의 3가지 주문이 있고, 마법화(인챈트) 주문으로 구현되며, 직접 쓰는 것이 아니라 마법 아이템을 만든 뒤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작은 소원 주문은 아직 굴리지 않은 주사위의 눈을 맘대로 지정하는(...) 거고 소원 주문은 방금 굴린 주사위의 눈을 플레이어 마음대로 바꾼다. 그리고 큰 소원 주문은 위의 D&D 주문과 비슷하게 강력한 주문인데, 이 주문에 걸리는 각종 제약은 룰북 참고. 국문판 룰북에는 없지만 영문판 룰북에는 "이게 대실패가 떠서 많은 왕국이 멸망했다"라는 문구가 있다. ㅎㄷㄷ.

3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매직 더 개더링에 나왔던 카드 시리즈는 Wish 항목 참조.

4 CLAMP의 만화

일본 만화 / 목록일본 애니메이션 /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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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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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1995년부터 98년까지 3년간 4권으로 완결되었다.

천계의 4천사장 중 하나인 바람천사 히스이(비취라는 뜻)가 실종되고, 히스이를 찾으러 지상에 내려왔다가 곤경에 처한(...) 천사 고하쿠를 지나가던 의사 쿠도 슈이치로가 구해주게 된다. 은혜를 갚고 싶어한 고하쿠는 슈이치로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고 하여 당분간 슈이치로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캐릭터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라는 것.

단편 애니메이션 클립이 있는데, OST를 ALI PROJECT에서 맡았다.


같은 세계관의 작품으로 코바토드러그&드롭이 있다. 애니판 코바토는 코하쿠와 쿠도 슈이치로가 꽤 비중있게 등장하며, 원작에서도 정도는 덜하지만 코하쿠와 쿠도 슈이치로가 조금씩 등장한다. 드러그&드롭에서는 고하쿠와 히스이, 고쿠요가 나온다.

4.1 등장인물

주로 천계와 마계의 인물들은 돌이나 보석류에서 이름을 따왔다. () 안은 이름의 뜻. 참고로 이 작품에서 천사들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는 설정이 있다.

4.1.1 천계

히스이를 찾으러 지상으로 내려온 천사. 밤에는 SD형태(일명 만두같은 모습)로 변하게 된다.[11] 천연계 같은데 소심해 상처도 잘 받는다.
천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씨의 소유자로, 천사의 알을 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천사. 바람의 천사장 히스이를 잘 따르고 있어 사라진 히스이를 찾아 인간계에 내려오고 슈이치로와 만나게 된다.
  • 히스이(비취=옥)
천계의 4천사장 중 한 사람으로 바람을 맡고 있다. 어느 날 마족과의 회담장에 간 이후로 천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보기엔 어른스러운 타입인 듯하나 은근 괴악한 센스를 갖고 있다.
상냥하고 부드러운 성품이지만 천사 중 누구보다도 격정적인 타입이었는지도 모른다고 주변의 천사장들이 평하기도. 성격 묘사가 모 체리랑 닮은것 같다. 비취랑 에메랄드가 비슷하기도 하고...
  • 도키
천계의 4천사장 중 한사람으로 물을 맡고 있다. 겉보기엔 냉정하고 깐깐해보이나 내심 속으로는 걱정이 많다.
  • 란쇼
천계의 4천사장 중 한사람으로 대지를 맡고 있다.
  • 류키
천계의 4천사장 중 한사람으로 불꽃을 맡고 있다. 히스이를 좋아해서 히스이가 실종되었을 때 가장 많이 걱정했다. 이후 히스이의 마음을 알고는 눈물을 흘리며 포기.
  • 우샤기
날개달린 작은 토끼인형 처럼 생겼다. 신의 사자로 신의 말씀을 전하는 존재로 일종의 전령이다. 말을 전한다고 해도 직접 말하는것은 아니며 꽃과 같은 무언가를 상대방에게 넘기는 식으로 전달한다. 여담이지만 위시 이후 카드캡터 사쿠라의 몇몇 에피소드에서 마스코트로 등장한다.

4.1.2 마계

  • 고쿠요(흑요석)
마왕의 아들로 이쪽도 무단 탈영 상태. 실은 히스이와 사랑의 도피중. 이후 히스이와 함께 슈이치로의 집에 식객으로 머물고 있다. 슈이치로의 비밀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밝히려 하지만 그때마다 무슨 일이 생겨 말하지 못한다.
  • 코류(홍류석)
마계의 귀공자[12]로 고하쿠를 괴롭히는 취미가 있다. 고하쿠와 달리 이쪽은 낮에 SD 형태가 된다. 루리와 하리라는 시종마가 있다.
  • 루리(유리) & 하리(파리 = 수정)
코류의 부하들로 쌍둥이. 고양이로 변신하기도 한다. 슈이치로도 꽤 잘 따른다.

4.1.3 인간계

어느날 밤 나무에 걸려있던 '만두'처럼 생긴 천사를 주워오면서 조금 다른 일상이 시작된다. 소년시절과 이후의 운명에 무언가 비밀이 있는 듯, 악마들은 왠지 그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 쿠도 신이치로
슈이치로의 할아버지.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으며 자가용 비행기를 보유한 걸로 봐서 상당한 부자인듯. 슈이치로가 사망한 후 고하쿠에게 슈이치로의 집을 물려준다. 여담이지만 죠죠 3부의 죠셉을 꼭 닮았다.
  • 쿠도 슈스케
슈이치로의 양아버지. 슈이치로가 고2때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 호타루
슈이치로의 양어머니. 슈스케가 사망하기 1년 전에 실종되었다. 고하쿠와 코류가 과거에 갔을때 과거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고하쿠와 코류를 눈치채거나 보라빛 눈동자를 보고 마족일지 모른다고 했는데 인간이 아니라 등나무의 정령이다. 슈스케가 죽기 전 슬픈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그와 헤어진다. 코류 때문에 과거에 남겨진 고하쿠를 미래로 돌려보내고 미래에서 사망한다.
  • 신쥬(진주) & 산고(산호) - 이중인격 고양이. 고하쿠를 마음에 들어한다. 산고라는 이름은 본명이고 신쥬라는 이름은 또 하나의 인격에게 고하쿠가 붙여준 것.
  1. 나무 위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를 위시한~ 이란 표현은 ~를 Wish한~이 아니라 爲始한이다. ~를 비롯한~ 으로 생각하면 된다.
  2. 덧붙여 솔라는 기본적으로 에픽 레벨의 클레릭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위시와는 별개로 미라클도 주문 슬롯과 XP만 있으면 마음대로 쓴다.
  3. 물론 여기에는 여러 제한이 붙는다. 일단 하스터 자신을 위해서는 쓸 수 없고, 다른 필멸자를 타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그 필멸자의 소원을 들어주는 식으로만 한 필멸자 당 한번씩만 가능. 실제 전투 상황에서는 의미가 없는 설정용 능력이라고 보면 된다.
  4. 여담으로 판본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머리위로 조개껍데기가 무수히 많이 쏟아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특정시대에서는 조개껍데기가 화폐였기 때문이라고(…).
  5. 3.5 기준으로 2만5천gp 어치의 돈 혹은 그에 상당하는 금액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6. 이런 짓을 하면 XP 부족이 일어나겠지만, 블라키스는 스스로의 힘을 깎아내기 싫었기에 천 년의 재위기간 동안 자신의 시종들과 정적들을 죽여서 얻은 힘을 이용했다고 나온다.
  7. 던전 매거진 100호 참조. 블라키스를 방해하는 캠페인이 실패할 경우의 결말이다. 다른 기스양키들을 자신의 클레릭으로 삼는다는 언급을 보면 준신 정도도 아니고 최소 반신의 영역(자신의 추종자에게 신성마법을 내려줄 수 있는 수준)에는 들어갔다. 기스양키의 인구가 수도에만 10만 정도임을 고려하면 소신격 정도까지도 가능하다.
  8. 3판까지의 위시는 각 계통에 따라 복사가 가능한 레벨이 달랐다.
  9. 일부 고난이도 모드에서는 이 진이 소환되면 바로 인식하고 끔살시켜서 위시를 봉쇄한다.
  10. 아이템 사용으로 Identification 시전
  11. 천사는 태양빛을 받아 비술력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아직 미숙한 고하쿠는 밤에는 힘이 모자라 힘을 덜 소모하는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다. 달빛의 힘으로 비술을 사용하는 마족은 반대로 낮에 SD 모양으로 변한다.
  12. 마왕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