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베리타스에 등장하는 가상의 무공. 북수박과 함께 비천부계를 대표하는 상위 무공이다. 무공의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민초들이 천부계열에 대항하여 만들었다는 이야기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천부계열 무공과는 대극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남택견의 근간을 이루는 체술인 내추럴 웨이브는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무적의 체술이다. 상대방의 기운을 그대로 되돌리는 북수박의 회전기벽의 사촌쯤 되는 기술. 자연의 기운을 이용하여 거의 무한대의 힘을 사용하는 천부계열에 대항하기 위해 민초들은 상대방의 힘을 되돌리거나 혹은 무효화시키는 체술을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물이 남택견과 북수박인 것이다.
'내추럴 웨이브'는 그 위력만큼이나 사용자에게 커다란 리스크가 따른다. 남택견의 심법을 익히지 않고 내추럴 웨이브를 익히려고 했던 리유니온 간부후보학교의 학생들은 모조리 죽음을 맞게 된다. 또, 그 호흡법의 부재 때문에 리유니온 연구소 내에서도 금기시 되고 있다고 한다.
학생회의 무영이 익히겠다고 폐관에 들어간 다음 죽을 고생을 하였다.(실제로 폐관 종료 직후에 실려갔다) 그런데...10권에서 남택견의 전통 계승자가 나온다(야~신난다). 그 계승자는 구혼세. 이때 무영이 구혼세와 루드 한에게 한 말이 꽤나 중요한 단서이다.
먼저, "남택견의 계승자,루드 한-아니, 이제는 구혼세인가?"라는 말을 했는데, 이를 보거나 루드의 과거 회상을 보아도 루드는 적어도 남택견의 심법은 익힌 것으로 추정된다. 또, 구혼세에게 한 말로는 "하지만 명심해. 내추럴 웨이브는 옵션에 불과하다는 걸."이라는 말을 했다. 생각해보라. 아무리 리스크가 거대하다고 해도 내추럴 웨이브는 '상대의 공격을 모두 비껴내는' 기술이다. 닥치고 흘린 다음에 돌격하면 승산이 엄청나다. 그런데 그것이 '옵션'이다. ㅎㄷㄷ.
정통 계승자인 유진산과 그 손녀인 아나첼리 류가 죽은 이후에는 구혼세가 남택견을 계승하고 있다. 작품 내에서는 그 위력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위력은 상당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