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스

아머드 코어 넥서스에서 등장하는 기업이다.

사막 지역의 환경 정비를 시도하던 기업. 초기엔 키사라기와 공동으로 사막 녹화 연구를 하고[1], 크레스트와 제휴해 MT 공장을 가동한다던가, 미라쥬의 하청을 받는 기업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사막 지역의 지하에서 '자원'을 최초로 발견하게 된다. 이 자원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언급이 되지는 않지만 아무튼 엄청나게 돈이 되는지 순식간에 대기업으로 성장...할 뻔한다.

이에 미라쥬는 너비스를 집어삼킬 생각을 품어 표면적으로는 OAE를 통해 자원은 기업 체제 전체에 있어 중요한 것이므로 공동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2]하여 조사를 강행하고, 배후에서는 은밀하게 레이븐에게 너비스를 방해하게 만든다.

너비스는 크레스트의 비공식적인 지원[3]에 힘입어 저항한다. 하지만 미라쥬를 두려워한 키사라기가 제휴 관계도 청산했고, OAE 조사단을 습격하는 바람에 OAE에서도 탈퇴해 고립되었다. 게다가 미라쥬는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쳐 위기에 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크레스트가 미라쥬를 급습해 일이 잘 풀리는가 싶었지만... 크레스트는 너비스도 공격한다.

결국 미라쥬도 크레스트도 너비스를 삼킬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결국 본거지인 베이로드 시티가 박살이 나버렸고, 결국 너비스는 탄광 지역에 틀어박혀 병력을 집결시킨 뒤 게릴라 활동을 벌이며 저항한다.

그리고 마지막 발악으로 너비스의 잔당은 레비아탄을 기동해서 미라쥬에 보복하려 하지만 레비아탄은 폭주. 너비스가 플레이어에게 파괴를 의뢰하게 된다. 이로서 너비스의 세력은 완전히 전멸하고 만다.

그러나 너비스도 마냥 불쌍한 피해자는 아닌 것이 사실 기피되는 사막지대의 환경 정비를 시도하려 했던 이유가 사막지대의 조사도중 구세대의 시설과 병기 레비아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미라쥬를 속여서 자금을 지원받아 사막지대의 환경 정비를 핑계로 구세대의 기술과 레비아탄을 연구해 대기업의 위치를 넘보려는 속셈이 있었다.

...대악당에게 당한 소악당이랄까.
  1. 근데 실제로 만들던 것은... AMIDA
  2. 이건 3편에서 미라쥬가 키사라기의 레어메탈 광맥인 그랜 채굴장을 빼앗을 때도 했던 논리다.
  3. 작중 이들이 사용하는 병기가 전부 크레스트제라는 것에서 사람들이 추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