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아르코스

Nearchos
(BC 360? ~ BC 312년경?)

마케도니아의 인물.

크레타 사람으로 필리포스 2세 때 카리아의 총독인 픽소다로스가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기 위해 아르히다에우스에게 자신의 딸인 아다를 바쳤는데, 알렉산드로스 3세가 사람을 보내 자신이 아다와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일이 필리포스 3세에게 보고되자 알렉산드로스 3세의 친구였던 네아르코스는 하르팔로스, 에리기우스, 프톨레마이오스 1세 등과 함께 마케도니아에서 추방되었다가 알렉산드로스 3세가 즉위한 후에 귀국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원정에 종군해 해군의 지휘관이 되었으며, 기원전 333년에 리키아, 팜팔리아의 사트라프에 임명되었다. 기원전 325년 7월에 인더스 강을 따라 내려가 인도양에 도달하면서 함대를 조직해 알렉산드로스 3세, 크라테로스의 부대와 카르마니아에서 합류하기로 했으며, 기원전 325년 8월에 알렉산드로스 3세가 이끄는 부대는 게르도시아 사막을 지나다가 군사 중에 4분의 1을 잃는 상황이 되었고 네아르코스도 육지에 입항하지 못했다.

12월에 카르마디아의 살무스에서 합류했다가 다시 바다로 향했다가 기원전 324년 봄에 티그리스 강에서 합류했으며, 네아르코스는 파탈라부터 페르시아 만 입구를 항해하면서 인도, 인도의 강들을 묘사하고 인도에서 수사까지의 여정을 소개한 기록을 남겼다.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3세가 죽자 바르시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를 지지했으며, 디아도코이 전쟁이 일어나면서 데메트리오스 1세 휘하에 있다가 기원전 312년경에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가자 전투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