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먼 베이츠

소설 원작 영화 사이코의 인물.

작가인 로버트 블로크가 소설 집필 2년 전에 자신이 살던 곳 근처에서 에디 게인이 체포된 것을 알고 이웃집 남자가 살인마일 수도 있다라는 아이디어로 소설을 집필했다.

에디 게인에 영향을 받은 캐릭터. 강압적인 어머니 노마에 종속되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의 인격을 창조해 어머니의 인격으로서 사람들을 살해하고 다녔다. 어머니의 유골은 집에 두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제이슨 부히스에도 영향을 준 캐릭터.[1]

원작 소설은 할리우드 영화를 비판하는 성격이 강해서 영화 제작사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영화판은 소설과 다른 스토리가 된다.

소설에선 후속작에서 죽지만 영화에선 참으로 안습한 인생을 산다. 영화 2편에선 22년만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해서 애인도 생기고 새 인생을 살려고 하는데...

그 애인이 자신이 죽인 여자의 조카였다.

자신이 죽인 여자의 여동생은 복수심에 불타서 그를 다시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술수를 부리고 결국 애인과 자신의 이모(노먼의 진짜 어머니라고 주장)는 죽고 또다시 어머니의 인격이 부활, 그는 다시 정신병원에 가게 된다.

3편에선 또 애인이 생기지만 어머니의 인격 때문에 그 애인을 살해하고 막판엔 어머니의 인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어머니의 시체를 공격한다.

마지막 작품에선 정신병원의 간호사와 결혼하고 그녀를 임신시키지만 또다시 자기 같은 인물이 생길까봐 그녀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어머니의 인격과 싸운 끝에 그와 그의 어머니가 과거에 살던 저택을 불태우고 결국 해방된다.

매작품마다 애인이 생기고 애인이 세상하는 안습한 인물(...).

원래 소설에선 중년에 뚱뚱하고 매력적이지 못한 인물이었지만 앨프리드 히치콕은 베이츠를 동정적인 인물로 그리고자 잘생기고 젊은 앤서니 퍼킨스(1932~1992)를 기용했다.

사이코가 엄청난 대박을 거두며 퍼킨스는 유명세를 얻지만 반대로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후 머더 콤플렉스 이미지가 계속 이어져서 오리엔트 특급살인에서도 약간 머더 콤플렉스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이 이미지와 상관은 없지만 퍼킨스는 그리스와 프랑스 합작영화 페드라(1962)에서 나이가 약간 많은 새어머니 페드라를 사랑하다가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아들 알렉시스로 나오기도 했다.

사이코를 현대적 배경으로 가져온 프리퀄식의 미드 <<베이츠 모텔>>에서는 팀 버튼판 찰리와 초콜릿 공장어거스트 러쉬에 출연한 아역 스타 출신 프레디 하이모어가 연기했다. 전반적으로 노먼 베이츠의 불안하고 모성애를 갈구하는 듯한 동정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미지적으로도 상당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1. 2편의 제이슨 역시 어머니의 유골과 옷가지를 보관해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