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라투: 말라이히의 분노/등장 적

노스페라투: 말라이히의 분노에 등장하는 적들을 설명합니다.

1 짐승형

악마견 : 도베르만에 가깝게 생긴 검은 개. 제임스를 보면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빠른 편. 검으로 4번 후려치거나 리볼버, 화승총, 머스킷에 한방에 죽는다. 성배와 십자가엔 면역이니 주의. 써도 소용없다. 화승총이나 머스킷을 들었는데 빗나갔다면, 재빨리 검으로 교체해서 때려주자. 재장전하다가 얻어맞는다. 자주 출몰한다.

흡혈박쥐 : 날개달린 쥐들. 평상시에 나오는 몹이 아니고 보스잡을때만 두번 등장하는 이벤트몹이다. 날아다니면서 제임스를 물기 때문에 성가시게 한다. 게다가 떼지어다녀서 한번에 전부 맞아버리면 심각한 대미지를 입게 된다. 칼로도 총으로도 잡기 힘든 몹이지만, 기왕이면 원거리 공격무기인 총이 낫다. 무조건 잡아야할땐 행운을 빌고, 소환몹이라서 무조건 잡지않아도 될때는 그냥 피하면서 보스 잡는데 전념하자.

데모두스 : 인간 남성 정도 크기의 거대박쥐. 주는 대미지가 매우 아프다. 게다가 빠르고 체력도 많은편. 십자가는 아예 무용지물이다. 쓰지말자. 그런데 의외로 성배로는 원킬할 수 있다. 총으로 이녀석을 잡으려면 재장전 한번씩은 해줘야한다. 다만 머신건은 제외라서 이놈 잡는데 특효약이다. 그동안 아껴왔던 머신건 탄약을 이놈한데 쏟아붓자. 10발당 한마리를 잡을 수 있다.

2 인간형

낫을 든 집시 : 낫을 든 집시. 인간이지만 말이 안통하고 제임스를 공격해온다. (사실 제임스가 과묵한 주인공이지만) 인간이라 그런지 성배와 십자가에 면역이다. 리볼버는 2방, 화승총과 머스킷으로는 1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총을 쏴서 잡자. 게임내에서 은근 보기 힘든 편. 검으로는 8번이나 때려야 죽는다.

화승총을 든 집시 : 낫대신 화승총을 든 집시.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보기 드문편이다. 낫을 든 집시와 비슷하지만 리볼버로는 3번 맞아야 죽는다. 총을 든 적이니만큼 선공을 하는것을 추천. 내가 쏴도 아프고 내가 맞아도 아픈게 총종류 무기이다.

머스킷을 든 집시 : 집시 3인방 중 가장 공격력이 강한 집시. 이쪽도 리볼버로는 3번 쏴야죽는다. 매우 드문 적인데, 동쪽 건물 보스를 잡기 전에 여러명 등장한다. 이때 머스킷 총알을 드랍하는데 굉장히 좋다. 단, 낙사우려가 심한 지역인지라 이놈들을 죽이긴 죽였는데 총알이 저 바닥 너머로 떨어져 버릴때가 꽤 있다. 상대도 총을 들었기 때문에 안맞는 위치에서 잘 있다가 먼저 쏴야한다. 맞았을 경우 대미지가 뼈아프다. 리볼버로는 3번이나 쏴야하니 똑같이 머스킷으로 쏴주자. 검으로 이놈들 잡을 생각은 안하는 것이 좋다.

3 괴물형

데스모드지 : 구울이랑 비슷하나 손이 훨씬 크고 마찬가지로 갑툭튀하는 적. 리볼버 2방 화승총 머스킷 1방만에 사망하니 총으로 잡아주는 쪽이 좋다. 칼? 7번이나 휘둘러야하는데 그러다가 대미지 입는다. 십자가 빔을 쏘면 주춤한다. 소환 포탈에서 마구 마구 튀어나오니 적절히 잡아주면서 포탈을 망가뜨리자.

구울 : 이 게임에서 악마견과 함께 가장 자주 보이는 적중 하나. 뭔가 날카로운 소리가 나면 십중팔구 이놈이다. 갑툭튀가 취미이니 주의할 것. 칼로 9번이나 쳐야하는데 공격속도가 빠른편이라 얻어맞는다. 리볼버 2방 머스킷 화승총 1방만에 사망한다. 십자가에 주춤한다.

좀비 : 적절하게 썩어있는 비주얼의 좀비. 무덤가에서 자주 출몰한다. 아무것도 없어보이는데 땅파고 나와서 갑툭튀하니 주의. 십자가에 주춤한다. 리볼버 2방, 화승총과 머스킷 1방에 사망한다. 성배에 물담기 좋은곳 근처이기 때문에 총알을 아끼고 싶다면, 성배를 한번씩 뿌려서 잡아주자. 다른 게임의 좀비와는 달리 빠르니 주의.

썩은 좀비 : 보통 좀비와 달리 이놈은 무덤이 아니라 성 안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덮쳐온다. 좀비보다 훨씬 썩어서 해골과 시체의 중간인 듯한 몰골. 리볼버 3방, 화승총과 머스킷 1방에 사망한다. 다행히 보통 좀비와는 달리 썩어서 그런지 느린 편. 검으로 잡아도 무방하다.(7방)

페럴 좀비 : 검은 옷을 입은 얼굴이 썩어있는 좀비. 제임스와 체력이 똑같은 적. 리볼버 3방, 화승총과 머스킷 1방에 사망한다. 조금 빠른편. 서쪽 건물에서 등장한다. 근접 무기를 맞아도 쓰러지지 않고 넉백 효과도 별로기 때문에, 총으로 한번에 잡아버리는 쪽을 추천한다.

악마 : 가고일 석상 비슷하게 생긴 악마. 날개가 달렸다. 대미지는 그럭저럭인데 빠른편. 까만 색상이라 어두운 이 게임에서 이놈을 봤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가까이오기전에는 잘 안보일 수도 있다. 십자가와 마늘을 쌩깐다. 제일 까다로운 적중 하나인데 이놈을 보면 다른 생각말고 성배를 뿌리거나 머신건으로 쏴죽이자. 성배는 원킬, 머신건은 15발을 비우면 이놈을 잡을 수 있다. 체력도 상위권. 성배와 머신건이 없다면 도망치자.

4 흡혈귀

쉐도우 뱀파이어 : 마치 시커먼 유령같이 생긴 몬스터. 이놈은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기때문에 십자가 빔을 쏴줘야한다. 십자가 빔 풀차지 한번이면 사망한다.

하급 뱀파이어(남) : 빡빡이 흡혈귀. 눈은 진한 스모키 화장을 했다. 관짝에 누워있다가 플레이어의 낌새를 느끼면 특유의 소리와 함께 버선발로 마중나온다. 일어나기전에 말뚝을 박아주면 끔살. 이미 깨워버렸다면 성수 한번에 죽이던가 검을 마구 휘둘러주자. 총으로도 한방에 안죽는다. 검에 몇번 맞으면 쓰러지는데 삽시간에 다시 일어나서 충격과 공포를 주는 적. 호러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폭소할지도 모른다.

하급 뱀파이어(여) : 흑발에 스모키 화장을 진하게 한 흡혈귀. 그래픽이 그래픽인만큼 미모는 기대하면 안된다. 그나마 다른 적들보다는 나은편. 하급 뱀파이어 남캐보다 체력이 낮다. 그런데 공격력은 더 좋다. 플레이어가 최하난이도나 최상난이도를 고르지 않은 이상 남캐보다 강하다. 한방에 잡는 머스킷이나 화승총을 쓰거나, 지팡이를 마구 휘둘러주자. 말뚝을 2번 박아줘도 죽는다. 누워있을때 말뚝을 콱 박아주면 원킬. 이쪽도 일정이상 맞으면 넘어지는데, 마찬가지로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5 특수

붉은 포탈 : 데스모두지들이 신나게 튀어나오는 포탈. 내버려두면 계속 스폰되므로 빨리 파괴하는것이 좋다. 추천 파괴 무기는 총기류. 검으로 때려도 통하긴 통한다. 보스전에서도 등장.

6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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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고정위치 출현 보스. 대체로 총에 면역이기 때문에 성배나 말뚝을 준비해오자.

6.1 데스모두이(Desmodaui)

에드거 앨런 포를 꼭 닮은 뱀파이어. 첫번째로 만나는 보스인데 첫보스치곤 잡는 조건이 꽤나 까다롭다. 총에 면역이니 총쓸 생각은 버릴 것. 성배나 말뚝이 특효약인데, 이게 없는 플레이어는 검으로 짤짤이 공격을 해서 잡아야한다. 검에 맞으면 넉백이 된다. 너무 가까이오지 않게 미친듯이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뒤로 살짝살짝 빠져주자.
처음에는 1대 1형식으로 싸우는데 마구 패거나 성배나 말뚝같이 강공격을 했을땐 갑자기 박쥐떼로 변신한다. 이놈들이 날아다니는데, 꼭 전부 다 잡아야한다. 총이 있다면 총을 쓰는것을 추천한다. 제임스를 깨물려고 덤벼드므로 조심해야한다. 힘겹게 마지막 한마리까지 잡았을 경우(잡을때마다 사념파가 뜬다)

이제 데스모두이의 본체를 말뚝 박아줘야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아슬아슬한 구간이 있을텐데(낙사주의), 그곳을 뛰어서 건너가서 안쪽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말뚝이 널려있고 검은 관짝하나가 떡하니 있는걸 볼 수 있다. 데스모두이가 관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방금 주운 말뚝으로 푹찍해주자. 데스모두이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변한다. 데스모두이를 죽였으니 이제 손에 꼭 쥐고 있는 열쇠를 강탈해가자. 이걸로 소피에 이모를 구해주면 된다.

6.2 서큐버스 모라이에(Succubus Moraie)

동쪽 건물 꼭대기층 지붕구간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역시나 기대하지않는것이 좋다. 사실 밤에 나올까봐 무서운 준혐짤급 얼굴. 보스답게 체력이 매우 높고 총이 안통한다. 그러나 성배엔 매우 약해서 한방에 즉사한다. 이 보스를 잡으러 오기전에 성배를 충전해두자. 성배를 실수로 안가져왔다면 말뚝 3번으로 잡아주면 된다.

데스모두이에 이은 2번째 보스전이다. 모라이에는 사뿐사뿐 걸어오느라 이동속도가 겁나 느리다. 피하기 매우 쉬운 수준. 그런데 도망친답시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모라이에가 날아오느라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그러므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칼질하거나 성배로 원킬. 흡혈 박쥐를 소환하지만 잘 피하면되서 그다지 위협적이진않다. 그런데 지붕 근처에 집시 머스킷병이 널려있는데 이게 골치아프다. 성배를 가져오라는 이유가 이것. 보스를 얼른 처리하고 그놈들을 잡아야 사망하는 일이 없다. 쉬운 보스.

모라이에를 처리하면 이제 그레이그를 풀어줄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상자를 까고 황천의 스크롤을 얻는걸 잊지말 것. 진행에 필요한 필수아이템이다. 얻었고 그레이그도 구출했다면 묘지로 가자. 모라이에의 관이 있을 것이다. 서쪽 건물의 열쇠를 꼭 쥐고 있다. 말뚝을 박고 열쇠를 빼앗자.

6.3 더러운 짐승 뱀파이어(Foul Beast Vampire)

꿰맨 자국이 있는 돼지같이 뚱뚱한 보스몬스터. 미친듯한 체력을 자랑한다. 이놈을 잡기전에 성배를 채워오자. 검이나 십자가빔으로도 잡을 수 있다만 무모한 짓이다. 기관총도 리볼버도 통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다른 총기류는 통한다. 그래도 성배가 있기 때문에 성배를 쓰자. 주먹다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막장 플레이어도 이번만큼은 성수를 써야한다. 주먹도 먹히지 않기 때문이다.

성수만 있다면 모라이에보다도 쉬운 보스. 성수 2번만 뿌려주면 비명횡사하며 사망한다. 죽이고나서 말뚝을 꽂아줄 필요는 없다. 막타를 쳤다면 열쇠를 드랍한다. 보스전 스테이지에서 나가는 열쇠이다.

6.4 서큐버스 드라이자(Succubus Draija)

모라이에보단 낫지만 그래도 못생긴 서큐버스 보스. 공격력은 약한데 무지막지한 속도를 자랑한다. 이 게임에서 가장 빠른 적 투탑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총과 주먹은 안통한다. 그러나 성배에는 얄짤없어서 2방에 사망한다.

서쪽 건물의 5층 메인 포탈방에서 만날 수 있는데, 주인공의 형제를 인질로 묶어두고 있다.포탈이 열려있기 때문에 드라이자를 먼저 잡을지 포탈을 먼저 깨부술지 플레이어는 선택해야한다. 시간을 끌수록 포탈에서 괴물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드라이자를 성배로 빠르게 잡고 포탈을 부수는편을 추천한다. 포탈을 부수려하다보면 드라이자가 방해공작을 펼쳐서 귀찮아진다.드라이자를 제외한 포탈과 다른 졸개들은 머신건을 쏘면 빠르게 정리된다. 포탈과 졸개, 드라이자를 모두 제거했다면, 이제 드라이자의 관을 찾아야한다. 4층 열쇠로 방문을 따고 어딘가에 있는 드라이자의 관을 찾자. 드라이자는 중앙성 열쇠를 꼭 쥐고 있다. 마찬가지로 말뚝질을 해주고 열쇠를 강탈해가자.

6.5 백작(The Count)

컷씬이 압박적인 이 게임을 상징하는 보스. 드라이자도 빠른데 이놈은 더 빠른 스피드로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아무것도 통하지 않으니 괜히 체력과 총알 낭비하지말고 특수한 방법으로 죽일 생각을 해야한다. 약점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햇빛.

대미지도 엄청나서 3-4방 기준으로 제임스를 보내버린다. 밖으로는 도망칠 수 없기때문에 방안의 스위치를 키면서 열심히 방안에서 도망다니자. 스위치의 위치는 방의 남쪽 끝의 기둥/북쪽 끝의 기둥/동쪽 끝의 기둥이다. 스위치를 열면 열수록 아침 햇살이 스며들어온다. 스위치를 켜는 동안엔 백작쪽을 보지않는것을 추천. 돌아보는 순간에 순식간에 와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대문이다.

스위치 3개를 전부 작동시켰다면 빛의 기둥이 생기는데, 그쪽으로 백작을 유인해야한다. 조심할것은 제임스도 빛의 기둥에 직접 닿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햇살이 강하기 때문에 큰 대미지를 받는다. 제임스를 쫓아오다가 빛을 건드린 백작은 소멸한다. 이때의 컷씬이 매우 인상적. 꼭 직접보길 바란다.

안타까운건 이 작품의 페이크 최종보스라는 점이다.

6.6 말라이히 경(Lord Malachi)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 다른 호리호리한 뱀파이어들이랑은 다르게 근육질의 비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이놈도 백작처럼 특수한 방법을 써서 잡아야한다. 최종보스전답게 탄약과 헬스키트가 바닥에 널브러져있다. 제때제때 주워먹자. 주인공과 친척 모두를 희생시킬 심산이다. 컷씬이전에는 공격해봤자 총알만 날리니 열심히 아이템을 주워먹고, 컷씬을 보자.

컷씬이 끝나자 말라이히는 불타는 해골의 모습으로 변해서 공격해온다. 준비해온 성수가 있다면 걱정이 없다. 성수를 마구 뿌려주다보면 죽는다. 다음으로 쉬운방법은 머신건으로 말라이히의 심장을 쏴대는것. 성배보다는 오래걸리지만 편한 방법 중 하나이다. 이 둘이 없다면... 묵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쪽이 빠를지도 모르겠다.

말라이히를 쓰러뜨리면 해골은 무너지고, 주인공인 제임스는 용사라도 된 것마냥 폼을 잡는다. 그리고 친척들과 함께 성을 빠져나간다. 죽은 여동생을 뒤로 하고.... 그 다음 크레딧이 뜬다.

이 게임에서 가장 이질적인 몬스터. 공포게임을 액션게임으로 만들어버린 주범이다. 백작 시점에서 끝났으면, 더 여운있는 엔딩의 공포게임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