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Protagonist
1 개요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스토리 내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거나, 그나마 한다고 해도 정말로 한두 마디 정도로 끝나는 일종의 게임 스토리 기법으로, 혼자 덩그러니 남겨 두면 인형 내지는 빈 껍데기, 혹은 기계로 보이는 듯한 주인공을 통하여 플레이어가 감정이입을 훨씬 쉽게 하는 효과를 노린 기법이다.[1]
과묵하다고 번역했지만, 정말로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게임상에서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듯이 보여도 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 크게 선심써서 음성지원이 되는 이후엔 그나마 기합이나 비명 정도는 넣어주는 경우도 있다.
2 상세
대체적으로 어드벤처나 RPG 등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게임에서 이러한 기법이 사용되며, 육성 시뮬레이션 계열이나 커스터마이징 계열이 강조된 게임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작명하는 경우일 때는 더욱 그 확률이 높아진다. 이야기가 생략되어 있는 온라인 게임은 자연스럽게 이 기법이 사용되어 있는지라 우리나라 사람에겐 너무나도 친숙한 속성이지만, 콘솔게임에서는 비교적 드물기 때문에 콘솔 위주로 시장이 전개되는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는 따로 장르를 나눠 분류하는 편.
스토리 상 주인공이 뭔가 말을 해야 하는 부분조차도 전부 묵음 처리나 말줄임표 처리가 되고, 대화 상대방이 혼자 알아서 말하거나 아니면 설명조로 첨언하는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가령 "표정만 봐도 알 것 같아"라든지, "아, 그건 전설의 검!"라는 식으로 NPC가 주인공의 감정을 대신 설명하면서 어떻게든 혼자 떠든다. 대표적인 예로는 드래곤 퀘스트나 포켓몬스터 시리즈 등의 주인공 등인데, 대사는 없지만 벙어리 취급을 받지 않는다. 그저 생략될 뿐. 그렇기에 NPC가 혼자서 말하다가 "뭐라고? 사실은 그런거였단 말이야?" 라고 말하며 주인공이 무슨 말을 하긴 한것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페르소나 3등의 몇몇 게임의 경우, 설정 상으로도 주인공이 상당히 과묵하고 말이 없는 경우도 있다.
행동으로 감정을 처리하기 용이한 3D 게임에서도 감정표현은 표정이나 행동 등으로 살짝살짝 표출되는 편. 가령 놀라거나 기뻐하는 등의, 누구나 다 그렇게 느낄 만한 곳에서의 리액션이 강한 편이다.
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사람들마다 말투나 태도 등 해석 차가 있기 때문에 이후 주인공에게 대사가 생길 경우 자신이 생각했던 캐릭터는 이렇지 않다며 이입이 깨지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경우 1인칭부터 의견이 갈린다. 이 때문에 후속작에서 전작의 주인공을 등장시킬 경우 직접적으로 등장시키기 보단주변 사람의 언급등으로 간접적으로만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인공이 어느정도 개성이 있는 경우는 차기작에서 주인공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었을 때 말을 하는 경우 역시 많다.
평소 대사는 없지만 선택지에서 개성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선택지까지 목소리가 붙는 경우는 드문데, 엘더스크롤 시리즈나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의 경우는 가능한 대화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사료된다. 이런 부류의 자유도를 중시하는 게임은 일반적으로 NPC와 대화할 때 긍정하는 답변, 부정하는 답변, 일반적인 답변 등등 기본적으로 너댓 개씩 대화문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추가 대화문도 한두 개 더 끼어있기도 하고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생기는 특별한 대화문까지 합치면... 이걸 일일이 다 녹음하면 제작비용이고 성우고 개발진이고 다 피곤해진다. 물론 그런 게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연애 시뮬레이션 부류에서는 꽤나 골치아픈 문제이다. 공략 대상의 캐릭터들과 교류를 하긴 해야 하므로 캐릭터성이 드러나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주인공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그래서 라이터의 역량에 따라 재수없는 주인공 문제가 시대에 관계 없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장르이다. 물론 다른 장르에서도 주인공이 재수없어서 거부감을 주는 경우는 많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인간관계를 다루는 연애물이라는 특성상 더욱 부각된다. 대표적으로 플레이어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초대 드림 클럽의 주인공 묘사[2]. 오토메 게임에서는 미연시에 비하면 주인공에게 명확한 외모와 캐릭터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당연하지만 고지라나 가메라처럼 애초에 말 못하는게 당연한 캐릭터는 이 항목의 예시에 포함되지 않는다.
3 이 기법이 쓰인 게임 목록
주인공 항목도 참조하자. 이입을 위해서가 아닌 실제로 과묵하다는 설명이 있는 경우만 추가서술한다.
- 거의 모든 종류의 스토리가 있는 온라인 게임
- 메인스트림 C1과 C2(G7, G8) 한정. C3부터는 주인공 대사가 많이 늘어났다. [3] 시나리오 라이터가 바뀌어서 생긴 일. 본격적으로 대사가 생겼을 당시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다.
- 실제로도 말이 없는지 레스터나 트레버가 GTA 온라인 주인공을 과묵한 친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음성 채팅 시 캐릭터가 플레이어가 말하는 음성에 맞춰 입모양을 따라하기도 하는 걸로 보아 대화를 못 섞거나 아니면 정말 조용한 편일지도...
하기야 정말 벙어리였으면 트레버가 "벙어리녀석"이라고 했을지도...그 1인군대가 말 안하는 첫 3D인간을 혀없는새끼 라고 했는데 트레버가 그말밖에?!
- 실제로도 말이 없는지 레스터나 트레버가 GTA 온라인 주인공을 과묵한 친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음성 채팅 시 캐릭터가 플레이어가 말하는 음성에 맞춰 입모양을 따라하기도 하는 걸로 보아 대화를 못 섞거나 아니면 정말 조용한 편일지도...
- 스토리가 있는 아케이드 게임
- 주변 등장인물들이 전부 동물들이지만, 플레이어블 제외한 다른 대다수 인물들이 말을 하니, 여기에 포함.
- 정식적으로 성우가 채용된 이후에는 짧게나마 대사가 생겼다. 덕분에 닌텐도 캐릭터 중에선 음성으로 인한 언어 구사력이 비교적 뛰어난 편에 속하게 되었다. 특히 3D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크레딧에선 "Thank you so much for a playing a my game" 같은 긴 문장도 말한다. 그리고 호텔 마리오나 이타다키 스트리트 같은 몇몇 외전 작품에선 그냥 말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게임상에서는 여전히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대사가 없다. 좋은 예로 슈퍼 페이퍼 마리오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지만 마리오만 대사가 아예 없다. 다만 애니메이션, TV쇼같은
아무도 신경 안쓰는영상물에서는 당연하다듯이 말을 한다.
- 정식적으로 성우가 채용된 이후에는 짧게나마 대사가 생겼다. 덕분에 닌텐도 캐릭터 중에선 음성으로 인한 언어 구사력이 비교적 뛰어난 편에 속하게 되었다. 특히 3D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크레딧에선 "Thank you so much for a playing a my game" 같은 긴 문장도 말한다. 그리고 호텔 마리오나 이타다키 스트리트 같은 몇몇 외전 작품에선 그냥 말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러나 게임상에서는 여전히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대사가 없다. 좋은 예로 슈퍼 페이퍼 마리오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지만 마리오만 대사가 아예 없다. 다만 애니메이션, TV쇼같은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CD-i판 젤다나 애니메이션 같은 작품에선 링크가 유창하게 말을 하기도 한다.
- 포켓몬스터 시리즈
- 레드는 차기작에서 숨겨진 최종보스로 나왔을 때 "......."로 침묵해서 정말 침묵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이런 계보를 이어서인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상당히 과묵한 편.
- 대사가 생략되는 것이 아닌 진짜로 말을 안하는 경우다.
- 주인공 유우 카지마는 처음에는 대사가 생략된 케이스였지만 이후의 건담 시리즈 게임에서 진짜로 과묵한 캐릭터로 해석되어 버렸다. 연방의 하얀 벙어리 참조.
- 그로우랜서 시리즈
- 다크 소울
- 데빌포스3
- 동굴 이야기
- 둠 시리즈 - 위에 서술되어 있듯 "플레이어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주인공의 대사가 없는 대표적인 예. 클래식 시리즈에선 NPC 자체가 없었기에 상호작용은 커녕 대화란걸 할 수 없었으니 당연히 데미지를 입을 때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내는게 전부이고, 둠 3에선 클래식 시리즈 처럼 신음소리/점프시 기합소리를 내는 것을 제외하면 NPC들이 말을 걸어도 한 마디도 하지 않는 과묵함을 보인다. 그리고 둠(2016)에선 신음소리 조차 안낸다...[6]
-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드래곤 빌리지의 주인공 - 과묵함+호구+대인배,주인공이 이런 성격을 가진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 디스아너드
- 본편의 주인공 코르보 아타노는 선택지로 NPC들과 대화를 할 수는 있지만 대사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데 심지어 NPC로 등장하는 DLC The Brigmore Witches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2는 예외가 될 듯.
- 디아블로 시리즈
- 1편에서는 극히 조용하고, 2편에서는 새로운 필드로 넘어가거나 신기한 현상을 보거나 특정 보스를 잡았을 경우 등에만 한정적으로 짧은 말을 한다. 그러나 3편에서는 말이 많아졌다. 특히 마법사. 악마사냥꾼은 조금 과묵하지만 할말은 하는 편.
- 데드 스페이스 (1편 한정)
- 리틀 빅 플래닛 시리즈
- 레이맨 시리즈
- 마녀의 집 - 비올라
- 트루엔딩 한정으로 대사가 있다.
- 마인크래프트 주인공 스티브는 그나마 예전 버전에서는 소리를 냈지만 업데이트로 삭제되었다.
반면 주민은 1.6부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카더라
- 로딩할 때와 엔딩 시 독백은 한다.
- 주인공 다니엘 레커는 플레이 내내 숨소리를 제외하고는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플레이할 때나 컷신이 진행될 때 모두 그 어떠한 대사도 들어 볼 수 없다. 전차대대 소속 밀러는 다니엘 레커와 마찬가지로 단 한 마디도 말하지 않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일 뿐 주인공이라고 할 정도의 비중은 못 된다.
- 주인공의 말이 생략되서 말을 안하는것 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다른 NPC들이 질문을 해도 그냥 대답을 안한다. 그때문에 아이들이 말못하는걸 이상히 여기고 엘프졸병 하나는 "이새끼는 말을 안합니다 엘프왕이시여, 지가 쿨한줄 아나봅니다"라고 디스한다. 대신 행동으로 표현은 가능.
- 그래도 마지막 엔딩때 비로소 말을 한다.
- 스타크래프트/캠페인을 플레이어 시점에서 지휘하는 대다수 인물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1세대 시리즈 한정) : 1세대 시절에는 말없이 진행되었으나, 기기의 발전으로 2세대로 분류되는 소닉 어드벤처부터 대사나 성격등이 묘사되기 시작했다. 소닉 제너레이션즈는 1세대 소닉(클래식 소닉)과 3세대 소닉(모던 소닉)이 함께 모험한다는 컨셉인데, 1세대 소닉은 여전히 대사가 없다.[7]
- 유메닛키
- 아머드 코어 시리즈
- 아웃라스트
- 언더테일 - 게임상에 표시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전화할때 상대방의 반응을보면, 말을하기는 하는것같다.
- 여신전생 시리즈
- 전원. 심지어 외전격인 페르소나 시리즈나 데빌 서바이버 등도 모두. 다만 페르소나2의 경우는 전투 대사(음성)가 다수 존재하거나 전작 혹은 후속작에서 주역 포지션으로 위치해(혹은 주역에서 주인공으로) 말을 하는 특수한 경우가 있으며,[8] 마신전생2와 데빌 칠드런 시리즈는 드물게 주인공의 캐릭터성이 확립되었고 대사가 풍부하다.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부터 최소한 기합소리, 비명소리 정도는 추가되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용언을 구사하는 소리도 등장했다. 갈수록 말이 많아진다?! 그러나 데거폴에선 죽어라 물어보며 다녀야 했고 아레나도 퀘스트를 얻든 깨든 죽어라 소문을 물어야 하니 마을사람의 인식으론 죽어라 길 물어대는 방랑인 1로 찍혔을 듯.
- 이스 vs 천공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닐 때도 불구하고 다른 캐릭터와의 대화를 나레이션으로 때워버리는 위엄을 선보였다.
- 워프레임
- 천지창조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블랙 옵스 시리즈, 월드 앳 워 좀비모드 제외)
- 원래 몇몇 주인공에도 대사가 존재하지만, 주인공이 1인칭 시점인 경우에만 벙어리가 된다.(...)
그 와 동시에 주인공은 공기화...[9]
- 마이유니트의 말투 설정을 '말 없음'으로 설정했을 경우.
- 등장 주연들이 전부 괴물(...)이다
대사는 크르렁 크아앙
- 퍼피티어
- 펀치 아웃! 시리즈
- 포탈 시리즈
- 첼이 대사가 없는 이유는 자신에게 비정상적인 존재들인 GLaDOS와 휘틀리와 대조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함이라고, 게임 자체내 감정 이입효과의 목적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게임상에서 GLaDOS와 휘틀리 모두 첼을 말 못하는 여자로 취급한다. 다만 포탈2 초반 첼이 휘틀리에게 말을 하긴 했다. 물론 게임상에선 점프로 묘사되었지만 세계관 상에서 보면 실제로 말을 했었을 듯...[10][11]
점프어 : JUMP JUMP
- 딸의 대사가 아니다. 게임의 사실상 주인공인 아버지가 대사를 하지 않는다. 딸과 결혼 엔딩 때는 하는데, 2만 해도 딸과 결혼하는 조건이 엄청나게 까다롭기 때문에 웬만해서 보기 어렵다. 1편에선 딸을 혼낼 때 아버지의 대사를 볼 수 있다.
- 캐릭터 창이나 전투 중에 주인공의 대사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 상에서는 절대 말을 안 하고 모든 감정표현을 말풍선 이모티콘으로 표현한다. 특히 땀 이모티콘은 너무 자주써서 다한증 있나는 소리까지 듣는다.
- 고든을 포함한 각 시리즈의 주인공들 모두 감정 이입을 위해 신음 소리, 보호복 음성을 제외한 대사 자체가 없다. 알릭스 밴스도 그게 찔렸는지 고든을 처음 만났을때 성격이 과묵하시네요.라고 말했다.
- 정확히 말하자면 화이트데이에서는 주인공이 히로인들에게 말을 하긴 한다. 다만 게임상에서 주인공의 음성만 생략했을 뿐.
- 주인공이 전부 말을 하지 않는다. 1, 3편의 주인공인 포인트맨(F.E.A.R. 시리즈)은 작중 신음소리도 안내며 대화가 필요할 경우 다른 인물이 해준다.
- 주인공 클로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가 없었다. 심지어는 산안드레아스에서 나왔을 때도 말이 없어서 CJ가 혓바닥없는
병신자식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
SNL 게임즈 : 게임 속의 주인공 김민교는 대사가 거의 전무하다. GTA 군대 1에서 이병! 김! 민! 끼요우↗~ 라는 대사가 전부. -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오리지널과 카오스 라이징의 주인공 포컴.
4 애매한 부류
- 메이플스토리 - 최근에는 주인공도 말을 한다. 성격을 정할 수는 없어서 딱히 큰 비중은 아니지만...
- 보더랜드 2 - 플레이어 캐릭터들인 경우 NPC와는 말이 없지만(아예 '이 친구가 좀 과묵한친구라서요' 라는 대사가있다)스킬을 쓸 때에나 이럴 때는 아주 잘만 나온다.
- 코그계열 작품 대다수 - 엘소드, 그랜드체이스를 제외한 파이터스클럽, 히어로는 진짜로 주인공이라 할 만한 캐릭 자체가 없다. 이전 버전에 있던 크리티카는 올엠 게임이긴 하지만 올엠쪽도 상황은 마찬가지.
- 아르피엘 - 수신학원 입학면접을 치를땐 주인공의 대사가 많지만 입학후에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린다.. NPC의 말에도 [고개를 가로젓는다] 나 [고개를 끄덕인다] 가 대다수이고, 심지어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않을때가 있다.
- 올엠 계열 작품 전부 - 루니아Z에서는 튜토리얼에서의 자기소개를 빼면 그냥 스토리상 등장인물끼리 논다. 다시 말해 주인공이 과묵한게 아니라 말 할 기회 자체를 안 준다. 다시 말해 주인공 비중이 공기다. 특히 아이리스나 다크에이르, 아르타[12] 선택시 더더욱![13] 그나마 파티의 캐릭터에 따라 히든보스가 나온다던가 하는 요소는 있지만 그게 끝. 심지어 다크에이르로 플레이해도 에이르나 다인은 보고 놀라지도 않는다. 흑화한 본인/공주님이 눈 앞에 있는데도! 크리티카의 경우 주인공이라 할 캐릭도딱히 없고 이벤트성 대화의 경우 대사가 잘 나오는 편.
- 페이블 시리즈 - 스토리진행을 할 시에는 자주 나오는 편이긴 한데 서브퀘스트에서는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시리즈 - 여기서는 대사에 대해 선택지가 있지만 선택지가 필요없으면 그냥 대사로 나온다.
- 와하맨 - 만화인데 과묵한 주인공
- 배틀필드 3 - 주인공인 블랙번과 디마 역시 플레이 할 때는 과묵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컷신이 진행될 때는 말을 한다. 그것도 그동안 못한 게 한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많이...
5 트리비아
닌텐도사의 게임은 거의 100이면 90 과묵한 주인공 콘셉트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스타폭스 시리즈 참조. 물론 캐릭터마다 성우가 있지만 대사보다도 만국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비명이나 기합 등의 소리 정도가 한계. 닌텐도사의 모토 자체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감정이입이 편한 클리셰로서 자주 채용하는 편. 주인공이 어느 정도 의미를 가지고 대사를 치는 경우는 메트로이드 퓨전이나 슈퍼 마리오 64 이후의 마리오 정도밖에 없다.
특히 포켓몬스터의 1세대의 주인공 레드는 2세대에서 주인공에서 밀려나고 진 최종보스로 등장할 때조차 오로지 "……"라고만 하기 때문에 진짜로 대놓고 과묵한 성격이 되었으며, 이는 그의 먼치킨성과 더불어 쿨시크 간지 기믹으로까지 정착되었다. 보통 주인공에서 밀려나면 대사가 생긴다는 점을 감안하면 몇 안 되는 예외적인 케이스.
물론 애니메이션 쪽으로 가면 이야기가 다르다.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우와 비슷하게 명랑하고 활기찬 성격. 더욱이- ↑ 다만 마치 주체성이 없어 보여 캐릭터가 순종적으로 보인다거나 사람이 아닌 너무 기계같다는 역효과를 얻는 경우도 생긴다. 덤으로 현실주의자일수록 이런 기법을 더 싫어하기도 하는데 이유가 현실에서 상대방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이겠냐는 것이다.
진정한 현실충 - ↑ 예를 들어 여자에게 스쿠터를 선물하고서, 플레이어가 '비싼 거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라'라는 의미의 선택지를 고르면 주인공이 하는 소리가 '사고차량이라 쌌다'(...)
- ↑ 선택지가 대화 형식으로 나온다거나 사념파에 독백인지 속내인지 모를 한탄소리(...)가 나온다거나 하다가 C5'더 드라마'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대사가 나온다.
- ↑ 이 시리즈의 설정 부터는 전혀 다른 시리즈로 갈아 엎었고(...), 스토리가 새로 추가 됐기 때문에, 이름도 팩맨이 아닌 팩으로 나오다 보니 과묵한 주인공의 틀을 버렸다.
- ↑ 애니판에서는 디디디 대왕과 메타나이트 모두 말을 한다. 커비도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 최종보스전에서 대사(くらえ!)가 드디어 나온다.
- ↑ 단 리부트와서는 코믹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목소리만 안 나올뿐 폭력으로써(...) 분노하는 감정 묘사와 표현이 자주나오고, 작중 딱 한번이지만 연민을 느껴 망설이는 모습도 나온다.
- ↑ 원래는 대사를 넣는 것도 고려했으나, 1세대 시절의 성우가 거절해서 없는 컨셉으로 정했다고 한다.
이 때의 성우라고 해도 비명소리 등을 담당한 것 밖에 없지만... 게임 밖의 성우로는 소닉 더 헤지혹(OVA)의 성우가 있긴 하다. - ↑ 케이스에 속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4의 주인공인 플린이 있다.
- ↑ 그러나 모던워페어3 마지막 챕터에서는 유일하게 1인칭 시점 주인공이 말을 한다.(!!!)
- ↑ 하지만,대답직후 휘틀리가 왜 대답대신 점프를하냐고 한걸보면 진짜로 점프한것으로 보인다.
- ↑ 그리고 포탈 초기 버전엔 포탈2 엔딩에서 첼이 YES 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다고 하지만 삭제되었다고 한다.
플레이어들에게는 점프로 말을 하는 기행녀로 자리잡았다. - ↑ 심지어 이쪽은 팬픽 등에서도 타임머신 만들어서 신화시대 갈 때 잠깐 나오고 그대로 공기화.
- ↑ 아이리스는 스토리 시작 시점에서는 흔한 해적 부선장, 다크에이르는 존재 자체로 스포일러 주의, 아르타는 먼치킨 공학자지만 앙리 박사가 갑질로 공을 먹튀하다보니 그냥 조수 1이 되어버려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