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1

놈 시리즈
놈1	놈2	놈3	놈ZERO	놈4	놈5

2003년 게임빌에서 만든 본격 원 버튼 액션 게임. 놈의 시발점이자 게임빌의 성장의 신호탄이 된 게임이다. 세계 최초 핸드폰 돌리는 게임, 순수 창작 모바일 게임 1호, 2003년 모바일 기술대상 정통부 장관상 수상 등 붙은 딱지도 많다.

여기서 놈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달린다. 그의 길을 막는 것들 따윈 넘고 차고 찌르고 즈려밟을 뿐이다. 덤으로 개도 끌고 외로운 여자를 달래주고 할머니를 업어 주는 등 히어로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이 게임에서 이미 놈의 기본적인 틀이 완성되어 있기에 놈3를 하고 이 게임을 하여도 큰 위화감은 없다. 완성도도 수준급이여서 하이스코어를 위한 반복 플레이도 질리지 않는다. 명작은 역시 떡잎부터가 다르다.

총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이도는 쉽지만 7스테이지와 9스테이지의 낚시가 가히 예술이여서 부득이하게 폰이 박살나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기종마다 보스전에서 죽을 경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경우와 보스전에서 다시 살아나는 경우 2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전자의 유저가 9스테이지 2번째 보스전에서 죽을 경우 입는 정신적 피해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개발 당시 휴대폰의 성능 한계상 느릴 때의 속도 개선을 위해서 단순한 흑백 도트 캐릭터로 만들었기 때문에 놈의 공식 프로필에는 멋진 3D 그래픽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적혀있었는데 결국 지금도 그대로다.

그리고 여기서 다스 베이더가 나오는데 "내가 니 애비다"를 외치고 싸운다..... 근데 놈ZERO에서의 반전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