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5월 출시.
놈 시리즈 | ||||||||
놈1 | 놈2 | 놈3 | 놈ZERO | 놈4 | 놈5 |
놈 시리즈의 리즈 시절
1 소개
놈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전작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총 12 스테이지에 1스테이지의 길이가 전작의 4배, 보스도 4종류라고해봤자 마지막보스는 그냥 보스러쉬였지만, 중간 세이브, 15개 장애물과 전작보다 10개 더 늘어난 몬스터 등 후속작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 그만큼 용량도 늘어난 덕분에 출시 당시에 나온 폰으로 플레이할 시 전, 후편으로 나눠서 받아야 했을 정도. 놈 시리즈에서는 가장 인기있었다. 문제는 플레이 하기가 어렵다
전작에서 세상을 달렸던 놈이 이번엔 자신의 정신세계를 달린다.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보이는 여러 요소들로 볼 때 놈은 보통 정신나간 녀석이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후반엔 정신분열까지 일으켜서 2명의 놈을 조작해야 한다. (이 때는 1, 3번으로 조작) 간혹 지형때문에 두 명이 겹치게 되는 순간 플레이어도 정신분열을 일으키게 된다(...).
세계 최초란 수식어에 집착했는지 이번엔 세계 최초의 ECG(External World Contact Game-게임으로 외계인과 접촉을 시도하는 게임장르-)라는 타이틀을 붙였고, 다 깨면 기록을 전송한 다음, 비트 그래픽을 직접 작성해 우주로 보낼 수 있게 했다. 이후 다른 ECG가 나왔는지는 불명. 어쨌든 이 장르를 위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천문대를 독점 계약한 걸로 봐서 관련 인물들도 보통이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 해 보면 그런 것 쯤은 쉽게 알 수 있다..
이 때만 해도 스토리나 개똥철학이 있긴 있었다. 놈3부터 점점 가벼워 지기 시작하더니 놈4에서는 아예 개념이 날아갔다. 뭐 놈ZERO는 그나마 나았다.
여담으로, BGM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 피쳐폰 에서 나는 소리가 거기서 거기겠지만.. 정말 중독성 있고 착착 감기는 리듬으로 구성된 BGM은 플레이 해본 유저들에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뜨든↗-뜨든↗, 뜨든↗-뜨든↗
2 개발사에서 올린 주의사항
주의사항도 역시나 의외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 보행중이나 운전중에 게임을 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 수업시간에 게임을 하다 걸리면 선생님께 혼납니다.
- 공공장소 혹은 심야에는 소리를 줄이거나 아예 끄고 플레이하는 예의를 지킵시다!
가장 지키기 힘든 주의사항 1마성의 BGM - 게임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하기 바랍니다.
- 게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게임의 내용은 허구이므로 현실과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놈의 동작을 직접 따라하시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따라하지 마십시오.
- 모바일 게임은 배터리의 소모가 많으므로 충분히 충전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 게임중 감정의 폭발로 핸드폰을 던지거나 손상시키지 마십시오.
가장 지키기 힘든 주의사항 2 - 핸드폰을 돌릴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원버튼 게임은 엄지손가락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 게임중 급작스러운 혈압상승이나 기타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게임을 멈추고 의사와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