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호랑이 꼬리를 밟았는가

제33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한 일본소설. 어디까지나 픽션이지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주인공 아카즈키 쇼헤이가 한국 대통령을 만나려고 후쿠오카로 간다는 내용. 등장하는 대통령은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 이태영이다.

지금보면 후덜덜한 내용으로 가득차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이태영은 학생운동 출신인데, 그에게는 일본인의 피가 섞여있다는 것이다! 그걸 안 정덕진이 알고 대통령의 사촌인 아카즈키 쇼헤이를 외국으로 유학보낸다는 내용이다. 자학사관으로 가득차있어서, 한국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 뉘앙스가 풍긴다. 하지만 역시 일본소설이라서 그런지 북한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태영이 북한을 배척하는 정책을 펴려고 하는데,이태영을 선량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태영의 학생운동 동기인 백홍구가, 학생운동때 동료 대학생을 살해한건 이종권 구타치사 사건이 모델인듯하다. 그리고 이태영이 가진 출생의 비밀이 발표되자, 한국이 뒤집어지는 결말이다.

재일 한국인 야쿠자도, 일본 미디어에서는 야쿠자가 무조건 미화된다는 불문율에 따라 미화되었다.

일본은 징병제가 없어서 한국 군인에 대한 환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