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目玉おやじ(めたまおやじ)
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郎)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키타로의 아버지. 애니메이션에서 일본판 성우는 쭉 타노나카 이사무(田の中 勇, たのなか いさむ, 1932년 7/19 ~ 2010년 1/13)가 맡았다. 그가 사망한 뒤엔 여러 배우나 성우들이 번갈아 맡고 있는 모양.
2 상세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키는 9.9cm이고 몸무게는 33.25g인 손바닥 크기의 몸을 지니고 있지만, 키타로가 태어나기 전부터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배운 게 많았던 덕에 매우 박학다식해서 키타로와 그 동료들을 서포트해주는 일이 많다고 한다. 또, 가끔 적에게 일부러 삼켜지거나 적의 몸 속에 침입해서 체내를 직접 공격하기도 한다.[1]
작은 몸 때문에 위 이미지처럼 바깥에선 주로 키타로의 머리나 어깨 위에 있으나, 일부 작품에선 키타로의 보이지 않는 왼쪽 눈 자리에 들어가서 그의 눈을 대신한다고 나온다. 살아 있는 의안
이미지 출처
취미는 목욕으로, 신체 사이즈 때문에 주로 집의 밥그릇을 욕조 삼아 주전자로 끓인 뜨거운 물을 부어 목욕한다. 애니판에선 이것에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어서 단순한 끓인 물뿐 아니라 커피, 홍차, 모래, 술 등으로도 목욕을 하기도 하고 욕조도 밥그릇이 아닌 다른 그릇을 쓰기도 하지만 본인은 평소 하던 스타일의 밥그릇 목욕이 제일 마음에 드는 듯 하다. 목욕했는데 몸에서 술냄새가 나면 이상할 것 같기도... 목욕을 즐겨 하는 이유는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서라고(...).
2008년 제작된 묘지의 키타로(게게게의 키타로 연재 전에 나왔던 키타로 등장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든 것) 1화에 그의 슬픈 사연이 나온다. 그는 본래 유령족(幽霊族)인데, 싸움과 파괴를 싫어하는 유령족은 인간이 세상에 등장하기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인간이 등장하여 온갖 전쟁과 파괴를 일삼자 그들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 살며 두더지나 땅벌레를 먹고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수많은 유령족들 모두의 배를 채우기엔 한계가 있었기에 몇몇 유령족들이 인간들이 활동을 하지 않는 밤에 지상으로 올라가 식량을 구했고 이를 발견한 인간들이 그들을 유령이라 부르며 두려워했다고 한다. 유령족들은 이렇게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였으나 결국 이들은 모두 굶어죽고 말았고, 키타로의 아버지인 그와 그의 임신한 아내, 즉 키타로의 어머니만 남게 된다. 하지만 그는 온몸이 녹는 병에 걸려 죽을 때까지 전신에 붕대를 감아 미이라처럼 하고 살아야 했고, 결국 이들 역시 굶어죽고 만다. 그런데 죽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키타로가 죽지 않고 태어났으며, 키타로의 울음소리를 들은 아버지의 혼이 자기 눈알에 들어가 환생하였다.[2]
명실상부 게게게의 키타로의 마스코트격인 존재로 열쇠고리나 인형, 떡 등 관련 상품이 매우 많은데, 개중에는 눈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그의 모습을 본뜨거나 이름을 빌린 카메라, 콘택트 렌즈, 안약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