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레드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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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간 아니다 늑대인간이다.

웹툰 레드후드에 등장하는 늑대들.

1 개요

작중 늑대라고만 언급하지만 대화가 가능하며 두 발로 달리는 등 늑대인간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칸나의 주적이며 따르는 왕(라이칸스로프)이 있는 모양이다. 라이칸스로프[1]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칸나에게 무례하다고 하고, 왕의 은혜를 저버린 죄를 그녀에게 묻는 등 충성심이 상당한 모양. 이 언급을 통해 칸나가 늑대인간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김새는 흔히 떠오르는 늑대인간의 모습에서부터 위 이미지처럼 집채만 한 덩치의 늑대까지 저마다 다르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반영된 것 같은 모습이다. 본편의 내용에서 보면 인간을 먹이로 삼고 있다. 마을에서 인간 몇몇을 잡아다 먹을 뿐 다른 해는 끼치지 않는 걸로 보아 인간을 적대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먹이 이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이들의 힘과 능력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한다. 도시 하나쯤은 가볍게 부수는 모양.
이야기속의 늑대인간처럼 인간과 늑대를 오고 갈 수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2 힘과 능력

칸나 이외에는 대적할 인물이 없는 강한 힘. 아직 스토리가 초반부에 있어 칸나를 제외한 인간 중에 늑대를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인간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공개된 힘과 능력만 봐도 일단 인간이라면 누구든 늑대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인다.[2] 기본적인 신체능력 차이가 너무 커서 고도로 훈련된 전사를 데려와도 단박에 고기 조각이 될 것 같은 상황.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늑대는 오른팔만을 이용해 바위를 짚고 굉장히 높은 절벽을 날아오르는 말도 안 되는 완력을 보여주었다. 신체 변형 능력도 가지고 있는지 팔을 뒤틀어서 뾰족한 송곳으로 변형해 화살보다 빠르게 휘두른다. 이걸 말뚝이 박혀 땅에 팔이 묶인 채 해냈다. 본편에서는 바위도 가볍게 깨부수고 점프 한 번에 평지에서 도시를 넘어 성벽까지 뛰어올라버리는 엄청난 도약력을 보여주었다. 시력도 굉장한지 도시 밖 저 먼 숲속에서 슬링하고 있는 칸나 일행을 포착하기도 한다.
또 끈질긴 생명력으로 평범한 생물이었으면 죽었거나 중상이었을 상처에도 활동을 한다. 이런 게 가능한 까닭은 경이적인 상처재생능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신체가 아예 절단되거나 파괴되어 훼손정도가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상처는 회복하는데 1분도 안 걸린단다. 보통사람이라면 심각한 부상이라고 여겨지는 상처가 그들에게는 긁힌 것만도 못한 듯.[3] 하지만 심장 같은 중요 기관이 일격에 파괴되어버리면 재생이고 뭐고 없이 즉사해버린다.
일반적인 무기와 병력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한 것 같다.

3 정체

라이칸스로프라는 늑대의 왕을 섬기며 상당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세계관내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종족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늑대인간 설화를 모티브로 한 거라면 인간이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것일 수도 있다.
본편 내용에서 정체에 대한 단서가 나왔다. 칸나가 죽인 아타의 늑대가 인간부부 사진이 들어간 팬던트를 간직하고 있었다.[4] 이것을 통해 늑대가 적어도 과거에는 인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인간이었던 그들이 어떻게 늑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칸나의 언급으로 추측해 볼 수밖에 없다. 그녀는 늑대에 대해 되살아난 시체라는 언급을 하는데, 그대로 해석하면 적어도 인간이 늑대로 변신을 한 것은 아닐 것이다. 사후 늑대로 변이돼 부활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늑대가 되었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라이칸스로프라는 하나의 왕을 섬기는 것을 볼 때 늑대들이 개별적으로 늑대가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와중에, 결국 그들의 정체가 1부 막바지에 드러나게 된다. 늑대인간들은 시련의 축제라고 하여 인간 마을을 습격해 최후까지 살아남은 한 사람의 목을 그어[5] 늑대인간으로 변이시키는데, 그 중에서도 전투능력이 특출난 이들은 특별히 왕의 친위대가 된다고한다.[6] 목이 그어지게 되면 분리된 세계로 이동하여 정신개조와 육체 마개조가 이루어져 라이칸스로프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바치는 늑대인간이 된다고한다.
  1. 라이칸스로프 명칭이 아닌 이름이다.
  2. 이걸 10년째 사냥하고 다니는 칸나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보긴 힘들다.
  3. 본편의 해당 부분에서 피를 흘리던 늑대가 다음 컷이 되자마자 씻은 듯이 나았을 정도.
  4. 아타의 늑대는 인간시절의 생애에 미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늑대의 주식은 인간이다. 인간에 대한 미련과 식욕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을까.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5. 이때 인간으로서 한 번 죽게 되니까 칸나가 말한 되살아난 시체라는게 틀린 말은 아니다.
  6. 칸나가 정상적으로 늑대인간이 되었으면 친위대가 되었을 것이라한다